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에서 발매된 첫번째(?) 인젝션 킷. 프라이오봇 그렌라간입니다. 라이오봇 제품을 프라로 발매해서 프라이오봇인 것 같네요.
라이오봇 그렌라간을 보고 센티넬을 처음 접했는데 8년만에 다시 센티넬 그렌라간을 접해 봅니다. CCS도 얼른 와야 할텐데...
박스 아트가 멋지구리합니다. 선그라스는 엇다 두고? 날린 뒨가?
뒷면은 그냥 완성품 사진 같습니다.
매뉴얼도 동일한 그림이네요.
박스 측면 천원돌파!!
잉? 너의 니퍼로 하늘을 찔러라? ㅋㅋㅋ
대체적으로 파츠 볼륨이 크고 널널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진짜 실망이었던 부분. 처음엔 (복부에 들어가는) 라젠간 얼굴인 줄 알았습니다. 매뉴얼에도 미도색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센티넬 골드 색상을 좋아라 합니다. 스티커 색이 구릴까 걱정했는데 나쁜 수준은 아니네요.
얼굴 파츠 조립부터 난감. 핀 굵기가 애매하서 조금 가공을 해 줬습니다.
라이오봇 처럼 눈알이 가동되지 않지만 조립된 느낌은 좋습니다.
시작부터 스티커 사용. 완성 후에 붙이기 힘들 것 같아서 미리 붙였습니다.
스티커가 많이 사용 될 스커트. 이 사이드 스커트는 심심하면 빠집니다.
팔은 이중관절로 가동률이 좋습니다.
여기도 스티커가 제법 사용됩니다. 요것도 진짜 잘 빠집니다. 은근히 스트레스.
복잡한 라이오봇의 종아리 구조를 간단하게 재현했습니다.
설정에 있는 기믹인지 모르겠는데 발끝이 살짝 앞으로 슬라이딩 됩니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네요.
라이오봇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접혀주는 무릎.
뾰족뾰족한 그렌윙 재질이 물러서 쉽게 뭉개질수도 있습니다.
4종의 손파츠.
드릴들.
부메랑용 선그라스는 두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런너에서 제거하다가 두동강이 나 버렸습니다. 게이트가 너무 두꺼워요.ㅠ_ㅠ
어쨌든 2개.
스티커를 거의 붙이지 않은 가조 상태입니다.
얼굴만 보면 라이오봇인 줄...^^
그렌윙 장착!!
지금 보니 날개 좌우가 바뀌었네요. 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스티커 사용 및 부분 도색. 은색의 동그란 스티커보다 마커질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스티커 재단도 우수합니다...만 아무래도 도색과는 차이가 많이 나죠.
그리고 스티커로 커버하기 힘든 곡면. 접히는 것보다 나을려나요?
콧등도 좀 더 두껍게 도색해 줬습니다.
허리는 제법 꺾이지만 속이 비어서 별루... 회전을 하다보면 그렌 이빨에 걸려 도색이 까집니다. 조심조심...ㅠ_ㅠ
암튼 나의 드릴은... 이하 액션 포즈.
드릴이 달린 손목 파츠 교환.
그렌윙 부스터도 간단히 도색을 했는데 라이오봇을 보고 도색할껄 그랬습니다.ㅠ_ㅠ 색이 안 맞네요.
그렌윙 끝단의 스티커도 나름 봐 줄만한데 언제 벗겨질지는...
이제 라이오봇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딱 봐도 왼쪽이 라이오봇이죠.
조형은 동일합니다. 다만 색분할을 위해 파츠를 분리했거나 단가절감을 위해 파츠를 합친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일다 머리는 파츠수가 늘었네요.
스티커를 붙히고도 뭔가 허전하단 생각을 했는데 부족한 곳이 너무 많군요. 그라데이션까지는 아니더라도 윗쪽에도 스티커 좀 주지...
라이오봇 팬티는 가동이 됩니다만 프라이오봇은 우뚝 선 채로 고정입니다. 부분 도색이 빠진 곳도 제법 보이네요.
팔은 도색에서 차이만 있지 가동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만 (별도의 손목 조인트가 있는게 차이가 납니다) 다리는 도색도 도색이지만 연동 기믹이 다 삭제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허벅지 슬라이딩 기믹.
두번째로 종아리 기믹. 라이오봇은 가동이 되어 덕트가 가려진 상태입니다.
종아리가 한단계 더 가동이 되면서 정강이 쪽이 벌어지는데 그런 기믹이 없습니다.
한단계 더 가동이 되는 종아리 덕에 완전히 접히는 라이오봇에 비해 프라이오봇은 무릎이 덜 접히게 되는데 비교를 하니 많은 차이가 느껴집니다.
고관절 구조에서도 단가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게 아니죠. 선그라스 고정핀으로 그렌 콧등에서 눈으로 옮겼습니다. 그 덕에 코도 커졌네요.ㅋ
선그라스 조형도 동일. 대신 중간에 그라데이션을 넣어 핀이 안보이게 처리되었습니다.
그렌윙도 도색의 차이일뿐 조형은 동일합니다.
대신 부스터 가동 기믹은 없습니다.
날개 중간이 접히는 기믹도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라이오봇의 그렌윙을 프라이오봇에 장착 가능합니다...만 좀 느슨한 것 같아요.
슝~
저가형 라이오봇 입니다. 가동의 절정을 보여줬던 센티넬의 시작품인 그렌라간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라이오봇 가격의 1/5 정도?로 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99% 동일한 금형으로 프라를 발매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반다이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었을라나요?
짧은 제 생각엔 별로인것 같아요. 어쩌면 라젠간도 라이오봇 발매를 염두하고 개발을 하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프라이오봇으로 발매가 되는 건 아닌지...
프라질은 마치 슈미프 같습니다. 물러서 게이트 처리하긴 좋지만 좀 싼티나는게 흠이죠. 엣지감도 좀 떨어지는 것 같구요. 가동을 하다보면 벌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곳은 사정 없이 본드 주입.
그리고 만들다 보면 손에 펄이 뭍어 납니다. 회색파츠에 펄끼가 조금 있던 것 같은데 그게 손에 뭍네요.
라젠간 나오기 전에 어떤 느낌일가 싶어 구입은 했는데 살포시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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