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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 Ani●Game●Etc●

[241210] 아오~시바!! 뉴갓타이 아틀란자(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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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로봇을 검색하다가 생각이 난 아틀란자.
국딩시절 분명 프라로 만져 본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제품화는 많이 되지 않은 로봇중에 하나이더군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15분짜리 영상이 하나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게임에서 잠깐 출현한 걸 알았습니다.
겟피엑스(?)라는 짝퉁 게타 게임중에 잠시 나왔고 게임을 클리어 하면 아틀란자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알고만 있다가 아오시마에서 걸프라와 함께 발매했음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장난 아니고 아오시마에 대한 안좋은 추억 이 있어서 구입이 꺼려졌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박스 훼손으로 저렴히 판매하는 곳을 찾았고 경험 차원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박스 아트는 그럴싸 하네요.

 
첫번째 아오~시바! 종아리 스티커가 장난 아닙니다. 금형을 저렇게 밖에 못 뽑나?

 
(있는지도 모르는) 원작 대비 어렌지가 된 느낌인데 그리 못생기지 않아 다행입니다.

 
나름 내부 프레임도 있네요. 어깨가 슬라이드로 빠지는 기믹이 있는데 외장갑을 씌우고 뽑아 보지도 않았군요.ㅋ

 
가슴팍 특유의 조형. 날개가 가동이 되는데 끼울때 힘조절을 못하면 부러지기 십상입니다.

 
두번째 아오~시바!! 노란색 런너 톤이 다릅니다. 피부색도 조금 차이나던데... 같은 런너인데 왜 색이 다른겨!!!

 
뭔가 디테일이 좋고 화려해 보이지만 90도 밖에 꺾이지 않습니다.

 
빨간 팬티.

 
다리도 나름 프레임이 있습니다만 그냥 각목수준입니다. 그래도 팔보단 많이 꺾이네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날개.

 
방패와 검.

 
완성후 느낌은 좋은 것 같습니다. 느.낌.만...

 
다음은 걸프라. 앞서 마크로스 제품도 만들어 봤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몸통. 방어력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ㅋ

 
라이트와 레프트가 섞인건가?ㅋ 매뉴얼 오타도 우습네요.ㅋ

 
팔은 소소. 팔뚝에 무장을 달고 빼다 보면 파츠가 딸려 빠지기도 합니다. 본딩이 필수인 곳이 제법 있네요.

 
다리는 만들다가도 승질이... 조립 후 벌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세번째 아오~시바!!! 벌어지는 곳에 본딩을 하다가 무수지 접착제 병을 엎어 버렸습니다.ㅠ_ㅠ
주위에 새로 산 디카도 있었지만 다행히 튀진 않았고 대신 허벅지가 젖었네요.ㅡㅡ++

 
그리고 네번째 아오~시바!!!! 앞스커트와 같은색의 관절파츠가 있길래 사용했는데 너무 뻑뻑해서 부러졌네요.ㅡㅡ+
플라스틱 재질이 전반적으로 약합니다.

 
나름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맘에 들지 않습니다.ㅡㅡ

 
스티커 작업 후(빤스도 스티커/저 굴곡에 스티커가 웬말이냐!!).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아틀란자 자체만 멋지면 용서가 된다고 최면중...

 
무기는 걸프라에게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요상하게 변형시켜 콤바인도 됩니다. 관절이 약해서 자립은 당연 안됩니다.

 
머리 밑에 버니어 달고 가슴파츠의 조합으로 그랜드 타이거가 됩니다. 이게 무슨 타이거냐고.
큰날개는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교체하다 부러질까봐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앙상한 팔과 이상한 머리를 달면 마이티 버드가 됩니다. 어딜 봐서 버드?

 
날개에다 팔이랑 칼을 달면 레드 클리퍼가 됩니다. 그나마 봘 줄만 하네요.

 
끝으로 다리랑 방패 조합으로 타겟 캐리어로 변형이 가능한데 현타가 와서 시도를 안했습니다.

 
헥사기어 마냥 조인트 파츠를 사용해서 합체/변형을 하는데 너무 조악합니다.
동그라미 친 파츠는 매뉴얼에 조립은 해라 해 놓고 어디에 쓰는지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박스에 보면 매뉴얼에 나오지 않는 모드(?)도 있습니다.

 
시름시름 앓으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무슨 유저의 상상력과 인내력을 테스트 하는 제품이란 말입니꽈~!!
앞으로 아오시마(라 적고 아오시바라 읽는다) 제품은 무조건 걸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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