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2] 하이레졸루션 레드프레임 + 메빌 파워드레드 커스텀

하이레졸루션 레드프레임이 발매되면서 메빌 파워드레드랑 믹스시키는 사진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메빌소체보다 더 밸런스가 돋보이는 커스텀이었는데 이제서야 해보네요.

메빌은 딱히 손댈곳이 없지만 프라쪽은 파손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먼저 G11파츠 일부를 제거합니다. 니퍼로 끊어내고 아트나이프로 조금씩 제거해 나가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음은 A36 파츠인데... 상당히 성가신 부분입니다. 중앙파츠를 커버로 쓰기 위해 최대한 살려야 하는데 아트 나이프로 조금씩 칼집을 내어 도려 냅니다. 작업시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메빌 핀에 맞는 폴리캡을 찾아 봅니다. 모양이나 크기가 비슷한 폴리캡을 찾았는데... 삽입될 공간이 협소해서 작례에 있었던 비슷한 폴리캡을 선택합니다.

 

작례에서는 폴리캡의 핀부분을 다 자르고 본딩하는 방식이었지만 저는 홈을 파고 폴리캡을 걸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튀어 나온 부분은 아트 나이프로 다듬어 줍니다.

 

프레임에 있던 숫핀도 제거해 줍니다. G11파츠를 조립하고 그 위에 A36 파츠를 조립해 주면.... 폴리캡이 너무 안쪽에 배치가 되어 파워드레드의 핀이 조금밖에 물리지 않습니다.ㅠ_ㅠ

 

그래서 A36 파츠를 조립하지 않고 바로 장착했습니다. 타이트하게 장착되네요.

 

뒤에서 봤을때도 A36 파츠가 잘 보이지 않아서 없어도 그만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굳이 A36 파츠를 어렵게 가공하지 않고도 커스텀이 가능하단 얘깁니다. ㅠ_ㅠ

 

대신 양어깨가 좀 더 벌어진 느낌을 받으며 기존 팔을 떼어난 자리가 더 잘 보일수도 있다는 점... 요건 나중에 보완이 되면 다시 포스팅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애초부터 관절 강도가 좋았던 하이레졸루션 레드프레임의 하체와 육중한 메빌 파워드레드의 멋진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례에서는 가베라도 파워드레드에 장착 가능하게 커스텀했던데 관련 자료가 부족해서 그건 안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