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11] 장혼희 관우

(당시)뭐에 꽂혔을까요? 걸프라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요즘 코토가 진리임을 알고 있음에도 가끔 이스턴모형이나 굿스마(치토세리움)를 이용해 왔는데 장혼희(MG GENERAL)는 처음이네요.
캐릭터가 관우이고 컨셉이 용이라 덥썩 물었습니다.

이왕이면 용머리가 많은 디럭스로... (이게 나중에 고충이 될지는...)

런너는 꽉찬 느낌입니다.

삼국지 관련 코믹스(?)도 있나 봅니다.

일러스트는 나쁘진 않네요.

런너명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다색 사출 기술도 이젠 반다이만의 것은 아니군요. 하긴 언더게이트는 기본이 된 중국제품들입니다.^^

머머리라니... 최소한의 파츠를 사용해서 그런지 좀 단조롭습니다.

머리칼을 조립하니 그나마 좀 봐 줄만합니다.

부담스런 체스트.

허리 아래쪽은 관절이 없습니다.

3톤의 팔. 손목 관절색이라도 좀 맞춰주지.

다리 가동률은 나쁘진 않습니다만 종아리가 너무 길어 보입니다. 종아리는 통짜 사출입니다.

강화형(?) 머리.

교체형 팔의 손목은 뭔가 만들다 만 느낌입니다.

다리 디자인도 뭔가 들쑥날쑥한 느낌? 팔과 따로 노는 느낌이네요.
접었을 때 무릎 연동기믹 하나만큼은 따봉을 주고 싶습니다.^^

요상하게 생긴 백팩.

관우니깐 청룡언월도 정도 되겠죠?

이런 용머리를 5개 더 만들어야 합니다.ㅜㅜ

꼬리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5개는 약과였네요. 몸통 28개의 압박!!!

파츠 수가 징글징글 합니다.

어쨌든 완성.

다음은 X 52. 손가락 제삿날이었습니다.ㅜㅜ

그리하여 완성된 다섯개의 용머리와 꼬리.

중복런너가 제품의 반 이상입니다.

소체와 기본 장갑은 요정도.(런너 두개는 작업 도중 버렸습니다)

잉여파츠.

손은 주먹 제외 4쌍으로 익숙한 모양새입니다.

비율은 볼수록 아리까리.

그래도 얼굴 프린팅은 이쁘게 나온 것 같아요.^^

스탠드와 백팩을 연결할 수 있는 홈이 있은 별도의 파츠로 커버가 되어 있습니다만 스탠드용 홈은 한덩어리로 된 머리카락 때문에 거의 무용지물인 것 같습니다.

팔다리 가동률은 무난한데 몸통이 좀 갑갑합니다. 앞으로는 거의 숙여지지가 않아요.ㅜㅜ

안면 교체도 너무 번거롭구요.

프린팅된 3개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없는 얼굴 2개가 더 있습니다만 데칼은 별도 공급하고 있진 않습니다.

목도 너무 긴게 아닌가?

청룡언월도 자루는 메탈파츠를 추가로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무게가 제법 나가지만 잘 버텨 주네요. 전족이라 자세 잡기가 어려워요.ㅡㅡ

이제 장갑을 입혀 보겠습니다.
손파츠는 변화가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ㅜㅜ;;

안그래도 다리가 긴데 더 길어졌습니다 MA에 탄거 마냥.

헤드기어에 흉부커버가 있는 묘한 디자인이네요.

전반적으로 디자인 밸런스가 좀 아쉽습니다. 극히 개인적 견해입니다.

발목 관절도 살짝 느슨한 편.

종아리 부스터 커버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안쪽 부스터가 연동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요상한 등(허리)짐 장착.

듀나메스가 생각나는 디자인이네요.

허릿짐에 달린 부스터는 연동기믹이 없습니다.

양쪽 커버가 슬라이딩이 되는데 용도도 모르겠고 헐겁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뻣은 앙증맞은 팔은 손가락 가동도 되지만 기본 팔 가동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나쁜 손.

그나마 너무 마른 일반 소체보다 볼륨이 커지니 봐 줄만 합니다.

꼬리를 달기 위해 파츠 하나를 제거 합니다.

그리고 다섯개의 용머리를 하나로 합체!!!

꼬리 위에 연결해 주면 끝!!!

용머리 무게가 제법 나가서 스탠드 필수 입니다.

심란한 지느러미.

투박한 고글.

포즈 잡기가 너무 어렵네요.ㅜㅜ

습식데칼이 있지만 안붙히는걸로...ㅡㅡ;;

용머리 파츠와 허릿짐. 꼬리를 이용해서 작은 (용 같지 않은)용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몸통을 더 연결하면 그나마 더 용 같은 모습을 갖출 수 있습니다.

입에다 빔파츠를 꽂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블랙라이트 반응이 심심하네요.

그냥 요로코롬 전시하는게 제겐 베스트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