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28] MB_Gundam Astray Red Frame + Flight Unit

미리 준비를 하지 않고 지인에게 은근히 강제적으로 구입요청한 메탈빌드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입니다.
반다이가 무슨 생각인지 플라이트팩까지 한정이 아닌 일반으로 발매하면서 급속히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심지어 지금은 레드 프레임 보다 플라이트팩 몸값이 발매금액 대비 곱으로 오르는 씁쓸한 상황입니다.

이런 역경(?)을 뚫고 무사히 구해 준 지인에게 이 자릴 빌어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레드 프레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포징의 박스 아트입니다.

구성품.

골드 프레임 아마츠때는 상체 볼륨과 등짐 때문에 못 느꼈는데 레드 프레임은 하체 볼륨이 상당합니다.

매번 곱씹는 얘기지만 레드 프레임이 저의 취미생활을 재개시킨 장본인입죠.

빨간색의 여러가지 톤으로 되어 있는데 발등 색상은 적응이 좀 안되네요. 마치 핫토이 아이언맨의 팬티 변색을 보는 듯.

기존 무기 장착.

발도도 자연스럽게 하는 손파츠도 당연 동봉이구요.

스탠드에 올려 둬도 다이나믹한 자세 잡기가 힘드네요.

헐렁이는 것보단 낫겠지만 관절이 너무 뻑뻑하고 뾰족한 부분이 많은데다 혹시나 도색이 까질까봐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귀하신 플라이트팩입니다. 아스트레이의 바리에이션이 참 많은데 말이죠. 이왕 플라이트팩을 내어 줄려면 바쿠헤드도 같이 줬으면...

구성품.

별도의 스탠드가 있어서 개별 전시가 가능합니다.

플라이트팩도 볼륨이 상당히 좋습니다.

부분적으로 클리어 파츠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은 날개들은 가동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부스터 측면에는 실드나 라이플을 장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플라이트팩은 장착타입과 리프트 타입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그냥 앞뒤로 늘여주는 정도인데 노즐이 연동되어 나옵니다.

전용 스탠드는 레드 프레임의 스탠드와 조합해서 전시가 가능합니다.

플라이트팩을 장착하기 위해선 기존 백팩을 밑으로 내리는데 내린 뒤 고정이 애매합니다. 매뉴얼을 다시 봐야겠습니다.

장착후 한층 더 간지가 나긴 합니다만 좀 조잡해진 느낌도 듭니다. 디테일의 부조화?

바디 자체에 합금량이 제법되어서 그런지 플라이트팩을 달고도 크게 뒤로 쏠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멋집니다. 멋진데... 포징 잡기가...

스탠드 온.

말이 많던 머리뿔은 저역시 잘 빠집니다. 본딩을 하면 부러질게 100%이기에 그냥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스페어도 없고...

부분적으로 도색 삑사리나 굳기전에 스친 자국. 강력본드의 백화현상등은 피할수가 없네요.

전체적인 느낌도 좋지만 후에 발매된다는 옵션파츠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