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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7] 모데로이드 에리얼 C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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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궁금증의 시작은 개발중인 사진, 애니, 여캐, 비주류 뭐 이런 이유였습니다만 발매 후에도 작례를 보기 힘들고 마침 좋은 매물이 나와서 덥썩 물었습니다.

모데로이드 여캐는 예전에 스트렐리치아에 한방 먹고 치토세리움 플래티넘에 뻑이 갔었는데 모데로이드니깐 조금 걱정이 됩니다.

 

여전히 성의없고 내구성이 약한 아웃박스입니다.

 

클리어 파츠 안구에다 머리칼까지 클리어라 좀 무시시하네요. 거기다 머리만 딸랑... (참고로 에리얼은 사람이 탑승하는 거대 로봇입니다)

 

프라재질에 티클(쇳조각)이 박혀 있어서 성형을 했습니다만 프라재질이 참으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일단 눈이 프린팅된 얼굴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동공이 여러개인데다 홍채가 커서 무섭습니다.

 

파일럿 헬멧처럼 생긴 머리가 추가로 있습니다. 이땐 전용 얼굴파츠를 써야 합니다.

 

머리칼도 땋은 머리만 적용됩니다.

 

처음부터 빡침이 시작됩니다. 상하 회전축은 상당히 뻑뻑하고 좌우 회전축은 상당히 헐겁습니다. 핀이 부러질까봐 오일을 약간 발랐는데 이젠 헐겁진 않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벌어지는군요.

 

다리(무릎) 가동률은 좋습니다. 로봇이니깐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은 그냥 넘어가기로...

 

팔 조립에서 다시 빡치기 시작합니다. 게이트 자리에 부분도색이 겹쳐 게이트를 처리하면 도색부분이 날아가 버리네요.

그건 그렇다치고 팔꿈치 관절이 너무 빡빡해서 핀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개발자의 노고는 분명 인정하지만 승인한 상관은 쥐어 패주고 싶네요.

 

J1, J9 조립시 약간의 가공이 필요합니다. 이게 또 가공을 하면 가동시 벌어짐이...ㅡㅡ+++

 

무장류. 실드가 무지하게 기네요.

 

안쪽 디테일은 그닥입니다.

 

동봉된 스탠드. 구조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중간축은 접힘을 잡아주는 서포트는 있는데 가장자리에 있는 두개의 축은 무슨 수로 잡을건지...

다행히 3개의 축이 뻑뻑해서 서포트 없이도 쉽게 접히진 않습니다.

 

소체 조립을 하면서 또 빡침이!!!! 통으로 만들어도 되었을 프레임(?) 안에 관절 파츠가 또 있습니다. 이 관절 파츠랑 프레임 파츠는 고정이 되질 않아 조립 후 덜렁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어차피 사각핀이라 조립 후 회전할 일이 없는데 (회전축은 아래 따로 만들었으면서) 왜 이따위로 분할을 했는지...  

 

그래서 아예 본딩을 해버렸는데 본딩을 하고 나니 관절이 아래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립핀의 일부를 걷어 냈습니다.ㅡㅡ (아이고 개발자님아... 개발자님아...)

 

만들면서 정이 떨어진 에리얼? 아리엘? 암튼 3명의 여자가 탑승하여 괴수에 대적하는 로봇입니다.

 

발목도 앞뒤 가동이 되질 않습니다. 좌우 가동만 되고 발등만 아래로 접힙니다.

 

부분적으로 메카닉적인 요소를 살리긴 했습니다.

 

알아보니 샤워도 하는 로봇이라면서요?!!

 

댕기머리 로봇.

 

연결하는 관절색이라도 맞춰 주던지... 머리 묶는 고무줄이냐?!!!

 

액션 포즈.

 

아쉬워서 먹선에다 데칼 작업도 해주었습니다. 데칼 품질도 그닥인것 같아요.ㅡㅡ 먹선도 잘 안먹히는것 같고...

 

좀 인간스러운 눈인것 같았는데 홍채만 작지 동공은 여전히 여러개입니다.

3일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처분할까 싶기도 했는데 널리(?) 알리기 위해 끝까지 만들었습니다. 제작 동영상을 올리신 분들을 보니 괜찮다고는 하던데 전 솔직히 아니었거든요.

에리얼에 추억이 있으신분들은 그냥 그 추억을 간직하세요.ㅋ 이 제품으로 안 좋은 추억이 추가될수도 있어요~ 아님 할인 행사를 기다리세요.^^

 

 

 

 

뒤늦게 에리얼의 풀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뉴얼에 적혀 있는걸 이제서여 보다니...)

All Round Intercept & Escort Lady

외부의 침략을 막아주는 호위대 아가씨 정도로 해석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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