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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 S.H.F.\S.I.C.\Etc.

[200604] 인플레임즈 토이즈 제천대성 지존보 (1/12 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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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말에 예약을 걸었는데 거의 1년 반이 다 되어서야 손에 들어 왔습니다.

인플레임즈 토이즈라는 회사인데 앞서 12인치 지존보가 나왔었지만 구하지 못하고 그 절반 사이즈인 6인치 제품을 구했습니다. 일반판도 있는 것 같은데 전 인질이 좀 쎈 제품으로...

 

박스 뒷면엔 각성(?)한 지존보의 세레모니 포즈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 크기가 보통 12인치 제품 박스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열기가 힘듭니다. 박스 갭이 너무 타이트 해서 좀 흔들면서 열어야 합니다. 안에는 작은 매뉴얼이 있습니다.

 

엥?!!! 박스 크기만 생각했지 스케일에 대한 생각은 잊고 있었는지 너무 작아 보입니다. 제품에 비해 박스가 너무 큰 탓이겠죠.ㅠ_ㅠ

 

소체 밑에는 루즈와 스탠드가 있습니다.

 

다 덜어내면 커다란 베이스가 나옵니다. 성벽과 바닥판이 일체형이라 공간을 많이 잡아 먹습니다. 바닥판은 굳이 없어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소체. 1/12 임에도 얼굴 조형이며 도색이 1/6 못지 않게 괜찮아 보입니다. 거의 축소판이네요.

 

피부톤이 살짝 어두워 보이기도 하구요. 성난 표정과 시선처리가 같아서 좀 아쉽네요.

 

여의봉 잡는 손이 일반 손인데 주먹 쥔 손 부재가 좀 아쉽습니다.

 

의상 마감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손목, 발목 장갑이 의외로 잘 돌아 갑니다.

 

어깨 장갑은 여러파츠가 하나로 연결되어 부드럽게 움직이는 반면 치마쪽은 상당히 두꺼워 가동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뒷면을 보니 살짝 걱정이... 나중에 갈라지진 않겠죠?

 

루즈파츠.

 

 

가동률은 나쁘지 않은데 바디 소체가 너무 약하게 느껴집니다. 한번 다 벗겨 보고 싶지만 나중에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참았습니다.

 

상체 움직임에 비해 하체는 너무 뻣뻣하죠.

 

12인치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 월광보합은 작동이 안됩니다.ㅜ_ㅜ

 

바나나나 먹어~

 

박스 아트 따라하기.

 

으~ 금고아가...

 

무작정 질러대는 나에게 삿대질을 하는 것 같네요.ㅠ_ㅠ

 

좀 맞자!!

 

대형 베이스. 이거 셋팅할려면 좀 많이 비워야 할 것 같네요.

 

깃발 없는 깃대만 있습니다.

 

조형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지존보와 자하.

 

극중 위치에 갖다대면 자석이 있어서 탁!! 붙습니다.

 

둘이 엮어 주고 떠나는 손오공.ㅠ_ㅠ 손목이 어색하지만 비슷한 연출은 됩니다.

 

살짝 눈이 마주친 자하.

 

지금 봐도 이쁜 주인 입니다.^^ "만약 사랑의 기한이 둔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지존보는 개같이 생겼다는데...ㅋㅋㅋ

 

스탠드도 한번 활용해 보고 베이스랑 함께 다시 봉인입니다.

 

좀 으슥한 분위기인데 자하가 자신을 거부하는 지존보 심장에 들어갈 때 저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

 

선리기연 엔딩장면은 지금 봐도 짠합니다.ㅠ_ㅠ

 

블루레이도 아닌 DVD. 예전에 DVD 수집에 빠져 있을 때 구입한 건데 한번도 재생을 안 해 봤다능... 당시엔 디스크 보다 부록에 관심이 더 많았죠.^^

 

동스케일인것 같은데 손오공이 좀 작습니다. 가격은 휠씬 비싼데 말이죠.

 

개봉하면서 첫 느낌은 솔직히 실망이었습니다. 이 구성에 이 금액이면 차라리 12인치를 사고 말지라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계속 보니 이것도 썩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설프더라도 엔딩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게 그나마 매리트인 것 같아요.

적극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주성치를 좋아하고 월광보합에 이어 선리기연을 감동 있게 보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소장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디오라마 베이스를 블루레이 케이스로 커스텀하면 값어치가 더 오를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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