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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핫토이 아이언맨 마크3(다캐) 이래서 싫었습니다. (feat. 널 보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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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름 큰맘먹고 아이언맨 마크3. 그것도 다이캐스트 제품을 처분했습니다.




2008년 아이언맨이 개봉을 하고 2009년 첫번째 아이언맨을 핫토이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발매되는 슈트별로 수집을 했었습니다.


당시 한정판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구할 재간도 없어서 샵에서 판매하는것만 구입했었죠.


2013년 아이언맨3가 개봉하면서 2014년 마크42가 다이캐스트(이후 다캐) 제품으로 출시가 됩니다.


그 전에 워머신 마크2(패트리어트)가 먼저 출시되었지만 토니 슈트로써는 첫번째 다캐 제품이었습니다.


이후 색놀이 마크43도 다캐로 발매되더니 마크3 다캐 발매소식을 접합니다.


순간 앞서 나온 슈트들 모두 다캐로 리뉴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마크42 이하 모두 정리를 했었더랍니다.


마크43 이후 슈트들은 줄줄이 다캐로 뽑히고 마크6, 마크5, 마크2까지 다캐로 다시 출시되었으며 마크4, 마크7이 출시 예정인 지금!!!


다시금 마크3 다캐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개인 리뷰도 했었지만 리뷰 당시에도 그닥 맘에 드는 제품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단지 다캐니깐... 묵직하고 여러번의 버전을 거친 마크3니깐 그걸로 만족했었습니다.


마크5까지 받아 보고 나니 생각이 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리뉴얼된 다캐들은 모두 멋진 프로포션으로 늘씬하게 잘 뽑혀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마크3는 디자인적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다른 슈트와 조화스럽지 않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프로포션도 상체에 너무 비중을 둔것 같고. 홀쭉한 허벅지는 아직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 프로포션입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는데 사진과 함께 간단한 넋두리 해보겠습니다.^^;



최초 발매된 2009년식 마크3의 색감은 영화처럼 짙었지만 고무파츠의 변색이 최대의 단점이었습니다.

2010년에 배틀데미지 버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조금 신박한 우려먹기가 나왔지만 역시나 변색이 생겼고 가슴 커버 때문에 왠지 쪼끼를 입고 있는 듯한 프로포션이었습니다. 데미지파츠의 조형은 나름 괜찮았는데 스크래치 도색은 좀 지저분한 느낌이...

2015년에 발매한 다캐는 색이 너무 밝게 나왔습니다. 허벅지는 여전히 얇고 가슴만 벌크업된 느낌?!


얼굴 조형이나 도색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지금은 거의 사람에 가깝죠.^^


마크3 다캐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사이즈입니다. 한해전에 발매된 마크42보다도 작습니다. 


게다가 마크42도 마크46에 비해서도 작습니다. 슈트 버전업 될때마다 토니 키가 자라는 것일까요?ㅋ


그래서 그런지 마크6는 마크46보다 작습니다. (마크5는 마크6보다 크다는게 함정)


마크3와 마크6와 비교를 하면 차이가 제법 납니다. 중간에 마크4가 낄텐데 어차피 마크4도 마크6 포멧이니 키차이는 나겠죠.

최근 발매된 마크2 다캐도 마크3 포멧이니 마크3와 크게 차이 나진 않을 것 같네요.


사진 왜곡도 있겠지만 전체를 두고 보면 마크3 혼자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골반쪽도 어색하고...


마크3가 유독 작아 보이거나 작아진 이유가 허리랑 골반때문은 아닌지...


마크3가 다캐로 출시되면서 기존 슈트와 달라진점은 허리의 신축기능이 삭제되었다는겁니다.


마크3는 여러버전으로 나왔지만 허리 가동에 대한 배려는 없었습니다.


늘 뻣뻣한 허리였는데 다캐로 뽑으면서 추가된것이 고작 교체식의 틀어진 허리파츠.


슈퍼 히어로 랜딩에 집착한 나머지 골반을 건프라처럼 떨어뜨리고 늘어나거나 비틀어지는 기믹을 포기하고 억지스런 조형을 넣어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교체파츠를 써도 자연스런 자세는 잡기 힘들죠. 차라리 스태츄를 택하는게...)


발매예정인 쿼터 마크3도 살짝 걱정이 되긴하지만 12인치보단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마크3 다캐 2.0으로 제대로된 마크3를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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