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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5] PG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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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스트라이크라고 하면 제일 먼저 이 동영상이 떠오릅니다.

16년 전 2004년에 반다이가 이 PV로 PG 스트라이크 건담을 광고했을때 요즘 말로 완전 지렸었죠. 지금까지 보지 못한 PG의 가동률. 인체의 움직임에 근접한 가동률은 진짜 반다이가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것인가 싶었습니다.

이후 스카이글래스퍼와 에일팩이 합본(2005년)으로 나오고 루즈 버전이랑 기타 한정판, 그리고 바리에이션인 아스트레이(레드프레임 2009년) 시리즈까지 발매를 해 주었습니다만 학수고대하던 웨폰팩은 지난 16년간 발매해 주질 않았습니다.

MG 웨폰팩이 PG 스트라이크 발매 4년 뒤인 2008년쯤인가 나왔지만 스카이글래스퍼는 결국 나오지 않았구요.

RG 스트라이크 건담(2011년)은 에일팩 합본으로 발매되고 1년뒤에 스카이글래스퍼와 웨폰팩 합본이 발매되었습니다.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이 같은 등급으로 완성된 건 RG가 최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소체 발매 후 16년이 지나서야 웨폰팩 합본이 발매가 되었습니다. 소체 연식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과연 웨폰팩과 조화로울수 있을까 살짝 고민을 하며 구입 보류를 했었는데 어느샌가 프라탑 밑에 깔려 있더군요.

다시 방출하긴 거시기 하고 박스 내려 앉기 전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규 런너들이 맨 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딱봐도 (개발자분에겐 미안하지만)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PG 스트라이크는 이번에 3번째 조립인데 만들때마다 새롭습니다.

 

프레임샷은 없는 걸로 하고 무조건 외장까지 조립했습니다. 그.런.데. 연장이 안좋은건지 절삭감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다듬기도 쉽지 않네요.

 

무릎파츠에 도색이 추가되었습니다.

 

복잡한 구조의 종아리. 이쪽만 오픈 프레임이라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지금 봐도 가동률 하난 쥑이죠. 확실히 왕발입니다.

 

전반적으로 프레임은 약간의 펄이 섞여 있습니다. 기존 프레임 색상이랑은 다릅니다.

 

전면 스커트 조형이 바뀌었습니다.

 

완성 후 보기 힘든 키라도 마커로 슥삭.

 

매번 만들면서 의문이 생기는 클리어 파츠. 분명 콕핏 포함해서 LED 기믹을 고려하고 넣은 것 같은데 말이죠.

 

흉부쪽 조형이 바뀌었습니다.

 

발칸쪽도 도색이 되었고 노란 안테나와 빨간 파츠를 제외하곤 외장 파츠가 다 바뀌었습니다. LED광량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마쪽은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기본 무장은 변동사항이 없습니다.

 

어깨파츠도 일부 바뀌었습니다.

 

하박관절이 유별나게 많은데 저거 움직일려다 아예 뽑혀 버리는 단점이 있죠.

 

접힘 하나는 쵝오!!

소체 조립이 끝나면 소드팩부터 조립을 합니다. 매뉴얼대로 조립은 했지만 나중에 씹기 위해 뒤로 뺐습니다.

 

에일팩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부분적으로 파츠가 바뀌었는데 재질도 다릅니다.

 

멋진 조형인데... 저 노란파츠 (날개 끝단 클리어 파츠 포함) 때문에 런너를 통채로 낭비하다니 은색 도장파츠처럼 따로 분리해서 금색 도장을 해 주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배터리팩 파츠. X 4

 

키라도 16년간 더 컸습니다. 얼굴도 작아졌네요. 그바람에 이목구비 조형은 생략 되었습니다. 설마 프라가?

 

그래서 머리를 바꿨습니다. 바꾸고 보니 슈트 조형은 예전께 나아 보입니다.ㅜ_ㅜ

 

게이트 자국 마감하는게 힘들었지만 소체 만드는 재미가 제일 좋았던것 같습니다.

 

변경된 헤드 파츠. 바뀐 안테나나 마스크도 자꾸 보니 맘에 드네요.

 

변경된 흉부 파츠. 은색파츠로 포인트를 줬네요.

