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08] 싱바오_천공의 성 (라퓨타 오르골) Part.1

웹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싱바오의 천공의 성. 개인(황병준님) 장착품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 제품화 했나 봅니다.

자세한 사연은 모르지만 인스를 통해 일일이 부품구매를 해야하는 수고와 비용을 줄일수 있는... 라퓨타 매니아의 잇템이 아닌가 싶네요.

진짜 인스를 공개하신 황병준님께 감사를 드려야할 일이네요.^^

왠만한 중국블럭은 해외구매라 시간이 많이 걸리니 맘을 비우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몇시간 뒤에 판매자에게 연락이 옵니다. 오후에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직접 전달해 주고 싶다라고... 오잉!??

그래서 당일 주문하고 당일 수령한 퀵배송 비용은 안들고 퀵배송 받은 그런 느낌? 암튼 기분 좋은 거래였습니다.

이렇게 기분이 업! 되었을때 봉지를 바로 까야 제맛이죠.^^

박스가 참 이쁩니다. 무슨 선물상자 같네요.

안에는 매뉴얼이 돌아다니지 않게 꽉 잡고 있네요. 버리기엔 아까운 포장입니다.

개선 제품으로 추가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릭이 꼼꼼히 포장되어 노는 공간이 많습니다. 박스가 좀 큰 감이 있네요.

아~주 오랜만에 구경하는 오르골 부속이네요. 사이즈로 보아 그렇게 긴 연주곡은 아닌것 같습니다.

레핀과는 달리 봉지에 넘버링이 되어 있습니다만 인쇄 품질이 들쑥날쑥해서 초반에는 일일이 찾아서 조립했습니다.

베이스 작업. 테크닉에 있던 부품들도 보이고 어떻게 구동될지 기대됩니다.

초반에 발견한 매뉴얼 오류. 조립에 필요한 브릭 리스트에 누락된 내용입니다.

중간중간에 손으로 돌려가며 테스트를 했는데 태엽의 힘으로 과연 돌릴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메탈봉에 브릭 끼우기가 너무 힘드네요. 양끝과 중간에 가공된 굵기가 다릅니다. 중간이 헐렁한 편.

개정된 매뉴얼을 보지 않고 부품을 찾는다고 고생했네요.ㅜ_ㅜ 오르골에서 전달되는 회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파츠가 변경되었습니다.

이제 성을 짓기 시작합니다. 힌지 부품이 겁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조립을 해야 하고 일부 조립감이 안좋아 손가락이 너무 아픕니다.

조금씩 올라가는 성.

그리고 또 힌지 조립.ㅜ_ㅜ

만들면서 구성에 대한 감동과 조립감에 대한 스팀을 번갈아 가며 받았습니다.

깨알같은 재현도 좋습니다.

지붕에 있는 나무와 꽃들의 표현도 좋습니다.

그리하여 완성은 했습니다만 성하부 마감과 오르골 작동이 영 시원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느낌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검색하고 보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