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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7] 센티넬 바이캄프 (메타모포스)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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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뭍혀버릴까 싶어서 장식장에서 다시 꺼내었습니다.


롬스톨. 애니에서 상남자같은 대사를 마구 날린다더군요. 허세 아닌 허세. "네놈들에게 가려쳐줄 이름따윈 없다"


많은 분들이 인정하듯이 반다이 초혼에 비해 롬스톨은 확실히 잘 뽑힌 상태입니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상품성이 있다고 보구요.


사실 말해서 본문에 나올 켄류나 바이캄프보다 가동률이나 디테일은 최고인듯 합니다.



초혼은 애니의 모습을 재현할려고 했는지 배트맨마냥 눈 주위가 시커멓게 처리되었지만 센티넬은 머리가 큰 덕에 디테일이 좀 있습니다.


무릎 앉아는 기본입니다.


간단한 액션 포즈.




늑대검과 유성검.




뛰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따라해 볼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롬스톨하면 팔짱이죠.


다음은 켄류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한 소체입니다.


초혼에 비해 투구가 너무 못생겼습니다.


문제의 고관절.


정강이는 왜 저렇게 두동강이를 내었는지... 관절파츠 추가가 귀찮아서일까요?


바이캄프도 그렇지만 초혼과 오픈 방식이 달라서 다리가 안으로 더이상 모여지지 않습니다.


가동률은 이 한장으로 끝.


어깨 가동률은 그나마 좋은 편이지만 너무 앞으로 꺾으면 도색이 까질 위험이 있습니다.


허리의 저 관절은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단독으로도 합신 이후에도 가동되지 않던데...


설마 어설프게 앉은 모습을 위해?


손파츠 교체로 상체 포징만 잡아 봤습니다.



늑대 방패. 안쪽 디테일이나 손잡이는 정말 센티넬 제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심심합니다.


유성검과 늑대검. 켄류용 유성검도 하나 더 넣어줄 것이지... 원작에 없는가요?


그냥 무기 들고 한 컷 끝.


오픈 범위입니다.


팔쪽 오픈 방식이 참 애매합니다. 어깨쪽을 오픈하면 팔이 통째로 잘 빠집니다. 떨어뜨릴때마다 심쿵!!


롬스톨을 위한 스펀지가 군데군데 적용되었습니다.


다음은 바이캄프. 스커트 디자인이 적응되지 않았는데 계속보니 익숙하네요. 적어도 초혼의 삼각빤스처럼 보이진 않네요.


얼굴은 초혼도 리뉴얼되었지만 센티넬이 더 멋있어 보입니다.


가슴도 리뉴얼되었습니다.


빨간색 도색은 동일사 아이언맨이랑 동일한듯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밸런스를 깨는 심심한 발입니다.


속이 빈 바이캄프. 반다이처럼 벌크는 없습니다.


가동률은 켄류처럼 한장으로 끝.


상체만 까딱까딱.



늑대검과 유성검을 양쪽으로 들었지만 흉부쪽 관절이 약해서 앞으로 자꾸 처집니다.



오픈 범위.


켄류랑 동일한 방식이라 팔이 자꾸 떨어져 나갑니다.


켄류를 위한 스펀지들.


흉부쪽 관절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헐겁습니다.


분해를 해보니 그냥 핀고정입니다. 메탈함류량이 적은 이유가 있었군요.ㅡㅡ+ 스크류를 박아서 뻑뻑함을 줬지만 그래도 부족하네요.


개수중에 놀이. 울트라맨 킹죠랑 에이지의 타이터스를 닮은 것 같네요. 아님 복서.


바이캄프 역시 고관절이 GR 같아서 하체는 그냥 스태츄급입니다. 미비한 가동은 되지만 그 가동에도 도색까짐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손봐주고 단체샷.


이제 합신을 해 보겠습니다.



초혼에 비해 꽉 찬 느낌은 있습니다.


켄류의 골반 사이로 롬의 허벅지가 보이네요.



그런 와중에도 상체 가동률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무릎사이로 보이는 발꼬락.


하체 가동은 달리진게 없으니 바로 바이캄프를 불러 봅니다.


작화처럼 무릎도 굽혀 보고 싶었지만... 그건 초혼도 안됩니다.ㅋ


조금 타이트하게 들어갑니다. 리파인되면서 어깨봉도 줄었는데 어깨뽕도 떼고 손도 떼야만 합니다.


이제야 무게가 살짝 실린 바이캄프. 그래도 크기에 비해 너무 가볍습니다. 메탈파츠가 어딘지도 모르겠습니다.


어깨뽕은 리파인된 파츠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것도 처음엔 적응이 안되더니 자꾸 보니 괜찮네요.

예전에 리볼텍이랑 콜라보한 그 바이캄프랑 같은 디자인인가 봅니다.


상체는 언제나 멋있습니다.


등짝도 초혼에 비해 정말 깔끔합니다.


한가닥 희망을 가졌던 11자 발. 켄류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벌릴수 있지만 켄류가 탑승하면 답이 없네요.


고관절을 왜 요따위로 설계를 했는지...


무릎사이로 보이는 켄류의 꺾어진 정강이.


바이캄프라면 꼭 해보는 연출.


아쉽지만 뭔가 멋져... 보이다가도 실망입니다.


세워두면 진짜 센티넬만의 매력이 느껴지도록 멋지긴 합니다.


지금까지 소장중인 센티넬 제품중에서 가장 크네요.


거듭된 고민에 포기까지 했던 녀석이었는데... 정말 국내 판매가로는 절대 사지 않을 녀석이었는데... 일단 국내보다 저렴해서 샀습니다.


초혼도 2008년도에 구입해서 팔고 2014년에 다시 구입해서 팔았지만 이번만큼은 센티넬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솔직히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진짜 센티넬 제품인가 싶을정도로 아리까리한 부분도 있구요.


가동률과 꽉찬 기믹으로 액피계의 신흥대세라고 생각했던 센티넬을 끝까지 믿었건만...


리뷰글도 여럿 보고도 실제와는 다를꺼란 생각에 기대감을 버리지 못했는데...


역시나 직접 만져보니 만족감보다 아쉬움이 많네요. 개발자분들에게 미안하지만 이건 정말 아니지요.ㅡㅡ


할말은 많지만 이미 엎어진 물이니 그냥 잘 소장해야겠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조형은 센티넬이 갑입니다.^^


끝으로 2014년에 재구입해서 제대로 사진도 못 찍어준 초혼 바이캄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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