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9] MG 발바토스 LED 커스텀 (KOSMOS LED MATRIX)

주문하고 잊고 있었던 LED 모듈이 도착했습니다.

발바토스 전용으로 나온 것 같지만 취향에 따라 다른 프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옵션으로 스피커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왕할꺼 스피커도 구입할껄 그랬네요.

다음에 혹시나 다시 용기가 생겨 재구입할 땐 꼭 사야겠습니다.

 

박스는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맨 위에는 본품이 있네요. 보통 깊숙히 있지 않나?

 

그 다음은 매뉴얼과 베이스 속지.

 

한단계 뛰고 맨 바닥에 아크릴(ABS 같음) 베이스가 있습니다.

 

작은 기판에 9개의 LED가 있습니다. 맨 좌측이 머리,가슴,어깨(2),백팩,스커트(2),무릎(2) 순입니다.

 

선을 한가닥씩 분리해서 작업하는게 편합니다. 머리쪽은 목관절파츠에 구멍을 내어 LED를 통과시켰습니다.

 

LED는 죄다 본딩을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위치를 잘못 잡아 헤맸습니다. 첫번째 잡은 위치는 목관절 파츠랑 간섭이 생기는 군요. 그래서 위로 올렸습니다.

 

총체적 난국.

 

가슴쪽은 좌석 아래에 구멍을 내어 LED 선을 뽑아 내고 콕핏 프레임의 돌기를 잘라 덧붙힙니다.

외장갑과 느슨해질 수 있으니 여기도 본딩.

 

백팩은 마땅히 숨길 곳이 없어 안쪽에다 그냥 노출시켰습니다. 어차피 잘 안보이는 부분이라...

 

스커트 안쪽도 기판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일부 파츠를 제거했습니다.

 

무릎쪽도 최대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구멍을 내고... 찢고... 난리 부르스...

 

기판을 무릎쪽에 심게 되면 클리어파츠의 핀을 두개 제거해야 합니다.

 

최대한의 가동을 하여 전선의 여유를 줍니다.

 

등으로 몰린 아홉가닥의 전선.

 

베이스 작업. 속지는 앞뒤 선택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깔끔한 흰색으로. 범용 스탠드의 지주도 호환이 되지만 찾기가 귀찮아서 그냥 베이스용으로...

 

너저분한 전선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줍니다. 이것도 일이네요.

 

베이스 하부쪽에 기판이랑 배터리를 양면테이프로 고정해 줍니다.

충전단자는 C타입이며 완충에 5시간 사용 가능하답니다.

 

어쩌면 금방 끝날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깨쪽 LED 하나가 칩에서 단선이 되는 바람에 복구한다고 쌩쇼를 했습니다.

가뭄에 콩 나듯 인두기도 꺼내보고 온간 별의 별 짓을 하다가 그냥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했었구요.

겨우겨우 해결책을 찾고 작동도 무리없이 됨을 확인하고 나니 더욱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작업 사진은 찍질 못했네요. 외장갑 안쪽에 구멍을 내고 LED를 심어야 합니다.

 

최대한 숨긴다고 숨겼지만 전선은 보입니다.

 

특히나 한 곳으로 모이는 허리쪽은 더더욱 잘 보이죠.

 

리모컨은 상부쪽만 사용합니다. 하부쪽은 음악재생에 사용되는 버튼들입니다. (스피커를 샀어야 했어...ㅜ_ㅜ)

 

점등을 하니 고생한 스트레스가 싹 날아 가는군요.

 

시작은 머리부터 점등이 됩니다. 이후 8가지의 모드가 있습니다.

 

모두 흰색 LED에 클리어파츠를 통한 색재현을 하지만 백팩쪽만 파란색 LE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깨 LED 작업 중 엑시아(강력본드 경화제)로 인한 데미지가 좀 있었습니다. 다행히 뒤쪽이라 잘 보이진 않네요.

 

순차적으로 점등되기도 하고 밝기 조절 및 깜빡이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완전 소등 후에도 멋짐 뿜뿜.

 

기존 축광작업을 해 놓은게 있어서 LED를 끄면 축광효과가 이어집니다.

 

1번부터 8번까지의 효과와 이 모든 효과를 섞어 놓은 듯한 SHOWTIME까지 적용해 본 동영상입니다.

배경을 음악이라도 있었으면 더 흥이 날텐데 그런 능력은 없고... (스피커 안 산게 진짜 후회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