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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일상

[161104] 필립스 RQ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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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 구입한 면도기의 날을 드디어 바꿨습니다. 모터보다 헤드가 생명인 면도기. 그래서 가격도 무시무시하죠.

건프라나 피규어는 쉽게 사면서 생필품들은 너무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ㅋ


일반 면도기랑 겸했기 때문에 사용 횟수는 그리 많다고 볼 수는 없는데 면도 거품을 잘못 선택해서 기능을 떨어뜨린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장착된 RQ12(좌) 모델이 단종되고 신형으로 RQ12+(우)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호환이 되구요.


외형을 보면 뭔가 커져 보인 것 같으면서 디자인적으로는 좀 퇴보한 느낌 드네요. 그냥 더 평범해진 듯한...


오픈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개별적 오픈에서 통짜 오픈입니다. 더 없어 보이죠.


구모델은 개별 오픈해서 별도의 안쪽 커버를 열면 면도날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신모델은 통으로 커버를 분리해서 커버에 붙은 날을 별도의 툴을 이용해 가이드를 분리하면 면도날을 꺼낼 수 있습니다.

좀 더 복잡해진 과정인데 망까지 분리가 되니 더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날을 비교해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신형의 면도날 수가 더 많습니다.


헤드 디자인 변경에 따른 커버 모양도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딱 맞는 구모델에 비해 신모델은 덜 끼워진 느낌이 듭니다. 가운데 홀의 센터가 맞지 않지요.


사용감은... 구모델에서 느꼈던 그 짜릿한 절삭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 털에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에 깔끔하게 밀고 나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 세번 문질러도 깔끔한 느낌은 들지 않네요.

젤폼을 같이 써 봤고 물면도만으로도 해 봤는데 몇년을 사용한 듯한 중고 절삭감이란... 현역보다 못한 느낌이 들어 실망입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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