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나를 통해 라보의 실패(?)를 경험해 보았지만 캐릭터계의 마크로스 같은(정리하고 나면 또 사고 싶어지는) 미쿠가 저렴하게 세일하길래 속는 셈 치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통짜 머리칼의 런너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매뉴얼은 기존 제품들과 동일.
색분할은 어느정도 되어 있는데 카라쪽과 하부 끝단은 스티커 처리로 되어 있습니다. 맘에 안드니 나중에 마커로 도색해 줘야겠습니다. 어깨파츠는 내구성이 약하니 조심조심...
손 조형이 이쁘네요. 팔토시(?)는 단순 검정유광이 아닌 레인보우? 카멜레온? 느낌이 납니다.
치마쪽도 색분할에 신경을 많이 썼구요. 팬티파츠는 사진상으로 표가 덜 나지만 디테일이 쓸데없이 고퀄입니다.ㅋ
미끈한 다리.
호불호가 갈리는 얼굴. 레이어드 인젝션의 효과는 좋지만 익숙한 미쿠의 얼굴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나오는 제품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이벤 제품은 유독...
베이스. 뭔 짓을 해보고 싶었지만 (실패할까봐)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통짜 파츠에 파츠를 추가해서 볼륨감을 높혔습니다.
가조립 상태의 미쿠.
얼굴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습니다. 피부가 노출된 면적이 적다보니 피부톤 효과는 얼굴에만 있습니다.
머리칼에 추가된 파츠는 연결부위가 깔끔하진 않네요.
한파츠에 그라데이션 사출이라... 다시 한번 반다이 기술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접합선이 깔끔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베이스에 자꾸 욕심이 생기는데...
먹선과 부분도색.
안 한것 보다 낫네요. 카라쪽과 상의 하단은 샤피펜으로 슥삭.
난감하게 습식도 아닌 건식 데칼이 있습니다. 굴곡면에서 작업하기 최악입죠.
검정색 치마에 검정색 폰트가 있길래 과감히 생락했습니다. 치마 옆 녹색과 분홍색은 마커로 슥삭. 스티커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남는 데칼은 오른쪽 허벅지에... 스타킹쪽 데칼도 검정색 폰트라 넘길까 싶었는데 붙히고 나니 넘길껄 그랬네요.ㅋㅋㅋ
동그란 씰은 가장자리가 뜹니다. 미쿠 그린 같은 마커가 있으면 좋겠네요.
클리어파츠가 있는 곳이면 매번 블랙라이트를 테스트 해 보는데 미쿠는 기대이하로 반응을 하네요.
후미나보단 작고 (약간) 저렴하지만 볼륨감이 좋은 미쿠였습니다. 아직까진 가격에 대한 납득은 잘 안되네요. 이제 제발 좀 남캐(아무로나 샤아면 더 좋고)를 부탁해 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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