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9] 빅파이어버드 마희변형

발매연기를 액션토이즈마냥 밥먹듯이 하더니 결국은 출시가 되었습니다.

빅파이어버드 제품은 니씨(알씨) 카라빈카를 잠시 접하긴 했는데 카라빈카는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사진 자료도 남겨 놓지 않고 정리를...ㅡㅡ;

같은 제조사라 살짝 불안하긴 하지만 (반다이라도 다 만족스럽지 않은 것처럼) 컨셉이 신박해서 질러 봤습니다.

 

사진은 크게 보이지만 실제 박스는 그리 크진 않습니다. 일반 MG 박스보다 살짝 두꺼운 정도?

 

안에는 작은 카톤 박스들이 개별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개별판매도 하는 제품이라 제미니윙스 같은 경우는 별도로 밴딩이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카톤 박스도 이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1번 스칼렛 소닉.

 

속박스.

 

접이식 매뉴얼입니다.

 

블리스터마다 TMB.xxx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QC 관련 코드 같은 건가? 같은 제품이라도 번호가 다릅니다.

 

블리스터 불량은 아닌 것 같고 패킹을 잘못해서 블리스터가 튀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박스가 살짝 눌러진...

 

스칼렛 소닉. 첫인상은 나쁘진 않습니다. 무릎 파츠의 방향이 어떤게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출 마감은 살짝 아쉽지만 손조형도 괜찮아 보입니다.

 

종아리가 타이어다 보니 무릎 꺾임은 살짝 애매하긴 합니다. 발 앞꿈치는 회전을 하는데 살짝 헐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무릎 파츠는 (변신 시) 가동이 되는데 핀도 가늘고 뻑뻑해서 파손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은근히 자립하는데 손이 많이 가네요.

 

통허리여도 골반 관절이 좋아서 가동이 많이 됩니다만 검은색 부분이 도색이라 가동 중에 까지기 쉽습니다.

 

귀를 뽑으면 빔세이버가 됩니다.

 

주유기.

 

잉?! 분명히 매뉴얼엔 오른손인데... 이팩트 파츠 봉지 않에 오른손이 별도로 들어 있습니다.^^

 

맨얼굴에 붙힐 수 있는 습식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습기가 있었는지 달라 붙었네요.ㅠ_ㅠ 오드아이가 맘에 듭니다.

 

변형을 위해 손을 뽑고 머플러를 회전 시킵니다.

 

매뉴얼은 화살표와 숫자로만 표기되어 있는데 회전시키는 곳이 은근 많아서 좀 헷갈리기도 합니다.

동영상으로 보는게 훨씬 편합니다.

 

좀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이게 불량인지 정상적인건지 모르겠습니다. 두개의 모양이 다릅니다.

 

암튼 보기 민망한 자세를 취한 다음.

 

허리를 뽑고 머리를 비틀어 줍니다.

 

턱 밑에다 핀을 꽂고... 머리칼 끝단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꽂아 주는데 희한하게 각이 잘 안나옵니다.

 

어쨌든 바이크로 변신 완료.

 

바이크 디자인이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군요.

 

이팩트 파츠를 머플러에 꽂을 수 있는데 결합력이 좋지 않습니다.

 

2번 썬더 라이트.

 

딴딴한 몸매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피규어가 있는데 당장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포리니안?)

 

분명 매뉴얼엔 웃는 얼굴인데 제품은 성난 얼굴로 나왔습니다. 콧잔등 도색도 누락이 된 것 같구요.

 

변형용 주먹이라 좀 투박해 보이지만 부분도색도 꼼꼼하게 되어 있네요.

 

프로포션용 손 장착. 글러브처럼 보입니다.

 

안면 파츠 교환이 좀 어려웠는데 머리를 최대한 뽑아서 늘이면 공간이 생기는데 그 공간을 이용하면 좀 편합니다.

 

이팩트 파츠 장착.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변신!! 팔을 뒤로 젖혀 고정했을 뿐인데 빵빵한 힙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릎을 옆으로 꺾어 골반에 고정해 줍니다.

 

발은 펼쳐서 휀다로 사용합니다.

 

머리를 들어올려 고정.

 

구렛나루(?)를 모아주면 변형 완료. 핑크색 파츠를 완전히 회전시키지 못했네요.

 

윙크하는 데칼 동봉.

 

보너스 파츠로 핸들이 있습니다. 꼬마자동차 붕붕이 생각납니다.

 

3번 제미니 윙스(핑크).

 

머리가 무거워서 자립하기가 어렵습니다. 머리칼(?) 뽑아서 스탠드로 쓰는 편법도 있지만 뒤늦게 알아서...

 

소체가 작다 보니 관절의 스크류가 엄청 크게 보입니다.

 

변신!! 상박의 파츠를 핀이 노출될 때까지 밀어 넣습니다.

