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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 포즈플러스 머신로보 바이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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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게 왔습니다. 현존 최고라 불리우는 포즈플러스 바이캄프입니다.

포즈플러스 제품은 처음이지만 앞서 발매된 박싱거는 진짜 땡겼습니다. 하지만 바이캄프부터 경험해 보자는 생각에 일단 보류. 바이캄프를 경험하고 나서는 계속 보류하기로...

바이캄프 제품은 초혼으로 시작해서 ES합금 다시 초혼, 센티넬, 슈미프까지 다뤄봤습니다만 그중 가장 으뜸이라고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포션이나 가격면(높은 금액에서의 으뜸)에서도...

 

박스 아트는 크게 화려해 보이진 않습니다.

 

반대편은 좀 멋지구리 하네요.^^

 

박스 측면.

 

스티로폼을 빼면 고전 합금처럼 속지가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고전 합금은 사 보질 않아서 그 갬성이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구성품. 바이캄프는 속에 보호 비닐도 없이 포장이 되어 있네요. 스크래치가 걱정 됩니다.

 

뒤쪽에 자잘한 루즈들이 있습니다.

 

매뉴얼. 합신 후에도 역동적인 자세가 가능함을 보여 주는 듯 합니다.

 

매뉴얼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으로도 사용법 확인이 가능합니다.

 

롬. 합신용 하반신과 프로포션용 하반신이 있습니다.

 

합신용은 좀 단신입니다.

 

부릅 뜬 눈. 손목이랑 발목 꺾임이 독특합니다. 오금쪽 구조 때문에 90도 정도 밖에 접히지 않습니다.

 

프로포션용 하체 교환. 좀 늘씬해 보이긴 합니다. 허벅지 조립 마감이 별로네요.

 

다리는 많이 접히는 편.

 

언마스크 헤드도 그리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롬의 헤드는 언마스크가 없었지만 센티넬이 진짜 갑이었습니다.

 

발목 관절이 2개라 접지력은 좋은데 관절의 강도가 각각이라 다루기가 쉽진 않습니다.

 

늑대검과 유성검.

 

검을 잡는 손은 꺾인 조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뽑힙니다.

 

조인트 파츠를 이용해서 하나로 합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반다이랑 유사한데 너무 투박합니다. 합쳐진 손잡이를 공급한 센티넬이 한수 위인 듯.

 

특이하게 무릎 커버가 허벅지에 붙어 있습니다.

 

박스 아트를 따라해 보고 싶었지만... 그냥 따라해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ㅡㅡ;;

 

켄류. 프로포션이 잘 뽑혔습니다.

 

지금 보니 얼굴이 안으로 좀 밀려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항상 비어 보였던 곳이 채워진 느낌입니다.

 

구조상 팔은 90도 이상 접기가 어렵습니다.

 

전면, 측면 스커트가 가동이 됩니다.

 

무릎은 이중 관절로 90도 이상은 접힙니다.

 

뒤쪽으로도 조금 가동이 됩니다.

 

그동안 뻣뻣했던 합금류에 비해 많은 발전이 보입니다.

 

늑대검과 방패.

 

방패는 중앙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켄류도 무릎 커버가 허벅지에 붙어 있습니다.

 

발바닥엔 고무 패드가 있어서 미끄럼을 잡아 줍니다.

 

바이캄프. 켄류만큼이나 멋지게 뽑혔습니다.

 

귀(?)는 오프닝 버전과 일반 버전으로 교체 가능합니다.

 

목관절도 2개가 가동 범위가 좋습니다.

 

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켄류보다 속이 좀 비어 보입니다.

 

팔 역시 90도가 전부입니다만 하박에 회전 관절이 있어서 좀 더 자연스런 포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무릎 양 옆으론 나사가 적나라게 보입니다. 켄류처럼 커버파츠가 없는게 아쉽네요.

 

켄류처럼 전면, 측면 스커트가 개방되지만 앞으로 많이 올라가진 않습니다. 무릎도 90도 정도가 전부입니다.

 

접지력을 위해 일부 파츠가 가동이 됩니다.

 

다리가 옆으로는 많이 벌어집니다.

 

역시나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패드가 있습니다.

 

허리도 조금 회전이 됩니다.

 

전지 가동형 손. 핀으로 조립이 되어 있지 않아 무리한 가동시 마디가 빠질 수도 있겠습니다.

 

피~스.

 

좀 만지다 보니 우려했던 것과 달리 마디가 아닌 손가락이 통으로 뽑혔습니다. 몇번째인가 구분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길이는 모두 똑같습니다. 위치 단치가 있을 뿐. 게이트 마감이 안좋습니다.

 

악력이 부족해서 전지 가동손으로 검을 잡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손파츠가 있습니다만 볼조인트 조립을 해야합니다. 장시간 끼워 두면 터져 버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내부가 파란색인 거 보니 파란색 사출에 도장이 된 것 같습니다. 도색까짐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자연스런 양손 잡기.

 

이제 합신을 해 보겠습니다.

 

전작들과 달리 켄류의 상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스케일의 차이도 있을꺼라 봅니다.

