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전부터 그닥 관심은 없었습니다. 피규어 느낌의 프라는 그동안 이것저것 접해 보았으니깐요.
하지만 사출방식을 통해 피부톤이 재현된 프라라니... 상상이 되질 않아 한번쯤 접해 보자 싶었는데 이게 뭐시라고 품귀현상까지 생기더군요.
그러다가 동일 모델(호시노 후미나)에 수영복 색만 바뀐 두번째 버전이 발매되었습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그리고 이왕이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해 보았습니다.
박스는 고급진 뻣뻣한 유광입니다.
박스를 열면 커다란 살덩이 3파츠가 눈에 띕니다.
길쭉하고 간단한 매뉴얼.
찍사가 구려서 사진상으로 피부톤을 잘 못잡겠습니다.
런너에서 대충 떼어낸 파츠. 이번 버전에서는 게이트의 위치를 이동해서 자국을 최대한 숨겼다고 하더라구요.
프라와는 달리 정말 정성스레 게이트 자국을 정리했습니다만 게이트 자국을 떠나 파팅 라인때문이라도 사포질이 필수일것 같습니다.
팬티의 고양이 모양도 색분할.
조립 시작.
오른 다리는 추가파츠를 꽂아서 조립해 줍니다.
자꾸만 눈에 거슬리는 파팅라인.
수영복 색분할은 기본. 유광이라 스크래치가 잘 날것 같습니다.
피규어라이즈스탠다드에 이미 기술력을 보여준 레이어드 인젝션입니다만 저 아이라인 때문에 눈 주위는 항상 다크써클 낀마냥 어둡습니다.
좀 더 화려해진 안구 색분할.
예상을 못한건 아닌데... 만들다보니 좀 미스다 싶은 팔입니다. 팔은 일반파츠라 다리느낌과는 차이가 납니다. 아니 왜!왜!왜!
물느낌의 스탠드.
조형이나 색감은 좋습니다.
스탠드 온~ 그냥 피규어네요. 그냥 피규어였다면 돈주고 사지 않을 피규어.
활력이 좀 부족해 보이는 눈빛.
머리칼 파츠가 가동이 되지만 머리끈 조형에 맞춰져 있기때문에 제약이 따릅니다. 굳이 볼조인트로 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머리끈 파츠는 고정.
살 접힙이나 근육에 대한 표현은 일반 피규어 못지 않게 잘 뽑힌것 같습니다.
실제 노출이 되는 게이트 자국은 묘하게 잘 가려졌습니다. 종아리 사이는 살짝 보입니다만 뒷꿈치는 스탠드에 가려져 안보입니다.
스탠드 안에 추가된 백사장 느낌은 나쁘지 않군요. 다만 스탠드안에 끼워 넣는 식이라 고정성이 약합니다.
"질러 볼텐가?"
"아뇨"
굳이 피부톤 재현을 하지 않더라도 동 스케일의 건담 파일럿 좀 내어 주면 (꾸준히) 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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