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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 비엔티안 토이즈(모쇼) 가베라 테트라(홍각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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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태울 것 없이 잊고 지내면 언젠간 옵니다. 4월에 주문한 것 같은데 반면만에 받은 것 같네요. 핫토이에 비하면 껌이죠. (CCS 그렌라간은 진짜 애타는데...ㅠ_ㅠ)

중국 합금 제품 중에서 가성비갑으로 불리우는 모쇼에서 비엔티안 토이즈란 제조사명으로 캠퍼에 이어 가베라 테트라를 멋지게 뽑아 줬습니다.

늘 그렇듯이 첨엔 감흥이 없다가 현지 리뷰를 보거나 관련 사진 자료를 보면 흥분하기 시작하죠. 카페 공구를 놓치고 온라인샵에서 주문하고 발매 연기를 그려러니 하고 기다리니 왔습니다.

시간차로 옵션팩도 왔길래 한꺼면에 살펴 보기로 합니다.


얇은 겉포장에 깔끔한 폰트로 되어 있습니다.


본박스는 화려합니다.


구성. 묵직한 덩어리가 여러개 있습니다.


뒤쪽엔 스탠드랑 무기류가 있습니다.


우람한 떡대. 색감은 생각보다 조금 밝은 것 같습니다.


모노아이 주변 디테일이 살짝 아쉬운 디자인입니다.


파츠분할도 분할이지만 부분 도색 포인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마감 상태도 반다이 못지 않게 깔끔합니다. 요즘 같아선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부스터 파츠는 메탈이라 묵직합니다.


물론 도색미스나 찍힌 자국도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엉덩이쪽 파츠를 빼서 스탠드에 꽂을 수 있습니다.


전지 가동손. 디테일은 소소합니다. 좀 둥글둥글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어깨뽕을 올리면 팔을 좀 더 올릴 수 있습니다.


단!! 어깨뽕 올릴때는 간섭으로 인한 데미지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꺼는... 데미지 입은 상태에서 도색이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머리도 어느정도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만 모노아이 주변은 진짜 별루네요. 뚜껑 오픈한 사자비의 모노 아이를 닯은 것 같기도 하고...


팔은 한번 뽑아서 더 꺾을수 있습니다...만 몇번 뽑고 나면 약간 느슨해진 느낌도 살짝 듭니다.


무릎은 디자인 치고는 제법 접힙니다.


발목은 커버가 좌우로 시원하게 오픈이 되어 접지력에 도움을 줍니다.


버니어를 감싸고 있는 파츠는 전개가 되어 좀 더 웅장하게 보이기도 하고 LED 유닛 설치를 위한 분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빔세이버는 스커트 쪽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하박에 있는 파츠를 제거하면 실드 장착이 가능합니다...만 이 역시 조금 아리까리 합니다. 전체적으로 매뉴얼이 좀 불친절 합니다.


실드도 분리가 되는데 분리해서 어떻게 해라는 얘기가 없습니다. 구매자의 응용력을 키워주는 제품일까요?


빔머신건엔 특별한 기믹은 없고 색분할 하나는 인정입니다.^^


어깨뽕 뒤쪽 파츠를 교환해서 볼륨감을 올릴 수 있습니다.


교체된 파츠 안쪽 디테일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하체 디자인 밸런스가 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슈츠룸 부스터 유닛은 하나씩 분리가 됩니다.


별도의 파츠를 통해 다른 부위에 장착이 가능합니다...만 고정력이 균일하지 않습니다. 타이트하지는 않고 좀 애매합니다.


빔세이버의 이팩트 파츠는 빔머신건에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 외 구멍이 맞는 곳에는 다 꽂을 수 있습니다.


구조상 순번에 맞게 꽂아야 마찰이나 도색까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빵빵한 등짐.


안쪽 디테일도 좋습니다.


전개도 됩니다.


하부에 프로필런 탱크를 달고

잉? 도색 땜빵한 곳도 있군요. 이 정도쯤이야 애교로 봐줍니다.^^


파츠 일부를 분리하고 부스터 파츠를 연결하면 제대로 된 슈츠룸 부스터가 완성됩니다.


등쪽 파츠 일부를 떼어 내고 장착을 하게 됩니다.


뒤로 공간을 많이 잡아 먹겠지만 일반적을 알고 있는 가베라 테트라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스탠드는 노멀합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높낮이 조절 레버가 상단에 있다는 점. 무엇보다 소체를 셋팅하면 스탠드가 좀 휘청거려서 스탠드 위 전시는 좀 불안하네요.


