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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 합금류

[190111] DX초합금 마크로스 VF-1J (초회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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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는 접은것 같다가도 마스터피스 같은 제품이 나오면 또 솔깃해집니다. 거기다 초회한정이면 귀가 팔랑팔랑~

 

하이메탈이 주였던 반다이가 한정질을 감안하고 야심차게 DX초합금으로 이치죠 히카루기를 발매했습니다. 나름 생색을 내는듯한 초회한정 파이터 전용 스탠드를 끼워서 말이죠.

 

생각보다 출시가가 저렴했지만 현실의 몸값은 아직까진 상승 곡선을 그리다 적정선에 머무는것 같습니다. 재판이나 합본이 나오면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초회한정 스탠드.

 

진짜 볼품 없습니다. 칼라로 프린팅이 된것도 아니고 폰트는 구리구리. 지지대나 어댑터는 클리어였으면 좋았을텐데... 지지대는 일반 어댑터랑 호환되질 않습니다. 오로지 파이터용.

 

본품 구성. 왠만한건 한정이라 간단한 구성입니다. 1/48이라 큼직하네요.

 

역시 고전의 구수함이란...

 

크기에 비해 콕핏 디테일은 상당히 심심한 편입니다. 너무 시컴네요. 

 

좌석은 나름 웨더링까지 신경쓴것 같은데 다른 부위와 매칭이 잘 안됩니다.

 

무엇보다 피규어가 맘에 안듭니다. 너무 작아서 도색까진 완벽하길 바라지 않는데 사이즈가 좀 작은 것 같은 느낌?

 

앉았을때의 좌석 높이는 맞을런지 몰라도 컨트롤러. 손잡이가 너무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캐노피를 덮어도 뭔가 휑한 느낌. 다른 스케일과 비교해 봤을때도 너무 헐렁한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

 

 

안쪽 노즐 디테일도 밋밋.

 

색은 묘하게 투톤입니다.

 

인쇄나 마킹이 그렇게 깔끔해 보이진 않습니다.

 

초회한정 스탠드에 올려 봅니다.

 

각도는 좌우로 한단계씩만 조절 가능합니다.

 

 

 

 

 

빼꼼~

 

기체를 계속 움직이다 보면 히카루는 멀미를 합니다. 고정성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거워크 변신을 위해 다리를 내리는 과정에 앞서 에어브레이크를 오픈해라는데 아무런 기믹도 없는데 굳이 왜?

 

다리는 무릎과 발목을 연장해 줍니다.

 

꼬리 날개를 접기 위해선 한쪽을 뽑도록 되어 있습니다.

 

 

버니어 3개중 가운데만 조금 가동이 됩니다.

 

팔없는 거워크. 앞으로 너무 쏠렸네요. 솔직히 여기까지는 기대에 비해 실망이라 내 품에서 오래 있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팔을 앞으로 전개하다 보면 고관절의 간섭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슬라이딩으로 간섭을 피했습니다.

 

팔이 시원하게 뽑힙니다.

 

그리고 다시 밀어 넣어 단단히 고정을 해줍니다.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손도 전통적으로 회전시켜 줍니다. 엄지 한마디만 제외하고 전지 가동이 됩니다.

 

라이플도 크게 빼어난 점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저 총끈은 어디에 있다가 생겨나는걸까요?

 

손바닥에 돌기가 있어 라이플을 고정해줄수 있습니다만 고정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손가락 3개를 접고 약간 움직이다 보면 빠져 버립니다.

 

팔꿈치 관절이 하나 더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접힙니다. 

 

거워크는 참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가동(수납)형 손보다 별도의 손파츠가 확실히 고정도 잘되고 느낌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납형의 전지 가동형 손은 솔직히 큰 매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스탠드 온!!! 스탠드 자체에 각도 조절 기능이 없으니 팔이랑 다리만 바둥거려 자세를 잡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카메라 앵글을 움직여 그럴싸한 연출을 잡아야 하는데 그런 능력조차 내겐 없으니...

 

 

이제 배트로이드로 변형해 봅니다.

 

고관절과 몸통을 잡아주는 축이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고관절에 달린 동그란 파츠의 용도가 참 애매모호합니다만 일단 단면이 위로 향하게 돌려줘야 재조립이 가능합니다.

 

등커버도 열어주고... 안쪽 디테일은 나름 신경 쓴것 같습니다.

 

콕핏 커버도 내려 줍니다.

 

고관절 연결부위 커버를 열기가 쉽지 않은데 레이돔을 아래로 꺾었다 다시 원상복귀 시키면 쉽게 열수 있습니다.

 

머리도 뽑아 줍니다.

 

숨어 있던 연결핀을 앞으로 빼내어 몸통이랑 연결해 줍니다.

 

저 작은 구멍에다 꽂는데 몇번 변신하다보면 금새 헐렁일듯.

 

아까 고관절을 회전시켜야 제대로 물립니다만 이것도 고정성이 별루라 쉽게 커버가 열리면서 빠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야마토(아카르디아) 제품과는 달리 빨간점 부분을 아래로 슬라이딩하게 되어 있습니다. 야마토 제품은 안으로 수납하는 방식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추가로 고정력을 도와주는 핀이 있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양 어깨의 커버로 깔끔하게 마감이 됩니다.

 

오... 왠지 모를 감동이... (급한 맘에 에어인테이크 커버도 씌우지 않았네요)

 

라이플은 팔뚝에 장착 가능합니다. 그리 멋있진 않네요.

 

덮개의 갭은 탈착을 위한것이라고는 하지만 딱 들어 맞는 맛이 없습니다. 고정용 핀은 가동시 도장을 벗겨 먹기에 딱 좋습니다.

 

척추(?)를 분리해서 등짐에다 수납을 하면 허리 가동이 됩니다.

 

허전한 갈비뼈쪽도 추가 파츠를 이용해서 채워줍니다. 요런거나 교체없이 변형할수 있는게 개발 좀 해보지...

 

좀 더 완벽(?)해진 배트로이드.

 

백팩엔 별다른 고정기믹이 없습니다. 야마토는 고리를 꺼내어 걸어주는 방식이라도 있었는데 나중에 슈퍼팩이나 아머드팩때 보완이 될려나요?

 

S나 A형의 머리보다 전 요 머리가 참 맘에 듭니다. 스페이스 간담 브이~~~

 

허리 가동으로 좀 더 자연스런 포징이 가능합니다.

 

 

동글동글한 손도 들어 있습니다. 딱! 두개. 나머진 한정에 찔끔찔끔 넣어 줄려나요?

 

조형은 괜찮은데 마감이 중간중간 부실해 보입니다. 조립 아구가 좀 안맞는 부분도 있고...

 

다리에 붙은 날개는 심심하면 접힙니다. 고정력이 너무 약해요. 한쪽으로만 접히게 만들던지...

 

파이터 모드일때 확인하지 못했던 랜딩기어.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1/72 프라처럼 양쪽으로 다리를 벌릴수 있게 가동이 됩니다. 요것 때문에 에어인테이크 디테일을 포기했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쫘~악 벌어지진 않지만 괜찮은 기믹이라 생각합니다.

 

고관절 강도를 조정할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피스를 풀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타이트하게 조여진 상태에서 약간의 헐거움이 있는터라 안쪽에 보강을 하고 다시 조여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웨폰류가 한정으로 예약중이고 따라올 한정들이 부담스러울것 같아 미리 정리를 해버릴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좀 더 지켜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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