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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 핫토이 쿼터 아이언맨 마크3 (DX)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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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맘에 안들었던 다캐 마크3를 보내고 쿼터 마크3나 사야겠다고 맘을 먹었지만 생각보다 품절도 안나고 널널할꺼란 생각에 잊고 살다 쌍코피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못구하면 말지라는 생각이 중심에 있었지만 인증사진 올라 올때마다 근질근질... 단골샾 사장님도 안된다는 말씀보다 여유물량 생기면 연락을 주신다고 했지만 그건 진짜 생겼을때의 얘기고...

국내에 물건이 풀리자 진짜 거짓말 같이 매물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당연 피가 붙은 금액으로... 처음엔 심할 정도로 피가 붙더니 하루이틀 상간에 어느 정도 선이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자금이었는데 솔직히 이번만큼 자존심이 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ㅠ_ㅠ 이게 뭐시라고... 다행히 쿨매물에 매너 좋은 판매자를 만나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마크43 이후 두번째로 접하는 쿼터 스케일 아이언맨입니다. 박스 사이즈는 전작 동일합니다.

 

마크43은 미개봉인데 요 딱지(?)가 없어서 반품도 못하고 참 아쉬웠는데 드디어 실물을 보게 되네요. 복제할 방법이 없을라나?

 

아이언맨 쿼터 시리즈의 시그니처. 간지나는 옆모습입니다. 뒤쪽에는 제작에 참여하신 분들이 주르륵...

 

이제 허리띠를 풀어 봅니다.

 

떡대 좋은 마크3와 아랫쪽엔 디럭스용 대형 베이스가 있습니다.

 

토니 얼굴의 조형은 데미지 효과 외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핫토이도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군요. 내년에나 받아 볼 마크85 배뎀 버전처럼 좀 변화를 줬으면 싶은데 매번 똑같은 표정이라 좀 물립니다.

 

보호지를 제거해 줍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우람함 마크3. 핫토이 마크3는 12인치 3가지 버전(일반,배뎀,다케)을 거쳐 4번째인 것 같네요. 그나마 가장 나은 프로포션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머리는 크고 허벅지는 약합니다.

머리는 기술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피를 줄일 수 없어 커졌다는 설명이면 납득이 가는데 허벅지는 매번 제품이 나올때마다 전면에서 봤을 때 얇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말상이 아니게 어딥니까? ㅋㅋㅋ

 

본격적인 아이언맨의 시작을 알리는 슈트라 좀 둔탁하고 심심한 맛이 있지만 이 또한 매력입죠.

 

데미지 파츠와 코인전지. 이 두가지는 꼭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아이템입니다.

 

쿼터 스케일의 몽거 팔. 덩어리 파츠로 가동되는 부위가 없고 가볍습니다.

 

아크리액터 형상의 대형 베이스.

 

코인전지 수납을 위해 수술대에 눕혀 봅니다. 머리쪽 코인전지는 진짜 자석때문에 넣기가 GR 같습니다. 요런건 진짜 킹아츠 제품에게 본받아야 할 것 같아요.

 

등쪽 커버를 열면 가슴과 보조 조명(파란색)용 코인전지를 수납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팔은 여전히 상박에 존재하구요. 상박 커버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탈착이 쉽습니다.

 

디테일 파츠를 하나 더 벗겨내야 스위치가 있고 코인전지 수납이 가능합니다. 디테일 파츠는 핀 조립이라 벗겨내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종아리쪽에도 코인전지가 들어 갑니다. 왠만해서 불량 당첨이 안되는데 이번데 하나 당첨 되었습니다. 전원오프가 안됩니다.ㅜ_ㅜ 스위치 불량인 것 같네요.

 

아크리액터용 스위치를 우측으로 온 시키면 아크리액터만 점등되지만

 

좌측으로 온 시키면 쇄골을 포함해 갈비뼈 쪽, 플랩 안쪽에 파란 불빛이 점등 됩니다.

 

종아리 점등 효과도 좋습니다만 가동 시 종아리 파츠가 잘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명에 단계를 두고 찍었지만 파란색 불빛 효과를 이쁘게 얻기는 쉽지 않네요.