높이 띄우면 불안해서 조금만 띄웠는데 띄운 듯 안 띄운 듯 합니다.


등짐이 무거워서 허리가 곧 못 버티겠다 싶었는데 다행이 허리 관절은 회전 관절만 있어서 처질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띄운 김에 발바닥 디테일도 보고... 버니어 디테일은 있지만 발광 기믹은 없습니다.


어깨뽕을 떼어서 간이 백팩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팔뚝에도 꽂을 수 있지만 좀 거추장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어깨뽕 활용도가 높아서 옵션팩으로 별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한셋트면 충분할 것 같아서 LED 유닛도 한셋트만 추가 구매를 했습니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LED 유닛은 충전 유닛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블리스터 홀은 8개인데 LED 유닛은 7개? 최대 충전수는 5개? 뭔가 애매하죠?

옵션팩 1세트 기준에 LED 유닛 2세트면 최종 5개의 유닛이 남습니다. 리모컨도 하나가 남죠.


LED 유닛 하나에 적/청색 모두 점멸이 됩니다.


방향에 맞춰 유닛을 꽂고 양쪽 레버를 살짝 누른 뒤 접촉을 시켜 주면 되는데...


접촉단자에 뭍은 오일(?) 때문에 접촉 불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단 깨끗하게 닦아 내고...


그래도 적색불이 켜지지 않으면 단자쪽으로 살짝 눌러주면 불이 들어 옵니다. 밀어준 뒤 고정력이 약해서인 듯 하네요. 충전이 안되다는 분들은 한번 쯤 체크를 해 보심이...


LED 유닛 삽입은 버니어 속 클리어 파츠를 분리해야 하는데 클리어 파츠랑 유닛 수납부와의 갭으로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버니어는 중간에 걸려 있는 상황이죠. 갭이 느슨하면 쉽게 빠질수도 있겠습니다.


작은 버니어의 경우는 LED 유닛이 타이트하게 수납이 됩니다. 충전을 위해 넣다 뺏다가 번거러울수도 있겠네요. 수납부 목을 조금 날리면 될 것 같은데 그러면 버니어가 쉽게 빠질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리모컨으로 점등. 버니어가 한방향으로 오픈된게 아니라 한방에 켜기는 어렵습니다. 리모컨을 가까이 대고 수차례 눌러야지만 점등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LED 유닛 장착 전에 정상 점등되는 것들이 장착 후 점등이 안되서 당황했지만 결론은 전부 정상적으로 점등이 됩니다. 일단 한번 점등이 되면 색변경은 문제없이 됩니다.

소등도 크게 문제가 없는데 점등에서만 이렇게 버벅거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멋있는 건 인정!!


머리쪽에는 코인전지 AG1 2개(별매)가 들어 갑니다.


그런데 매뉴얼에선 코인전지의 수납방식이나 수량도 잘못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품은 개정은 되었지만 매뉴얼은 정정은 되지 않았네요.


이마 버튼을 누르면 적색>녹색>소등이 됩니다.


휘어진 빔 이팩트 파츠도 활용도가 좀 있습니다.


추가 구입한 옵션팩의 부스터는 등짐 추가했는데 어깨뽕이랑 간섭이 생기지만 뒤로 살짝 밀면 간섭을 약간이라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쪽의 홀. 뭔가를 꽂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깨뽕 뒤에 꽂았던 파츠를 엉덩이 스커트로 활용했습니다.


끝으로 깜빡하고 있었던 조종석. 오픈을 하고도 발만 보이길래 뭐지? 싶었는데 실린더 파츠가 빠져 있었습니다. 재조립해서 해결 완료.


어쨌든 저쨌든 포스 하나는 쥑입니다. 무겁기도 엄청 무겁고...


등빨이 워낙 커서 황룡이 가려져 버렸습니다. 옆에 있는 백룡이 초라해 보일 지경이네요.


"건들지마!" 하는 듯...

비슷한 규격의 핀과 홀을 제공함으로써 이것저것 해 볼 수 있는 재밌는 제품인 것 같은데 그 핀과 홀의 유격 차이가 좀 있다 보니 고정성이 들쑥날쑥하는게 흠 아닌 흠인 것 같습니다.

LED 유닛이야 뭐 리모컨으로 점/소등만 되면 크게 문제가 아니고 가성비는 진짜 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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