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 SY 스파이더북

아들녀석이 뽐뿌를 줘서 구입한 중국블럭(SY) 스파이더북, 아이언북입니다. 가격이 제법 나가서 보류하고 있었는데 광군제 행사때 운좋게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아이언북이 먼저 발매가 되고 최근 스파이더북이 발매가 되었는데 특이한게 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걸로 판권을 피할수가 있나?

 

아이언북은 아들래미한테 주고 저는 스파이더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총 6시간 가까이 조립을 한것 같네요.

 

안에는 전신이 보이는 박스가 2개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엔 마킹이 되어 있지만 순번을 나타내진 않습니다.

 

매뉴얼도 제법 두껍습니다. ㅎㄷㄷ... 2895 pcs 이상이는라군요.

 

블럭 제거용 도구도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중에 가장 헷갈렸던 파츠입니다. 뒤쪽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잘 구분해야 합니다.

 

1번 봉지는 요기까지.

 

2번 봉지는 여기까지. 벌써부터 갭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처음부터 두들겨 가며 조립해야 합니다.

 

뒤집으면 잘못 조립한 부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커버 입히기.

 

케이스 조립이 전부인 제품입니다.

 

미피 전시판을 조립하면서 누락부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ㅜ_ㅜ

 

가장 재밌게 만든 얼굴판입니다.

 

얼굴의 검은 라인은 없지만 스파이더맨 느낌이 확 나네요. 조금 수정하면 데드풀로 만들수도 있겠습니다.^^;

 

스티커 부착. 아이언북과 달리 뒷면 스티커는 3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제 미피 조립. 한봉지에 2개에서 4개까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쁘네요. 그런데 아이언맨처럼 마크번호가 있는게 아니라 스파이더맨 팬이 아니면 구분하기도 힘들겠습니다. 배치도 매뉴얼이랑 박스랑 다릅니다.

 

손파츠는 엄청 많이 남네요.

 

왈도도 많습니다.

 

거미줄도 가~득.

 

 

문제는 매뉴얼에도 없는 LED를 어떻게 설치를 할지 고민이네요.

 

다른 블로거 사진과 달리 눈쪽 LED가 좀 짧습니다. 일단 콧등쪽 블럭을 빼고 이식을 합니다.

 

전선을 안쪽으로 넣어야 하는데 원판이 크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선 일부가 노출이 됩니다.

 

코너를 이용해서 전선을 옮겨 줍니다. 짝퉁에서 보이는 갭이 이럴땐 유용하네요.^^

 

LED 부착.

 

중간의 전선은 블럭 사이로 숨겨 줍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선들은 큰판 안쪽으로 넣어 줍니다. (이 큰판은 정말 고정이 잘 안됩니다)

 

아래도 동일한 방식으로 부착.

 

LED 효과는 나쁘지 않습니다.

 

눈쪽은 LED가 작아서 광량이 적을듯 한데 나쁘진 않네요.

 

악세사리 장착. 이대로 수납이 불가한게 아쉽네요.

 

전선이 워낙 가늘고 훼손이 쉬워서 USB잭을 이식하기로 했습니다. 블럭을 하나 빼고 자르고...

 

다른 블럭으로 커버하고 잭은 글루로 고정했습니다. 튀어나온게 보기 싫어도 전선이 치렁치렁한거보다 나이 보입니다.^^

 

불을 끄고 보니 분위기가 더 있어 보입니다.

 

후드파츠때문에 허리가 숙여지는 미피들은 가동 블럭으로 공간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눈쪽 블럭은 축광 기능이 있는데 생각보다 느낌은 별루네요. 스파이더맨 특유의 매쉬 느낌을 살릴려고 한건 같은데 그닥...

 

아들이 만든 아이언북과 함께.

 

아이언북에는 아직 LED 작업을 안했는데 주말에 해 줘야겠습니다.

 

박스 뒷면에 미피 배치가 있는데 매뉴얼에 있는 배치와 다릅니다. 그냥 자기가 맘에 드는대로 하는게 젤 나은것 같아요.^^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템인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있긴 한데 세일기간을 잘 이용해 보시길...^^

 

 

 

 

 

 

 

 

20/01/04 사진추가

아이언북에도 LED 작업을 해줬습니다. 한번 해 봤다고 금방 끝내 버렸네요.^^

 

아이언북이 좀 펑퍼짐해 보이는 느낌이 있네요. 입체감은 스파이더북이 더 나은 듯.

 

눈이 작은 아이언맨의 LED 효과가 더 나아 보입니다. 불을 끝뒤에도 축광효과는 아이언북이 더 좋습니다.

 

누락된 블럭은 정품으로 구했습니다. 작은 거미들도 추가로 구입해서 꾸며 줬습니다. 이제 전시만 잘하면 되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