 

어깨파츠는 부품수도 늘고 역시 은색파츠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상하박도 은색파츠 추가 및 조형이 변경 되었습니다.

 

전면 스커트도 파츠 분할 및 은색 포인트 추가.

 

측면 스커트는 몰드가 추가 되었네요. 조형도 살짝 다릅니다.

 

허벅지 뒤쪽도 몰드 및 조형 변경.

 

무릎 내부 은색 도장 및 종아리 옆쪽 조형 변경.

 

발목 커버 은색 파츠 추가 및 조형 변경.

 

런너 중복으로 남는 파츠인데 하나가 어디로 도망가 버렸네요. 쓸데가 없으니 신경도 안쓰입니다.ㅋㅋㅋ

 

PG 스트라이크도 동전 줍기가 안되는군요. 자세를 못 잡아서 그런걸까요?

 

흉부쪽 슬라이딩 기믹이 있는데 은근 빡셉니다. (조립이 덜 된 곳이 보이네요.ㅋㅋㅋ)

 

KILLER~

 

PG 스트라이크의 두번째 의문. 저 등껍질은 왜 열릴까요? 아스트레이와는 관계 없는것 같은데...

 

종아리 슬래스터 열리는 것도 이제서야 봅니다.

 

오픈된 어깨 디테일은 지금 보니 별루네요.ㅋㅋㅋ

 

종아리 오픈은 은근히 어렵습니다.

 

아머슈나이더. 마커칠 해주고 싶군요.

 

이제 조립된 에일팩을 보겠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바뀌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게 MG 스트라이트 MR 버전에서 적용된 배터리팩이겠네요.

 

미미하지만 개별 가동 가능합니다. 조형은 덮개가 오픈되는 것 외엔 MG보다 좀 못한 것 같네요.

 

날개가 뒤로 밀리면서 조형이 변경 되었습니다.

 

근데 왜! 왜! 왜! 왜! 왜! MG보다 스케일이 큰 PG에 MG에도 구현해 준 슬라이딩 기믹을 넣지 않았을까요?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출처 : 디넷웍 MG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 RM  리뷰

 

중간에 스테빌라이저라고 해야 하나? 그것도 MG 스트라이크 건담 RM 버전이랑 흡사하게 변경 되었습니다. 

 

날개 조인파츠도 변경. 바꿀꺼면 이왕 슬라이드로 바꾸던지...

 

잉여 파츠. 이걸로 뭔 커스텀이 되겠습니까? 이거 보고 스카이글래스퍼가 사기 싫어졌습니다. 글랜드슬램은 오래전에 하나 구비해 둔게 어디 있을텐데...

 

날개가 뒤로 밀려서 뭔가 이상합니다. 자립도 어렵고 다른 웨폰팩을 달지 않는 이상 에일팩 자체로써 매력은 없어 보입니다.

 

옛다!! 에일팩 단 김에 어설픈 시드 포징도 한번 해 주고...

 

중간에 잡설을 하나 풀자면... 팬저 아이젠용으로 부품 구매한 레드프렘임 파츠가 호환이 안됩니다. 스트라이크 팔에 장착이 안되요.ㅠ_ㅠ

스트라이크 바리에이션이라고만 생각하고 구입을 했었는데 조형이 다르더라구요.(어쩐지 재고가 있더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소드팩입니다. 요것만 보면 MG인지 PG인지 모르겠습니다.

 

초창기 스트라이크를 만들 때. '이야~ 요기에 소드팩이 간지나게 조립되겠지?' 하면서 희망에 부풀어 있었죠.

 

그래서 끝내 장착이 되었는데... 글쎄요... 왠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

 

등짐의 배터리팩 커버는 한쪽만 있습니다. 그래서 한쪽 파츠가 남죠. 가동기믹까지 넣다 보니 안쪽은 답이 없었나 봅니다. 제 눈엔 답이 보이는데 말이죠.

어차피 커버가 배터리팩을 고정해 주는 기믹은 없습니다. 가이드 역할도 제대로 할랑가 모르겠네요.ㅡㅡ

 

뭔가 좀 우락부락한 조형이긴 합니다만 파츠수가 MG랑 거기서 거기입니다. 무엇보다 셋팅 방식이 너무 구식입니다. 좀 신박하길 바랬는데... 뭐 알고 구입은 했습니다만 이건 좀 아쉽네요.