 

머리에 결합용 파츠를 씌워 주고 팔을 고정합니다.

 

깔끔하게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변형 후 모양이 애매하죠? 무슨 생선 같아 보이기도 하고...

 

썬더 라이트의 핸들처럼 보너스 파츠가 있습니다. 매뉴얼엔 사용법이 전혀 언급이 되어 있지 않네요.

 

4번 제미니 윙스(블루). 색상만 다르고 디자인은 거의 동일합니다.

 

블루, 핑크의 색반전과 머리의 핀(?) 위치에서 차이가 납니다.

 

요런 하트 손파츠도 있습니다.^^♡

 

핑크의 하트에 "H"가 인쇄되어 있던데 블루의 하트엔 "M"이 인쇄되어 있네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애교(?)

 

변형 방식은 동일합니다.

 

제미니 윙스 합체. 합체를 해도 무슨 생선 같네요.ㅋㅋㅋ 나름 비행정(스텔스)일텐데...

 

고정력이 약할 것 같은데 잘 버텨줍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마지막으로 G1 스칼렛 드래곤입니다.

 

탱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이름으로 보아 스칼렛 소닉과 관련이 있나 봅니다. 색상도 빨간색이고...

 

부분도색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돈된 느낌은 부족해 보입니다.

 

다리를 펴고 돌리고 하면 공룡형태로 변형이 됩니다.

 

그윽한 눈빛.

 

목은 아래로 가동이 됩니다.

 

입은 벌어지지 않아 아쉽네요.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자는 중...

 

그냥 머리를 뽑으면 라이플이 됩니다.

 

여기서 머리를 꺾으면 망치.

 

이렇게 4개이지만 5개가 다시 합체를 합니다.

 

먼저 제미니 윙스는 분리해서 종아리로 변형해 줍니다.

 

썬더 라이트는 상체와 허벅지 담당인데 매뉴얼에서는 스칼렛 드래곤이 빠진 4단 합체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사진의 왼쪽은 5단 합체 시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4단 합체 시의 모습입니다.

 

먼저 애초에 공개된 4단 합체.

 

스칼렛 소닉의 다리가 팔이 되기 때문에 다리를 뽑습니다.

 

상체부터 합체. 머리를 좀 더 깊숙히 셋팅해야 합니다.

 

휠에서 손을 펼쳐 줍니다.

 

그렇게 팔을 달고 나면 4단 합체 완성.

 

어깨 축이 낮아 보이고 가슴쪽 파츠가 타이트하게 결합이 되질 않아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썬더 라이트의 허벅지 결합이 약해서 종종 풀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자세 잡기가 쉽지 않네요.

 

의외로 제미니 윙스와의 결합은 좋고 손으로 완성된 힙이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이팩트 파츠. 요거 조립법도 매뉴얼엔 없네요.

 

멋진 고글.

 

5단 합체를 위해선 썬더 라이트의 머리와 슴가 파츠를 뽑습니다.

 

스칼렛 소닉은 다리를 연결한 상태에서 요상한 자세를 취해 줍니다.

 

스칼렛 드래곤의 다리를 팔로 변형.

 

몸통과 연결하면 상체 완성.

 

썬더 라이트와의 결합도 좋습니다.

 

등쪽에 달린 핀을 통해 스칼렛 소닉까지 합체!!

 

확실히 4단 합체보단 프로포션이 나아 보입니다. (그래도 다리가 너무 길어요)

 

어깨 장갑에 붙은 나이프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게 폼나진 않습니다.

 

전용 고글 장착. 색이 너무 짙네요.

 

무기 잡는 손 교체는 너무 빡십니다.

 

제미니 윙스(핑크)에 동봉된 스피커는 실드로 사용 됩니다.

 

기타 이팩트 파츠 장착. 주황색 고글 보다 노란색 고글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이래보니 왠지 그렌라간과 킬라킬을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네요.^^

 

역시나 기대를 너무 한 탓일까요? 불안불안한 요소가 제법 있습니다. 급조한 티도 좀 나고... 

일러스트를 이 정도로 제품화 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좀 괴랄해서 그렇지 매력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오드아이 데칼을 사용해 봤는데 데칼 품질이 좋네요. 그 외 간단히 포인트 도색을 추가해 줬습니다.

 

스칼렛 소닉의 초창기 이름은 레드 모터였나 보군요.

 

애는 뭐야? 4WD(사륜구동)? ㅋㅋㅋ

 

스텔스 파이터라니... 제미니 윙스가 훨씬 잘 어울리긴 하네요.^^

 

애초에 4단 합체 일러만 공개 되었는데

 

역시나 스칼렛 드래곤은 급조된 느낌이...

 

이름 모를 검은색 녀석도 준비중인 것 같은데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