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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 MG

[220528] MG 스트라이크 프리덤 (도금 프레임+커스텀킷) (feat.설염데칼)(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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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5~22.05.28)

5월에 만든 유일무이한 프라일 것 같습니다. 초에 간단한 프라가 있긴 했지만 이번 프라질은 너무 길었네요.

이 달 초 지인 창고(?)에 놀러 갔다가 어떨결에 집어 온 MG 스트라이크 프리덤인데 프레임 골드 도금에다 듣보잡 커스텀 킷까지...

오~~~~~래전 풀버스트 모드 미개봉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PG 스프에 실망해서 그 해 처분한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또 만들어 보는 기회가 생겼네요.

 

도금 런너만 봐도 손 끝이 저려 오는군요.

 

커스텀 킷 봉지에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잉!? 한국에서 개발(?)한 건가?

 

콕핏까진 큰 무리없이 만들어 갑니다.

 

관절부 홀 가공에 조립 핀 유격 조절. 정말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칼날은 수시로 교체해 줘야 하고...ㅠ_ㅠ

 

이제 슬슬 커스텀 파츠 적용이 시작됩니다. 프라질이나 사출 상태는 정말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정품과 함께 조립하는 부분은 아구가 맞지 않아 진땀을 뺐습니다.

 

프라판 두께도 맞지 않아 완전한 조립이 불가합니다. 초반부터 이런 난관에 부딪히다니...

 

결국 파츠 절개를 시도해 봅니다. (유니콘도 아니고...)

 

내수용이라 그런지 안테나 끝이 좀 뭉퉁합니다.

 

커스텀 파츠로 교체했는데 더 못 생겨졌습니다.ㅋㅋㅋ

 

프라판 두께가 일정치 않아 사출 시 작은 구멍이 생긴 곳도 있습니다.

 

그나마 팔은 무난하게 조립이 되었습니다.

 

가동이 되게끔 분리 된 어깨파츠는 별의미가 없어 강력본드로 고정해 버렸습니다.(타이트한 조립 자체가 안됨)

 

꾸역꾸역 상체 완성. 빔실드를 꽂는 파츠도 가동이 뻑뻑해서 전개한 상태로 두기로 했습니다.

 

앵글가드 고정핀은 어처구니 없이 약하기만 합니다.

 

하... 그만하고 싶다. 만드는 도중 무릎관절이 부러졌습니다. 바로 황동봉 수술.

 

종아리 커버도 뭔가 조립이 이상합니다. 작례사진을 찾아서 만들어 볼려고 했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구조입니다.

 

결국 일부분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종아리 장갑과 앵클커버의 간섭이 있어서 조립이 안되는 상황 발생!!!

저대로 조립이 될려면 발목을 연장하는 추가 파츠가 필요해 보입니다만 그런 파츠는 없었습니다.

 

앵클커버 고정핀에 이어 전후 스커트 고정핀 내구성도 정말 거지 같습니다. 몇번 움직이다 보면 끊어질 듯.

 

디테일은 밋밋한 정품보다 낫긴 하네요.

 

길쭉한 발.

 

답도 없는 레일포 디자인. 완전히 접혀지지도 않습니다.

 

작업기가 워낙 험난해서 프레임샷이나 반반샷은 없습니다.ㅡㅡ;

 

날개에는 연동 기믹이 있는데 도금된 상태에서 제대로 작동이 될런지... 무립니다. 파손이나 안나면 그나마 다행.

 

결국 부실해 보였던 고정핀들은 모조리 정품에서 이식을 해 줬습니다.

 

드뎌~ 긴 여정의 끝이 보입니다.

 

빔 라이플도 완성.

 

먹선 마무리에 데칼까지 완성. 축광씰도 쬐끔 추가.

 

지금 보니 부분도색 중 이염이 된 곳도 보이네요.ㅋㅋㅋ

 

밸런스가 맞지 않는 앵클가드는 정말 NG입니다.

 

데칼은 설염 UV 데칼을 사용했는데 UV 반응하는 데칼은 몇 안되는 것 같습니다.

 

스탠드 없이 어찌어찌 자립은 되는데 자세가 별로입니다.

 

드라군마다 프랑스어인가? 숫자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데칼이 이쁩니다. 다만 한쪽만 있어서 아쉽네요.

 

키라와 라크스.

 

도금으로 인해 두꺼워진 핀과 홀. 빔라이플을 따로 잡기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귀찮습니다.ㅎ

 

데칼이 좀 남아서 스탠드에다 대충...

 

끝으로 스탠드에 올려 몇 컷 찍고 주인에게로 보낼 준비를 합니다.

 

아... 둥근해가 떴습니다. 이 얼마만의 날새기 작업인지...

 

그리고 다음날 저녁. 축광씰 테스트 하고 바로 포장에 들어 갔습니다.

 

잘 가라. 좋은(?)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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