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31] 일리창완 후루티 로봇 파인애플(P102)
24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간단한 박스를 하나 깠습니다.
예약은 곧 나올 듯 해서 6월에 주문했는데 이제서야 수령을 했네요. 별도의 카톤 박스까지 있는데 거기에 송장이...ㅡㅡ
과일로봇 5종인가 6종인가 합체를 하는데 그 첫번째는 파인애플(슬레셔)입니다.
색감은 참 완구틱합니다.
우드락에 인쇄지가 붙은 베이스가 있습니다만 저 한테는 1회성일 듯 하네요.
기타 데칼/스티커와 도색파츠.
추가 매뉴얼이 있는데 별도의 관절을 응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본 매뉴얼. 이미즈가 커서 가독성이 좋습니다.
런너명판도 큼직해서 찾기 쉽고 스몰게이트라 그냥 뜯어서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만 조립감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전형적이 옛날 중국 카피킷 느낌?
파일럿은 클리어 런너가 하나 있어서 클리어 버전으로도 추가 조립이 가능합니다.
...만 진짜 딱딱 맞는 느낌이 너무 아쉽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도 너무 무른 것 같고... 게이트 정리는 편하네요.^^
조종석.
헤드. 너무 동글동글한 파인애플이네요.^^
상체.
팔. 디자인이 많이 익숙합니다.
몸통이나 팔에 비해 빈약해 보이는 다린. 바퀴는 굴러 갑니다.
클리어 파츠로 교체한 파츠. 주로 몸통에 사용됩니다.
파일럿의 눈데칼을 붙히고 나니 귀엽네요.
표정파츠는 8가지나 됩니다.^^
데칼양은 작아서 금방 끝낼 수 있었습니다.
별도의 콕핏이 열립니다.
하부쪽은 바퀴로 회전이 되는 부위가 있는데 딱히 고정되는 포인트는 없으며 바퀴는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익숙한 디자인의 무기는
익숙한 방식으로 전개가 됩니다. 하지만 실드가 너무 잘 빠집니다. 은근 짜증나는 포인트네요.
합체/변형 시 사용되는 손파츠의 손등커버는 선택 조립이 가능합니다.
초반에는 LED 기믹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네요.
그래서 축광씰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팔로 변형한 모습. 볼륨감이 제법 되는데 전체 합체 했을 때의 모습도 기대되지만 동시에 고정이 잘 될지 걱정도 됩니다.
결국 다리는 잉여로 남네요. 다른 곳에 합체하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거추장스러웠을까요?
베이스는 한번 만들어 봤는데 정작 소체는 세팅해 보지 않고 다시 분해해서 봉인했네요.ㅡㅡ
기대와 기다림이 컸던 제품인데 실망과 아쉬움이 남는 2024년 킷이네요.
조립 결합력이 약해서 무수지 접착제를 사용한 곳도 제법 있구요.
관절도 좀 헐거운 곳이 있어서 조인트 보강재도 사용했네요.
일단 2번째 발매된 제품까지 주문은 했는데 나머지도 수집할지는 완성 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