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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 S.H.F.\S.I.C.\Etc.

[161101] METAMOR-FORCE EAGLE FIGHTER (DANCO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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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녀석이 왔는데도 왜이리 반갑지 않을까요?


전작 메타모포스 단쿠가의 명성(?)에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작은 박스 사이즈를 보고 첫번째 실망.


박스 뒷면에는 자신있게 3단변신을 자랑질 하고 있습니다.


개봉을 하고 블라스터 속 내용물을 보니 또 실망. 예상했던 대로 스탠드는 없었습니다.


좁은 박스에 규격 매뉴얼을 반으로 접어 동봉했더군요.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 또 실망.


꺼내보고 또 실망. 합금도 없는데 왜 메타모포스? 단쿠가 계열이라고 카테고리도 그냥 따 먹었나?

단쿠가의 이글파이터랑 비교하면 고고고고고퀄이지만 스케일에서 받아들여지는 디테일이랑 프로포션은 솔직히 실망입니다.

출시 전 이미지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텐데 직접 보니 좀 엉성하다고 할까요?

특히 가슴쪽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원작을 찾아보니... 납득이 갑니다.


어깨쪽은 상당히 많은 관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갑자기 단쿠가 트라우마가 생겨서 막 다루기가 무섭더군요. 게다가 합금은 하나도 없으니...


얼굴은 왠지 좀 아동스럽게 생겼습니다. 빨간 바가지를 뒤집어 쓴 것 같기도 하고...


콕핏은 클리어로 마감되어 있는데 이왕이면 엉성하더라도 내부 파일럿이라도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호리호리한 팔.


골반은 가동을 위해 신축이 가능한데 너무 빡빡해서 부러질까 조심조심 했습니다. 고관절이라도 합금을 써 줬어야지...ㅡㅡ+


허리도 뽑히는 기믹이 있는데 딱히 필요성은 못 느끼겠습니다.


허리 회전도 약간 됩니다만 모든게 조심스러워집니다.


아니나 다를까 좀 만지다 보면 어깨가 툭하고 자주 빠집니다. 부러지지 않은게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요?


센티넬의 팔 접힙은 더이상 가동률의 기준이 되질 못합니다.


무릎도 안 접힐 것 같지만 종아리 파츠를 젖혀 주면서 90도 이상은 접혀 줍니다. 완전 접힙은 무리였나 봅니다.


스탠드가 없어서 집에 있는 걸로 대충 올려 봤습니다.


날개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부분은 맘에 들더군요. 그냥 위로 쭉 뻗어 있는 것 보단 간지가 나네요.



의문의 종아리 파츠. 변형을 위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굳이 2단으로 분리를 한 의도는 뭔지...


변형을 위해선 시작부터 난감합니다.

가슴 갑바를 위로 올리면서 뒤통수쪽 커버를 닫아야 하는데 가슴 갑바를 끌어 올리는데 요령이 필요합니다.


딱! 머리 하나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보통 비행기로 변신하는 로봇들은 다리를 뒤로 꺾는데 이글 파이터는 앞으로 꺾습니다.


어깨는 뒤로 젖혀 모아 두는데 이 과정도 몇번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사진은 너무 모았네요.


팔은 앞으로 꺾어 고정핀에 고정합니다.


뒤로 꺾은 다리는 머리쪽 커버에 달린 핀에 고정시켜 줍니다.


완성. 변형 방식은 간단한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변형입니다. 사진이 빠졌는데 기수부분을 늘여 주는 과정도 있습니다.


파이터 모드가 가장 맘에 들긴 합니다만 스탠드를 공급해 주지 않은 센티넬이 쪼잔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몸값이 얼만데...ㅡㅡ



그리고 기수 밑으로 보이는 앙증맞은 손. 설정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독수리 발톱같은 형상이었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요?


단쿠가 헤드로 변형시켜 보겠습니다. 변형 방식은 기존 단쿠가의 그것과 별반 다를 껀 없습니다.


마스크부와 콕핏 아랫쪽도 고정 돌기가 있습니다.


다리는 아래로 꺾어 줍니다.


팔도 바깥쪽으로 꺾어 주고 날개를 접어 다리쪽을 커버하면 마무리입니다.


오... 괜찮군요. 그랑죠도 생각나고... 갓맨도 생각나고...


뒤통수 마감은 실로 아쉽습니다. 전혀 센티넬스럽지 않아요.


인간형 마스크치곤 잘생겼네요.


블랙윙과 함께. 가격차이는 크게 나진 않는 것 같은데 내구성은 참 아쉽습니다.


단쿠가와 함께. 크기 차이가 엄청 나지요.


이글 파이터가 스케일업이 되어 발매되었을때 매니아층들 대부분이 완성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수정하는 이 시점에서 잠시 헷갈리긴 하는데... 스케일업된 사이즈에 맞춘 단쿠가가 완성이 된다면 80센치가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단쿠가 머리가 20mm 정도 되고 전신이 220mm 정도 된다고 했을 때


스케일업 된 단쿠가 머리가 70mm 정도 되는 것 같으니... 20:70=220:X (계산 바로 한거 맞죠?)


암튼 나오지도 않을 것 같고 나와도 보관할 장소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늘상 얘기하지만) 돈도 없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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