 

팬저 아이젠 위치 이동도 매뉴얼대로 했다간 핀이 아작 나지요. 기존 실드의 파츠와 달리 6각 핀이라 분리해서 재조립해야 합니다.

 

옮겨도 별롭니다. 팔을 좀 감싸는 느낌이었으면 멋졌을텐데 말이죠. 또 다른 해석을 바랬지만 역시나 무리수였네요.

 

가동은 기본에 충실합니다.

 

더불어 와이어도 기본에 충실합니다. 요게 1/60 무등급에 썼던 그건가요? MG꺼인가? 너무 얇고 고정도 약해서 느낌도 안납니다.

 

웨폰용 고정 손. PG도 요즘 이런게 대세이긴 한데 기존 손등 파츠를 사용해야 합니다. 쓸데 없는 런너 낭비 하지 말고 요런거나 작은 런너로 해서 추가로 넣어 주던가... 일을 하다 마냐... 

 

그리고 빔파츠.

 

길이도 긴데 이런걸 연질 파츠로 주면 어쩌자고... 무슨 바이올린 활이냐? 이팩트 파츠가 전혀 이팩트가 없습니다. 조형도 구리구요.

 

이건 뭐... 적이 맞으면 아프기나 하겠냐?

 

사진에는 없지만 칼 끝이 살짝 연장이 됩니다. 쓸데 없는 기믹이죠. 멋지지도 않고...

 

백팩에 클리어 파츠로 포인트를 줬는데 뭍힙니다. 표가 안나요.ㅡㅡ 무엇보다 백팩 고정력도 약합니다.

 

이번엔 런처팩. 소드팩은 그레이 색상의 파츠를 꽂더니 런처팩은 무장색이랑 같은 파츠네요. 그렇게 많이 노출되는 부분도 아닌데 일관성이 없어요.

 

런처팩은 구성 나열도 안해보고 바로 셋팅을 했네요. 좀 귀찮아지기 시작한거죠. 의욕도 떨어지고.

 

어깨 개틀링은 쓸데 없이 연장이 됩니다. 뽑다 보면 파츠가 완전히 뽑혀 버리는데 본딩이 필수입니다.

 

빨간색 포인트 정말 촌스럽습니다. 몰드나 디테일은 MG가 휠씬 나아 보입니다.

 

정말 볼품없는 실린더입니다. 슬라이드로 뽑을 능력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이게 접을 시 만지다 보면 자꾸 누르게 되어 실린더가 휘어 버리네요.

 

이 애절한 빡빡함이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PG에 골다공증이라니... 손등 파츠는 볼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이미 만들어 보신 분들은 파츠를 벌써 구매하셨는지 부품샵에 재고가 없네요.ㅠ_ㅠ)

 

색분할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큰 덩어리를 이렇게 단순한 파츠로 분리시키다니...

 

포신 끝은 연장에 오픈 기믹도 있습니다. 큰 감흥은 없네요. 연장된 포신의 프레임을 보니 또 대충 만든 것 같고...

 

한숨 나오는 보조 손잡이. 앞뒤로 가동이 됩니다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여차저차 잡긴 했습니다. 한팔로 런처를 잡아 올릴 수 없으니 허벅지에 살짝 걸쳐서. 가동축은 그냥 키체인 같은 느낌?

 

일단 가동형 손의 악력으로 보조 손잡이를 잡을 수도 없구요. 앞으로 밀 만큼의 자세를 취하기도 어렵습니다.

 

역시나 백팩엔 클리어 파츠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그것도 2개씩이나. 근데 잘 안보이죠.ㅋㅋㅋ 클리어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래 들고 있는게 나아 보입니다. 양손잡기는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요.

 

그리하여 퍼펙트 그레이드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 완성입니다.

주렁주렁... 허리 처지지 마라고 부품하나 꽂아... 아니 넣어 뒀더... 아니 얹어 뒀더... 암튼 추가했더니 나름 버티고 있습니다.

 

스탠드에 올렸지만 자세 잡기가 귀찮습니다. 나올 자세도 많아 보이지 않구요.

 

연결 파츠때문에 실드를 통으로 구입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ㅜ_ㅜ

 

이상 기대하고 봉지 깠다가 실망에 가득찬 프라초보였습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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