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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아카데미 기갑계 가리안 한정판(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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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딩시절 문방구에서 자주 봐 왔었고 한두어번은 만들어 본 가리안이 아카데미에서 발매가 되었습니다.

일반판도 예약을 했습니다만 한정판(은 못 참지)도 있길래 검색하다 품절인 걸 보고 포기했었는데 카페분의 도움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무슨 이유인지 일반판보다 빨리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것도 특혜인가?

 

일단 박스는 한정판답게 뭔가 있어 보입니다. 반다이 한정판이 단색으로 자주 나오는데 따라 했을리는 없고...

 

슬리브 박스 뒷면.

 

속박스는 일반판과 동일해 보입니다.

 

박스 측면. 설정화 같은 경우는 예전 아카데미 매뉴얼에서 본 듯 하기도 하네요.^^

 

한정으로 동봉된 히르무카 피규어는 한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런너 적재에는 간섭되지 않게 상당히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MADE IN KOREA!!)

 

역시나 구성품은 아주 적고 저같은 가조파에겐 무리인 제품입니다. 그래서 재봉인!! 캐릭터 눈 데칼도 있습니다.

 

매뉴얼. 칼라풀 한데 종이가 좀 얇습니다.

 

색분할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파츠는 금형 제작시 발생 된 팁자국이 보이기도 합니다.

(솔질 좀 제대로 하징...ㅡㅡ+)

 

색분할이 된 이마의 파란색 파츠는 사출색이 아닌 한쪽만 도색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게이트 자국이 보입니다.ㅠ_ㅠ

 

어깨 관절은 폴리캡에 의존하는데 내구성이 좋을런지 걱정입니다.

 

파츠가 조립된 부분이 잘 벌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곳은 과감하게 순접을...

 

의외로 밴티레이션 부분은 색분할을 다 해 주었습니다.

 

프레임 상태의 팔 가동성은 좋습니다만 장갑을 입히면 많이 곤란해 집니다.ㅜㅜ 게다가 폴리캡 관절이라 불안불안 하네요.

 

매뉴얼은 생각보다 불친절 합니다. 방향주의는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겠고 조립순서가 없어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네요.

앵클커버(F2)를 우선 조립하는 걸 추천합니다. 

 

변형때문인지 몰라도 다리 관절이 독특합니다. 외장갑을 입히고 난 후는 큰 차이 없지만 관절이 좀 타이트 한 맛이 없네요.

특히 고관절 바로 밑 관절은 생각보다 고정도 애매하고 많이 덜렁이는 듯 합니다.

 

남는 폴리캡이 좀 있는데 바리에이션용 일까요?

 

손은 주먹 손 외 무기 잡는 손과 편손 한쌍 씩 있습니다.

 

손등 커버도 2개가 남구요.

그.런.데... 손목 관절이 폴리캡이라 손을 교체할려면 관절은 분리가 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손목이 느슨하죠.

 

일단 완성. 프로포션은 괜찮아 보이고 기본적인 색분할은 잘 되어 있어 보기는 좋습니다.

 

목이 짧아서 아래로 숙이는 시선은 어렵습니다.

 

파일럿. 스케일 대비 조형은 그럭저럭. 반다이에 너무 익숙해서일껍니다.^^;;

심심해서 먹선을 넣긴 넣었는데 불에 그을린 느낌이네요.ㅠ_ㅠ

스탠딩 피규어는 베이스가 없어서 런너 명판을 대충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가리안이니깐 "G" 런너를 사용해 볼려고 했는데

런너 목록을 보면 "G" 런너가 아예 없습니다. 뭔가를 준비 중인건 확실 한 것 같은데... 어설트 용인가?

 

조립을 하다보면 조립이 되지 않아 벌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과감하게 순접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짧은 목. 머리를 제거하면 목이 아주 약간 올라와 있습니다.ㅡㅡ;;

 

상체 장갑을 제거해 보니 어깨핀도 그새 약간 뽑혀져 있습니다.

구조상 완전히 빠지진 않겠지만 좀 헐거워질 수 있겠다 싶어 약간의 커스텀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생각치 못했던 가동률 상체가 뒤로 많이 젖힙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헐겁게 움직여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목파츠는 적당히 잘라서 연장해 주기로 합니다. 진짜 이런 작업까지 할 줄은 몰랐네요.

 

명판을 3장 붙혔는데 2장만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어깨쪽은 핀이 빠지지 않게 프라판을 덧대어 줬습니다.

 

연장한 곳은 너무 지저분하지만 장갑을 씌우면 어느정도 가려지기에 이쯤에서 레드썬!!

 

가리안 소드(사복검)은 뻣뻣하게 하나의 파츠로 사출해 줘서 나름 커스텀을 했습니다.

프라 만드는 시간보다 더 걸린 듯. 조금 얇은 피복선이었으면 더 수월했을 것 같기도 했지만 

사실 이 분리된 칼날이 설정보다 좀 넓게 나와서 드릴로 정확하게 관통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중앙을 파내어 심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프라가 너무 물러서 칼질 하는 와중에 반토막이 나기도 하고...

간격을 맞추기 힘들고 귀찮아서 결국 원래 있던 파츠보다 2개가 부족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심심한 가리안에 먹선이라도 넣어 볼까 싶었는데 예전 독수리 오형제처럼 신너 사용 시 하얀 자국이 생길까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서 MGEX 스프덤에 데칼이 많이 남길래 대충 포인트만 줬습니다. 근데 표가 안나네요.ㅋ

 

사복검  한쪽면은 그럴싸 하지만...

 

피복선도 굵고 파내기가 힘들어 반대편은 이렇게 피복선이 보이게 되었습니다.ㅠ_ㅠ 지.저.분.

 

큰 의미 없는 빅팔콘. 변형을 안해 볼려고 했는데 이왕 조립한거니... 고관절 쪽 부스터가 인상적입니다.

 

거워크인가? 설정상 더 숙여져야 하는 것 같던데... 프라에선 이게 한계네요. 어정쩡...

 

목을 늘이는 바람에 팔콘 커버 일부도 잘라내어 줬습니다. 귀랑 간섭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큰 기대도 안했지만 만들면서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반다이에 익숙한게 가장 큰 요인일수도 있지만 중국프라도 종종 접해 보는 입장에서 외형이야 이미 정해져 있는거고...

한국의 기술이... 프라질이... 프레임 디자인이... 마감이... 구조가... 중국프라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좀 거시기 했습니다.

물론 그들만의 사정이야 있겠죠.

끝으로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아카데미에서 지속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거에 중점을 두고 응원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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