 

내부엔 자잘한 디테일이 있습니다.

 

롬의 팔꿈치와 켄류의 어깨 관절이 겹치는 구조에서 켄류 어깨까지만 수납이 되는 구조라 켄류의 팔은 자유롭게 가동할 수 있습니다.

다리는 독특하게도 허벅지 밑으로 180도 회전시켜 수납이 됩니다.(켄류도 마찬가지) 다시 켄류의 허벅지를 원상복귀 하면 롬의 발목 위까지만 회전이 됩니다.

따라서 켄류와 합신한 롬은 상체의 손목은 그나마 양반이고 하체의 다리는 허벅지부터 발목 위까진 180도 회전이 되어 있는 셈입니다.

 

고통 속에 죽어 있는 듯한 롬.

 

롬의 뒤꿈치가 켄류 허벅지 뒤쪽으로 나와 있는 모습입니다.

 

켄류의 다리를 앞으로 올리면 실질적으로 켄류의 무릎이 굽혀지는 구조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역관절이 되는 형상이지만 이미 다리의 일부가 돌아간 상태라...

저 부릅 뜬 눈이 위협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고통을 참고 있는 눈 같습니다.ㅠ_ㅠ

롬의 허리 회전축과 켄류의 허리 회전축이 일치해서 합신 후에도 허리는 무리없이 돌아 갑니다.

 

바이캄프의 전개.

 

안쪽 디테일도 좋습니다.

 

롬을 품은 켄류가 합신을 위해 괴랄한 변형을 합니다.

롬처럼 허벅지 맡으로 180도 회전. 거기서 무릎 밑으로 뽑아서 다시 180도 회전. 그 다음 발목 위쪽을 뽑아서 연장. 켄류는 로봇이니깐 아프진 않을껍니다.ㅋㅋㅋ

 

정교하게 합신이 되지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켄류의 어깨뽕이 바이캄프의 카라에 수납이 됩니다. 하박은 연장이 되어 바이캄프의 상박에 수납이 됩니다.

 

켄류의 무릎이 바이캄프의 고관절과 겹칩니다. 그래서 만능의 켄류 무릎은 좌우로도 가동이 됩니다.

바이캄프의 허벅지 회전축은 늘어난 켄류의 종아리에서 해결이 됩니다.

 

모든 고정부위는 안정적입니다.

 

켄류와 바이캄프의 허리 관절은 위치가 다르지만 가동에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합신 후에도 합신 전 만큼의 가동은 보여 줍니다.

 

앞보단 옆으로 확실히 많이 가동이 됩니다. 켄류의 무릎은 아프겠지만...

 

바이캄프의 무릎을 꺾으면 꼭 부러진 다리뼈가 튀어나오는 마냥 켄류의 늘어난 종아리가 보입니다.

 

거의 죽은 것 같은 켄류.

 

합신 후에도 가동률이랑 프로포션이 좋은 포즈플러스의 바이캄프입니다. 다만 과격한 포징은 무리고 별도의 스탠드가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일부 전개.

 

켄류의 가슴은 어깨에 걸려서 오픈이 되질 않습니다.

 

바이캄프라면 늘상 잡아 보는 포징.

 

포즈플러스 제품에는 이런 포즈를 지원해 주는 서포트 파츠가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길이가 짧고 결합력이 좋지 않습니다.

 

그냥 옷걸이에 걸러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자세를 못 잡는 이유일수도...)

 

보유중인 바이캄프와 함께.

 

만지다가 발생한 문제. 회전관절이 많이 제품이다 보니 자꾸 만지다보면 느슨해지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볼트나 스크류 방식이 아니면 다시 타이트하게 잡아 주는게 쉽지는 않죠.

 

어찌어찌 만지다 보니 분해가 됩니다. 안쪽에 마찰력을 위해 무언가를 주입했었군요. 또 어찌어찌해서 타이트함을 찾았습니다.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칼날의 게이트도 보이고 파팅라인의 맥기 마감도 깔끔하진 않습니다.

 

바이캄프의 팬티를 열 때 쓰라고 연장을 하나 넣어 주는데 잘못 사용하면 도색이 까질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요령을 익혀서 손으로 여는게 제일 나을 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했었고 함께 하고 있는 바이캄프들입니다.

 

초반에도 언급했듯이 지금껏 발매된 바이캄프 제품 중에서는 가장 잘 뽑힌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최종 합신 후에도 프로포션이 흐트러지지 않고 미비하지만 뻣뻣하지 않는 가동률까지 얻은 바이캄프를 보면서 우와~ 우와~ 했구요.

그 프로포션을 위해 구깃구깃 접혀지고 돌려지는 롬과 켄류... 실질적인 합신은 저련 물리적인 방식이 아니지만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반백만원 넘는 값어치를 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제 눈이 높아서일수도 있겠지만 품질 마감이나 내구성을 보면 아쉬운 곳이 많습니다.

메탈파츠와 프라스틱 파츠와 간섭으로 생기는 마모도 있고...

가오가이가도 나온다는데 좀 더 발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살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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