 

강렬한 몽거의 아크리액터.

 

베이스 위에 올려 전시를 할려면 높이가 상당해야겠습니다.

 

플랩은 가동부위가 제법 있지만 조금 헐거운 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덜렁이는 수준은 아닙니다.

 

흉부 디테일은 쿼터 사이즈 치곤 좀 밋밋해 보입니다. 갈비뼈 파츠도 개별 가동이 됩니다.

 

골발쪽 플레어는 수동으로 뽑는 방식이지만 허벅지를 회전시키면 간섭이 생깁니다.

 

고관절을 가동을 돕기 위해 팬티 일부가 개별 가동이 됩니다.

 

복근 가동은 참신하네요. 접었을 때 허리 뒤쪽 디테일도 괜찮은데 미쳐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상체를 뽑아 약간의 회전도 가능합니다. 이리하여 땅 짚는 포즈를 재현할 수 있는데 비슷하게라도 잡을 자신이 없어 갑자기 하고 싶은 맘이 안 생깁니다.ㅡㅡ

 

승모근에 수납된 미사일은 다행히 교체식은 아닙니다만 스프링 기믹 같은 건 없고 서포트가 투명이라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사이즈도 다른 스케일에 비해 좀 작은 것 같고...

문제는 팔(어깨) 가동시 승모근 커버와의 간섭으로 쉽게 벌어집니다.

 

하박의 미사일 개폐기믹은 분명 멋진데 파손될까 불안해서 편하게 다루기 어렵습니다. 1/6 스케일에선 실드와 미사일 따로 구분해 줬지만 1/4 스케일에선 둘다 재현이 가능합니다.

 

미사일이 크고 색감도 좋습니다.

 

어깨를 앞으로 살짝 뽑을 수 있습니다.

 

팔보다 다리가 시원하게 접히네요.

 

리펄서 손과 주먹 손은 언젠가 변색이 될 것 같습니다. 목덜미 파츠도... 연질이 아닌 플라스틱 사출도 괜찮은데 굳이 변색이 쉬운 재질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소모품도 아니고...

 

마크3의 손등커버도 참 맘에 들지 않는 부분입니다. 고증에 맞춘거라면 토니에게 원망을...ㅋ

 

목파츠는 상당히 뻑뻑합니다.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인데 분리가 되면 마크43 머리를 꽂아 보고 싶네요.

 

마크3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이라면 꼭 빠지지 않는 데미지 파츠. 이게 참 호불호가 갈립니다. 전체가 아닌 부분만 교체로 효과를 내자니 자칫 더 어색해질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도 핫토이는 이런 파츠를 고집 하며 계속 루즈 파츠로 넣어 주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런거 없이 손파츠를 더 넣어 주거나 발바닥에 LED를 추가해 주면 좋을련만...

 

동일한 도색 위에 웨더링이 추가되니 기존 도색과는 톤이 달라 보입니다. 데미지 입은 부분이라 당연히 같을 수가 없는데 이런 이질감이 더욱더 어색함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픈 헤드 마스크 장착. 솔직히 오픈 마스크의 LED 효과도 충분히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킹아츠 1/9 헐크버스터만 봐도 쿼터 사이즈 마스크보다 작은데도 그런 기믹이 있습죠.

 

좀 더 인상을 쓴 표정의 토니 얼굴을 원합니다. 뭔가 파이팅이 넘치는... 턱부분은 가동이 안되네요.

 

몽거한테 잡혔는데도 평온한 눈빛이라니... 오히려 몽거의 팔을 안아주는 느낌? ㅋㅋㅋ

 

그리고 요게 데미지 효과가 아닌 스크래치처럼 보이는 부분이데 저도 있는거 보면 스크레치가 아닌 데미지 효과인가 봅니다. 도장이 아닌 진짜 파인 것처럼 느껴지던데...

 

당장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봉인 아닌 봉인을 한 상태인데 얼른 넓은 자리 내서 마크43 이랑 전시해야겠습니다. 그 전에 둘이 비교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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