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3] MG 윙 건담 제로 EW Ver.Ka (feat. 델피데칼)

봉지는 일주일 전쯤에 깐 것 같은데 중간에 다른 작업이 들어 와서 오늘에서야 마무리를 했습니다.
윙 건담 제로 EW(이하 윙제로)와 레드프레임은 건프라를 다시 시작하면서 만들게 된 애증의 MS입니다.
특히 윙제로의 경우는 등급별, 로봇혼도 수집을 했었으나 모두 정리를 하고 모심 제품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최근 버카 버전이 새로 나오면서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MG입니다.

버카답게 박스 떼깔은 정말 좋습니다.^^

일반적인 MS의 콕핏과 달리 상단부 오픈이 됩니다.

유이의 조형도 좋습니다. 슈트가 없는 몇 안되는 (맨살의) 파일럿.

얼굴은 구판과 크게 달라 보이는 부분을 못 찾겠습니다. 사실 구판(2004)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ㅋㅋㅋ

최근 MG는 팔 프레임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발에는 프레임이 생겼습니다.

윙제로 특유의 다리 프레임.

사이드 스커트 오픈 방식이 바뀌었고 그 외 고관절 가동 기믹이 많아졌습니다.

작은 날개의 오픈 방식 및 볼륨감이 달라졌네요.

연동 기믹은 비슷해 보이나 속에 있는 깃털의 디테일이 볼륨감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큰 날개의 전개 방식도 비슷해 보이나 좀 더 야무진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좀 더 길어진 듯한 서포트 암.

트윈 버스트 라이플의 디자인은 비슷해 보이나 견착, 수납 기믹등이 추가 되었습니다.

추가된 실드.

프레임 샷. 하체 빵빵 롱다리입니다.

반반.

묘하게 장단지쪽 장갑이 완전히 닫히지 않습니다.

교환용 손가락 파츠. 펼친 손의 물갈퀴는 개선이 되질 않는군요.

변형 시 필요한 서포트 파츠.

잉여 파츠. 스탠드를 만들고 조금 남는 파츠도 있습니다.

작은 날개가 뒤를 받쳐 줘서 쉽게 넘어지진 않습니다.

동봉된 스탠드.

지옥의 데칼작업 시작. 데칼 변태 카토키.

데칼작업 끝.

데칼은 상체에 거의 집중되어 있는 듯 합니다.

장단지 파츠가 갈라지면서 다리 가동률을 높혀 줍니다.

무릎 파츠는 여러개로 갈라지는데 연동은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위치를 잡아줘야 합니다.
특히 다리를 펼 때는 많이 번거로울 정도입니다.

여분의 데칼이랑 추가 데칼까지 포함해서 약간 오버데칼을 한 상황입니다.

거기다 축광씰 커스텀까지...

작업할땐 정말 하기 싫을 정도로 귀찮았는데 하고 나니 이쁘네요.

데칼은 역시 델피~^^

머신 캐논도 앞으로 시원하게 뽑힙니다.

변형이랑 이것저것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출근시간이 다가옵니다.ㅠ_ㅠ

끝으로 축광 테스트. 좀 과해 보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변형도 해 보고 놓쳤던 부분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조만간...
어깨는 앞으로 제법 꺾이지만 양어깨가 개별적으로 슬라이딩이 되어 트윈 버스트 라이플 발사 장면에 도움이 됩니다만 데칼이랑 간섭이 생깁니다. 왠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약간의 까짐이...ㅠ_ㅠ

하박 장갑부가 슬라이딩 되면서 버스터 라이플을 고정해 줍니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 뒤쪽엔 서포터가 숨겨져 있는데 회전시켜 하박의 홀에 결합해 줍니다.

자세는 흐트러짐 없이 참 잘나옵니다.

총구에 소소한 커스텀.

라이플은 접어서 날개 안쪽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타이트하게 고정이 되는건 아니지만 나름 신박한 기믹이네요.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은 삼각대가 필수입니다.ㅠ_ㅠ

대기권 돌입 모드로 변형 시 날개를 잡아 주는 서포트가 필요합니다.

네오버드 모드인데 다른 모양의 서포트가 필요합니다. 큰날개의 위치에 따라 대기권외/내 모드가 있습니다.

대기권외 모드.

MS를 감싸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기권내 모드.

하이레졸때의 모습보단 낫네요.^^

데칼을 붙힌 상태에서 만질려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습니다.
보통 데칼을 붙히기 전에 변형이나 가동을 해 보는데 이번엔 뭔가 작업순서가 꼬여 버렸네요.
아니나 다를까 자잘하게 붙히 축광씰은 사진을 찍는 도중에 한두개씩 사라져 버렸습니다.
계속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라 사진을 다찍고 난 뒤 자잘한 것은 아예 다 떼어버렸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