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0] 핫토이 아이언스파이더 (인피니티워) 개봉기

망설이다 포기한 제품은 꼭 프리미엄으로 다가옵니다.

입고가 되었을무렵 아들과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아 포기했던 제품의 몸값이 올라버렸습니다.ㅡㅡ

엔드게임 버전이 또 나오겠지 싶었는데 그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장터 알람으로 물색하던중 그나마 현시세에서 저렴하게... 그것도 미개봉으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ㅠㅠ

박스아트 예술입니다.

 

인피니티워 동일컨셉의 패키지입니다.

 

구성품.

 

블리스터 뒤쪽에 왈도가 별도 포장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에서 언급하는 팔다리 관절 가동 범위는 90도가 최선이네요.

 

반딱반딱. 메탈 느낌의 슈트를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근데 똥배가... 하체 밸런스가 좀 아쉽습니다.

 

재질이 다른 헤드와 이질감이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하진 않네요.

 

왈도 장착을 위해 등에는 별도의  파츠가 마감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백팩이 없이 나노슈트에서 사출되는 방식이라 한계가 있었으리라 봅니다.

 

웹슈터 조형도 괜찮습니다만 거미줄 연결법이 참으로 애매합니다. 게다가 손등쪽 조형이 튀어 나와서 손목을 밖으로 거의 꺾지 못하는게 단점이네요.

 

발바닥 재질도 고무였으면 좋았을텐데 둥근 조형에 딱딱한 재질이라 접지 느낌이 살지 않습니다. 스파이더맨인데 말이죠. 신발이랑 깔창이랑 따로 노는 느낌?

 

LED 점등이 되는 별도의 헤드가 있습니다. 밝은곳에선 그냥 하얗게만 보이고 좀 어두운 곳에서 봐야 제대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톰홀랜드 조형은 우수합니다. 실제 배우의 눈썹의 형상까지도 재현을... 다만 각도빨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맘에 안드는 부분중 하나가 슈트와 목라인의 경계입니다. 영화상에선 턱라인 정도까진 목이 보여야 하는데 말이죠.

 

별도의 마스크입니다. 영화에서 마스크를 벗는 장면이 있었던가요? 마스크는 그냥 슈르륵하고 나타났다 사라지는거 아니었나요? 나노슈트인데? 아들은 발차기할때 쓰는 미트 같다네요.

 

주름때문에 과격한 포징은 무립니다.

 

거미줄 고정방식이 매뉴얼에서도 디테일하게 표현되지 않아 그냥 웹슈터 안쪽에 끼운 상태입니다.

 

거미줄 디테일.

 

그래도 아이언맨보다 슈퍼히어로랜딩 포즈는 자연스럽게 됩니다.

 

표정을 나타내는 눈은 총 4가지입니다. 카메라 조리개 느낌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눈의 끝부분을 누르면 쉽게 교체 가능합니다.

 

대미를 장식할 왈도 장착입니다. 마감파츠가 빡빡해서 빼기가 쉽지 않네요.

 

왈도 안쪽에 위치 마킹 (UL,UR,DL,DR)이 되어 있어서 헷갈리진 않습니다.

 

왈도는 클릭관절로 되어 있으며 최대한 꺾었을때와 폈을때의 차이입니다. 등쪽에 가까운 관절은 유격이 좀 있네요.

 

핫토이 제품을 달래기 위해 구입했던 센티넬 제품과 함께. 센티넬 제품이 훨씬 묵직하고 휠씬 비쌌었는데 지금은 비슷해졌네요.

 

마크50과 비슷한 크기일까 살짝 걱정했는데 마크50이 확실히 크긴 하네요. 아빠와 아들 느낌.

결국 원하는걸 구했습니다만 시원섭섭합니다. 궁금증은 풀렸는데 편하게 만질수 없는 미묘함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