[181104] 이후이_하로(그린)

반다이에서 인젝션으로 나오기 전에 이후이에서 발매된 하로 프라입니다.

 

반다이에서 정식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사려고 했지만 사이즈도 작고 이왕이면 LED 효과가 있는 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반다이에서 피규어라이즈 메카닉스로 발매되는군요. 완전변형에 클리어 장갑. LED까지 들어오는지는 모르겠네요.

 

이후이 박스 이미지는 항상 깔끔해 보입니다.

 

 

 

부품수는 중형 HG급 정도?

 

스크류 조립이 필요한데 드라이버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연동되는 귀를 조립하기 위해 폴리캡 런너의 일부를 잘라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프라질 좀 하신 분들은 크게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연동기믹을 카피를 했는지 개발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괜찮은 기믹인것 같습니다.

 

안구용 클리어 파츠는 나중에 떨어질수 있으니 본딩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상체(?)

 

매뉴얼엔 전선을 가동축 안으로 배치하게 되어 있는데 그렇게 조립하면 열었을때 전선이 보입니다. 그래서 전 뒤로 배치했습니다.

 

LED 기판을 조립할때는 클리어파츠를 조금 잘라줬습니다. 조립이 타이트해지고 나중에 LED효과도 나은것 같더라구요.

 

전선은 기판 양쪽으로 빼서 배치해 줍니다.

 

그 위에다 스크린이 되는 (스모크)클리어 파츠를 올리고 스위치를 셋팅해 줍니다.

 

조립하고 나니 뭔가 심심하군요. 칼라풀한 화면이나 하로만의 뭔가 있었음 싶은데... 흔한 씰도 한장 없습니다.

 

하체(?) 조립.

 

배터리 케이스에 연결되는 음극 전선(노란색) 하나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A/S 걸고 무작정 기다렸다간 버릴것 같아서 그냥 만들어 줬습니다. 작동만 하면 되니 대~충... 이라면서 수축튜브까지 사용했네요.ㅋ

 

상체에 있던 전선이랑 연결해 줍니다.

 

배터리를 넣고 커버로 마감합니다. 갑자기 수박이 생각납니다.

 

팔은 매뉴얼과 달리 금형수정이 있었나 봅니다. 폴리캡 방향은 잘 보고 조립하셔야 합니다. 볼조인트 부분이 밖으로 보이게...

 

손가락 개별 가동이 되는데 회전만 됩니다. 큰의미가 없는데... 그냥 괜찮은 조형으로 여러개(한개라도) 넣어 주는게 나을것 같군요.

 

팔 역시 가동되는 부위가 없습니다. 반다이 제품은 마디마다 움직이더군요.

 

폴리캡이 가이드 없이 조립되는 부분은 분리를 할때 같이 빠져 버립니다. 특히 볼조인트 부분.

폴라캡 재질이 생각보다 딱딱해서 조립도 거시기 하고 재질상 본드도 안먹힙니다.

 

수납용 손.

 

완성. 빨리 만들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것저것 손 가는 곳이 제법 있었습니다. 부품 누락도 있었고...

 

봐도 봐도 수박.

 

안쪽에 스위치가 있습니다. 액정 부분외에 홀로그램 스티커를 붙혀주니 그나마 좀 낫네요.

 

계속 켜져 있는게 아니라 깜빡거립니다.

 

귀를 열때는 정첩쪽에 누르면 약간 벌어지게 되는데 그 틈으로 열면 양쪽이 같이 열립니다. 아주 부드럽게 열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문제는 발인데... 홈이 있는것도 아니고 뽑아 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입 벌리는 각도는 조절되지 않습니다. 정첩부가 느슨해서 안쪽에 뭐라도 받쳐둬야 약간 벌린 상태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뒤쪽도 같이 벌어져서 따로 노는 느낌이네요. 타이트하게 잡아줄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입을 최대한 벌리고 휴대폰 거치대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썩소 하로.

 

눈은 4번 점등 후 점등시간만큼 쉬고 다시 4번 점등을 반복합니다. 동영상 찍기 귀찮아서 GIF 편집을 했는데 요게 더 시간을 많이 먹네요.ㅋ

 

이후이 제품은 유니콘, 시난주에 이어 세번째 접해 봤는데 항상 큰 실망은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반다이 제품이 더 이쁘고 괜찮게 나오겠지만 하로를 좋아하면 한번쯤 만들어 볼만한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