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피규어/■ 로봇혼\피그마\리볼텍

12/03/07 [T-002] 광목천(廣目天/こうもくてん)

728x90
반응형

타케야 불상 시리즈 두번째인 서방의 광목천입니다.
앞서 발매된 다문천과 풍기는 이미지는 크게 달라 보이진 않네요.

광목천왕은 인간세계의 선과 악을 살펴 죄 지은 자를 벌로써 다스리고 반성하게 하는 천왕이다.
크고 넓은 눈을 가진 천왕으로 수미산 서쪽 중턱에 자리한 백은타(白銀唾)라는 곳에 머물며
불법을 지킨다. 고대 인도어로는 "비루파(virupaksha)" 라고 하는데 이상한 눈, 추한 눈이라는 뜻이다.

한문으로는 추목(醜目), 악안(惡眼)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이라고 불리어진다.
광목천왕은 죄인에게 심한 벌을 내려 고통을 느끼게 하여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광목천왕은 3개의 눈을 가졌다는 고대 인도 시바신의 화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광목(廣目)이라 불리우는 것 같다.

그 부하로는 여러 종류의 용(龍)과 부단나(富單那)등이 있다.
부단나는 냄새나는 귀신, 아귀를 말하는데 때로는 열병을 앓게도 한단다.
용은 하늘에서 구름, 비, 천둥 등을 부린다.

매서운 눈을 부릅 뜨고 있는 광목천왕은 오른손에는 용을 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용의 입에서 꺼낸 여의주를 쥐고 있다.
갑옷으로 단단히 무장한 모습이다.

                                                                                                                                  [김녕김씨님 블로그 발췌]

여기서 의문사항이 발생되었습니다. 분명 포장의 한자는 광(廣:넓을 광)이 아닌 굉(厷:팔뚝 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厷에 넓다라는 뜻도 있던데 굳이 厷을 쓴 이유를 모르겠군요. 광이닌 굉을...
샵마다 상품명은 굉목천이 아닌 광목천으로 게재하였구요. 厷이 광으로도 발음이 되는건가요?

본론으로 돌아 와서 사진 나갑니다.^^

별다른 무기? 무장? 이 없습니다. 포장을 급하게 했는지 금방이라도 뛰어나갈 자세군요.

피부색과 얼굴조형을 제외하곤 다문천이랑 구분이 쉽게 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아마도 처음 접하는 불상이라 그런가 봅니다.

무슨 연우(해품달)도 아니고... 콧등에 도색 미스로 왕점이 하나 붙었습니다.ㅜ_ㅜ

전체적인 도색퀄리티는 양호한 편입니다.

베이스용 요괴는 다문천꺼보다 덜 불쌍해 보입니다. 인상이 정말 험악하군요.

광목천왕이라서 용이랑 여의주를 예상했는데 붓이랑 두루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독 광목천왕 이미지에 대한 여러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베이스 위에 올려 놓으니 불상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다문천과 함께. 이로써 북방과 서방이 모였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