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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 창모완 SSSS 그리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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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완에서 정식 라이센스로 발매된 그리드맨 인젝션 킷입니다. 버리기 아까운 박스 아트지만 이미 버렸...


박스에 생소한 마크나 스티커가 많습니다. 등급이나 배송, 제조사인 것 같은데 (좀 촌스러울 뿐)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박스 측면도 크게 다를게 없는데 박스가 상당히 짱짱합니다.


매뉴얼 종이도 빳빳하니 좋네요.


LED 점등 확인. LR41 2개가 유닛 안에 들어 있습니다. LED 하나로 이마, 눈, 귀, 가슴까지 빛을 전달해야 하는데 살짝 불안합니다.


작년 11월에 예약을 해서 (금형엔 2019) 올해 9월에 수령했으니 나머진 언제쯤...


클리어 런너에 도색이 되어 있는 파츠도 있습니다. LED 하나로 여러군데 영향을 줘야 하니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큼직한 폴리캡. 주관절부 안에는 주름이 잡혀 있어서 마찰력을 늘였습니다.


매뉴얼은 이미지도 크고 숫자도 커서 보기는 좋은데 파츠 번호랑 조립 순서 번호가 가끔 헷갈리더군요.


머리부터 난감합니다. 파츠 분할은 잘 한 것 같은데 딱맞는 느낌은 부족합니다. 분명 어디서 접해 본 손 맛인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상체 프레임(?). 어깨가 앞으로 가동이 되는데 핀이 타이트하고 부러질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핀 구멍이 엄청 많은 상체. 등쪽으로 LED 유닛을 수납합니다.


문제는 뺄 때 너무 힘듭니다. 잡고 뽑을 수 있는 가이드가 없네요.


또 하나의 문제는 등쪽 스위치. 버튼 안쪽 핀이 센터에 있지 않고 두께 문제인지 한번 누르면 복원이 잘 안되더군요. 약간의 손을 봐야 합니다.


여차저차 완성한 상체. 색분할 하나만큼은 죽여 줍니다. 파츠 결합력이 약한 부분이 더러 있는데 빠질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은 아예 처음부터 순접처리해 버렸습니다.


점등 테스트. 가슴이랑 눈은 확실한데 이마는 불을 꺼야지만 보일 것 같네요.


폴리캡의 고정 방식도 생소해서 좀 헤맸습니다. 하박의 폴리캡 방향이 맞지 않으면 파츠 결합이 안됩니다.


여기서 실수 발생!!! 팔의 좌우가 다름을 망각하고 양팔을 동시에 만드는 바람에 좌우가 바뀌 버렸습니다. 순접까지 했는데...ㅜ_ㅜ


손등 커버는 부분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도색 수준은... 안되어 있는 것보단 나은 수준?


가급적이면 벌어진 부분은 힘으로 눌러서라도 순접을 했는데 상박쪽은 도무지 안되더라구요. 좌우가 바뀐 하박.ㅠ_ㅠ 이때까지도 모르고 있었음. 구조상 완전 접힘은 불가.


손 조형은 so so~


팬티. 여기서도 파츠를 3개나 빼먹고 조립했습니다. 멍 때리면서 만들었나봐요. ㅠ_ㅠ


발목 움직임에 제한이 좀 있습니다. 앞뒤 가동폭이 볼관절에만 의존하고 있는데 나중에 맥스나 버스터 그리드맨일때 앞뒤로 넘어짐을 막기 위해서 일까요?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는 발. 스카이 그리드맨으로 합체시 뽑는 구조겠죠?


종아리 핀은 중국에 오느라 피곤했는지 누워 있습니다. 조립에 큰 지장은 없지만 세워서 순접했습니다.


무릎은 이중 관절이고 생각보다 많이 뻑뻑합니다만 자꾸 움직이면 금새 헐거워질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스카이 비터랑 합체하기 전까지 버텨야 할텐데... 발목은 뻣뻣합니다.


첫번째 어시스트 웨폰. 그리드맨 칼리버입니다. 초회판이라 금색파츠엔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이팩트 파츠를 꽂기 위한 변신기(?)가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이거 만들면서 팔을 잘못 만들었다는 걸 알았습니다.ㅜ_ㅜ


이팩트 파츠. 연결핀을 수직으로 뽑기 위해 런너를 꺾어서 사출해 버렸군요.


펄이 들어 있어서 떼깔은 좋습니다.^^


그리고 남아 버리는 의문의 파츠. 매뉴얼을 3번이나 정독했는데 어디에 들어가는 파츠인지 모르겠습니다.ㅡ_ㅡ;;;


씰과 미끄럼 방지 패드. 씰은 품질도 별로고 재단도 별롭니다.


고무가 아닌 스펀지 재질입니다.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확실히 덜 밀리네요.


그리하여 완성!! 하체가 너무 부실한게 아닌지... 응댕이 살이 없어요.ㅠ_ㅠ


골반 스커트가 허벅지에 달려 있어서 다리를 높게 올리면 모양새가 이상해 집니다.


어깨는 기대 이상으로 많이 뽑힙니다.


그래서 요런 자세도 가능합니다.


간단한 액션포즈. 크기에 비해 가볍고 관절을 다루기가 너무 예민합니다. 심하게 움직이다 바스러질 것 같기도 하고 가끔 파츠도 떨어져 나가고...


스페시움 광선용 스탠드가 별도로 있지만 잠시 쓰는거라면 굳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로우 앵글이면 하체가 통통해 보여야 하는데 너무 야위었어요.


칼리버를 잡는 손이 별도로 있어서 고정은 잘 됩니다.


풀파워 그리드맨 프로포션용 파츠가 별도로 공급이 될 것 같은데 전개 기믹을 넣어 뒀네요.


용자 검법!! 양손 잡기는 제 능력한에서는 안됩니다.


원근감을 주는 날이 들어 있지만 길이가 길지 않아서 큰 효과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전시하는 걸로...


그리고 점등. 수전증으로 사진이 흔들렸네요.


가까이에서 봐도 이마의 점등 확인은 힘듭니다.


뒷목 주위와 어깨 사이로 빛샘이 보이네요.


이것저것 추가로 손 볼 곳이 많네요. 


마무리 즈음... 만들기 시작할때 어디서 느껴 본 듯한 손맛의 근원이 기억 났습니다. 바로 썬.더.맨... 완성도 면에서 보면 썬더맨 보단 낫습니다. 다만 프라재질이나 조립감은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두번 죽여서 미안하다 썬더맨...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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