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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 합금류

[201116] ES합금(15) 투사 고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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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에서 초혼으로 고디안이 나온답니다. 생김새를 보아하니 사이즈도 크고 구수하게 생겼긴한데 리뉴얼로 재판까지 한 바이캄프를 보는 듯해서 이래저래 아쉬웠습니다.

사실 고디안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물론 바이캄프도 잘 모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미생활을 유지하는 와중에 어설프게 남아 있는 추억 하나로 구입을 하게 됩니다.

바이캄프는 초혼을 두번이나 사고 되팔 정도로 미련이 많았습니다. 세련된 센티넬 제품으로 만족해 하다 그것도 정리. 결국 (포즈+ 나오기 전까진) 슈미프로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아무튼 땡기지도 않는 초혼 고디안을 보고 있자니 매물이 많던 그 시절 ES합금 고디안을 구하고 싶어졌습니다.

며칠을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고 초혼 소식에 몸값이 오르는지 매물도 잘 안보이고 보이는 매물의 가격은 만만치 않았습죠.

그러다 눈에 띈 미개봉 매물을 발견!!! 어차피 살꺼 검색하고 고민할 시간이 아까워서 지르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수령을 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개봉을 하네요. 요즘 너무 정신없는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ㅠ_ㅠ (사설이 너무 길었어...)

 

ES합금 15번째 제품으로 7번째 바이캄프보다 훨씬 뒤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사실 넘버링은 프로젝트 순번일뿐 발매일 하고는 잘 맞지 않는게 아트스톰(퓨쳐모델, 액션토이즈)의 관습이죠.ㅡㅡ 

 

구성품. 가빈의 발과 팬티가 분리되어 나뒹굴고 있네요.ㅠ_ㅠ

 

주인공인 다이고와 애완로봇 클린트(표범). 사이즈가 새끼손톱보다도 작습니다.

 

프로테셔. 다이고가 탑승하는 로봇으로 생김새가 딱 럭비 선수 같습니다.

 

프로테셔의 주무기는 럭비공처럼 생긴 고디안 밤입니다. 투척 무기이지만 잡을 수 있는 손파츠 재현이 불가해서 손잡이를 만들어 줬네요.

앞에 드릴이 나오면서 밤 드릴. 반으로 쪼개서 검을 뽑으면 녹광검이 됩니다. 어디에 녹색이 있는건지...

 

델린거. ES합금 바아캄프로 보면 색만 다르지 딱 켄류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셋 중에 가장 가동률이 좋은 것도 바이캄프와 닮아 있습니다. 요건 적광검. 그나마 빨간색 부분이 조금 있긴 합니다.^^

 

생긴 건 도낀데 이름은 매그넘 펀치입니다.. 사용 로봇과 깔맞춤이네요.

 

가빈. (이 녀석이 고디안인줄 알았는데 고디안은 3개의 로봇을 일컫는 말인 것 같습니다) 몸빵 로봇이죠.

 

귀를 떼어서 무기로 만듭니다. 손잡이를 달면 시노 너클. 긴창을 달면 마이티 스피어. 원작은 조합에 따라 손잡이와 창이 알아서 나온답니다.

근데 귀파츠 고정력이 너무 약하네요.

 

하박이 회전되어 암캐틀링도 재현이 됩니다. 마징가처럼 하박이 발사(고디안 펀치)가 되는데 거기까진 재현이 되지 않았습니다.

 

팬티 전면이 잘 떨어지는데 안쪽의 고정핀을 사용하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대신 허리 회전은 포기해야겠죠.

그리고 좀 스트레스인게 허벅지 상부의 커버의 고정이 애매합니다. 세워서 아래로 내리는 방식이지만 단단히 고정이 되질 않아 조금만 움직이면 앞으로 꺾여 버립니다.ㅠ_ㅠ

 

종아리에서 발사되는 풋미사일 재현이 됩니다. 발이 아니고 종아리에서 나가는데 왜 풋이야?ㅋ 

 

회전부는 대부분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움직이다보면 금새 헐렁해지는데요. 수시로 조여줘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분명 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녹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ㅠ_ㅠ

 

백광검. 델린거가 적광검이면 가빈은 (몸 색깔에 맞게) 청광검이 아닌가? 프로테셔야 색이 많으니 패쓰 하더라도...

 

본드가 떨어졌는지 도색 불량이 발견 되었습니다.ㅠ_ㅠ

 

이 샤인 실드는 샤인 사벨을 펼쳐서 변형시키는 무기인데 같이 들고서 찍었네요.ㅠ_ㅠ

 

진짜 고디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게 티나는 순간입니다.ㅋㅋㅋ

 

사이즈 비교.

 

다이고 탑승을 위해 머리를 먼저 열고 가슴부를 이어 엽니다.

 

세트 가드 프로텍션!!(out > 프로테셔 고) 가슴부가 닫히면서 다이고 얼굴까지 가리게 되네요. 가동엔 전혀 지장이 없는 합신입니다.

 

델린거 세트 인!!(out > 체인지 어택 델린거) 머리는 뽑아서 열고 어깨는 회전을 시켜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내부 디테일(몰드)도 있습니다.

 

안에 쏙. 조금 귀여운 느낌?

 

옷!! 이대로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프로테셔가 들어간 상태에서도 가동은 좋습니다.

 

가빈과의 합신, 분리때의 구호는... 근데 최근 반다이스피릿에서 보여주는 영상을 보니 그냥 이전, 이후 단계의 로봇명을 부르는게 전부더군요.

 

가빈에 들어가기 위한 데린거의 자세. 팔은 관계가 없는데 머리와 다리를 최대한 뽑아 줍니다.

 

연결핀에 맞춰 깔끔하게 합신이 됩니다.

 

보면 볼수록 대단한 설계입니다.

 

바이캄프보다 제약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LED 더미의 전극은 매뉴얼과 반대로 되어 있네요. 공정의 오류인지 매뉴얼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왼쪽이 LED 발광 전용 마스크입니다.

 

라이트 온!! 도색이 미비한 곳이 다 보이는군요.

 

바이캄프와 함께. 확실히 바이캄프가 세련되어 보입니다.

 

기대만큼의 만족감은 덜했지만 새식구가 늘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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