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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7] 수야타 안젤라(헌터의 시)(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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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라에 진심이고 싶어서 웬만한 중국제는 양산품으로 보고 구입을 합니다.

걸프라는 확실히 건프라보다 작업 시간이 짧고 피규어 같은 느낌이 좋아서 구입을 합니다.

수야타라는 회사는 처음 접해보는데 검색을 해보니 멩(MENG)처럼 밀리쪽으로 제품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암튼 루리X에서 시제품 가조 사진을 보니 이쁘더라구요. 특전으로 오토바이 한대를 준다니 거를 수 없죠.^^

박스 아트는 제품이 아닌 일러스트로 장식을 했는데 좀 휑한 맛이 있습니다.

 

얼굴은 인쇄된 파츠와 일반 파츠로 한 런너에 뽑아 주었습니다.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손맛이 별루고 턱 밑에 이물질이 있어서 바로 성형에 들어 갔습니다.

 

가슴파츠는 2가지 중 선택. 클리어 파츠가 2가지 색상(핑크,보라)이어서 선택 조립이 가능합니다.

 

바디라인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만 좀 헐거운 감이 있습니다.

 

햐~ 이 손 금형은 낡아서 없어지지 않았나? 진짜 여기저기서 엄청 우려 먹네요.

 

조형도 별로고 손맛은 더더욱 별롭니다. 관절의 강도가 각각 달라서 가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발목 관절 핀은 너무 짧아서 쉽게 빠집니다. 반면 무릎 관절은 신박하게 가동 되네요.

 

뚝딱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 소체까지 완성. 신장 차이가 많이 나네요.

그나저나 일반 소체의 색조합이 너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손목핀의 여분이 너무 없는데다 색도 맞지 않고...

특히 고관절핀이 "ㅅ"자 형태라 갭이 너무 많이 발생합니다.

 

앞머리 헤어 조형만이 한 칼 한 것 같네요.

 

로봇새. 몰드는 많은데 다리를 제외한 나머지가 너무 단색이라 심심해 보입니다.

 

그래도 관절이 많아 날개가 많이 펴집니다. 발은 C형 관절이라 잘 빠지네요.ㅜ_ㅜ

 

소체 전용 날개에는 C형 관절로 많은데 금새 헐거워질 것 같아 글루로 보완은 했는데 끈적임이 사라지지 않네요.ㅜ_ㅜ

 

로봇새는 등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등짐에 연결되는 서포트 암을 5개나 만들어야 하는데...

 

C11 파츠가 4개 밖에 없어서 5개 구성이 되지 않습니다. 납작한거 4개 동그란거 1개가 정삭적인겁니다.

 

그리고 결국 손목 핀은 사단이 났습니다. 손목에 연결되는 핀이 너무 얇고 빡빡하다 싶더니...

결국 이스턴 모형에 있던 여분의 손목핀으로 대체했습니다. 그것도 홀 사이즈가 맞지 않아 홀도 넓혀 주고...ㅡㅡ

 

등짐에 달리는 대형 부스터.

 

모양새도 손맛도 별로인 무기류.

 

날개를 없애고 서포트 암을 이용해 무기를 추가할 수 있지만 별로 안 멋질 것 같아요.ㅋ

 

개틀링은 별로지만 크로는 좀 괜찮아 보입니다.

 

요상하게 생긴 헬멧은 등짐에 달려 있는데 앞쪽으로 옮겨 착용 가능합니다. 가가가냐?

 

대형 부스터는 커버 전개가 되고 칼날 같은 프로펠러는 바람을 불면 회전이 되도록 연마해 줬습니다.

근데 암만 봐도 생김새가 무협영화에 나오는 (사람 머리만 자르는) 무기처럼 보이네요.

 

수야타 여캐 베이스는 모두 동일하던데 오리온 별자리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아무리 검색을 해도 연관성을 못 찾았습니다. 

 

일반 소체에다 예전에 서비스로 받은 의상을 입혀 보았습니다.

기럭지가 있으니 좀 어울리는 듯. 팔다리가 온전한 피부색만 되었어도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서비스로 딸려 온 오토바이. 1탄 바이크 걸에 동봉된 녀석을 클리어로 뽑아 준 것 같은데 통이 크군요.

하지만 피곤해서 조립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성형(?)한 얼굴이 맘에 들지 않아 결국 동봉된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데칼 품질은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 인쇄된 제품(우)과 비교하면 조금 옅은 느낌이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 오토바이도 조립하기로 합니다. 몸통 파츠가 커서 그런지 크게 손맛은 없습니다.

 

앞바퀴는 두개입니다.

 

카울은 크로로 되어 있는데 저 크로 조립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오토바이 완성. 앞바퀴가 2개라 별도의 지지대 없이 잘 섭니다.

 

오토바이에 꼬리라니... 에일리언이 생각납니다.

 

크로는 개별 가동이 되지만 고정성은 좋지 않습니다.

 

바퀴는 개별적으로 위아래 조금씩 가동이 됩니다.

 

오토바이 본체에 비해 너무 고딕하게 생긴 지지대.

 

꼬리는 (용도는 모르겠지만) 가동이 됩니다.

 

계기판이나 백미러 디테일은 뭐...

 

매뉴얼엔 없지만 전작 파츠들의 흔적이 일부 있습니다. 헬멧이 좀 우스꽝스럽게 생겼군요. 도라에몽도 아니고 뭐여~

 

완전해 보이지 않는 장총도 하나 있습니다.

 

일반 소체 탑승.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 진짜 마무리를 짓자 싶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먹선에 부분도색까지... 축광씰 커스텀은 그냥 패쓰~

 

원본에 없던 헬멧에 진심을...

 

형광마커로 덕지덕지 발랐더니 UV라이트 반응은 좋네요.

 

베이스도 덕지덕지. 너무 귀찮았어요.ㅜ_ㅜ

 

잉여 파츠로 오토바이도 좀 꾸며 주고...

 

전작에 있던 로봇개 등짐인 것 같은데 오토바이 앞에다 본딩해 버렸습니다.ㅋㅋㅋ

 

포니테일 말고 당고 머리로 교체가 가능합니다.(헬멧을 착용할 때 사용하는 파츠이기도 합니다)

 

이제 마무리 사진 갑니다.

 

헬멧을 씌우기 위해선 앞머리도 교체해야 합니다.

 

포니테일 상태에서도 착용은 가능합니다만 이래저래 걸리적 거리는게 많네요.

결론은 프테라노돈 머리 같은 헬멧은 불호입니다.

 

분명 이와 비슷한 포징에 뻑이 가서 구입을 했는데 자세 잡기가 쉽지 않네요. 허리가 워낙 잘 빠져서...

 

단체샷.

 

웃는 모습은 이쁘네요. 갸루브이~

 

디자인, 관절, 손맛 모두 맘에 들지 않았던 제품입니다.

그나마 다른 걸프라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오토바이가 서비스라 가성비 하나 보고 구입했습니다만 궁금하신 분은 그냥 궁금함에서 멈추시길 바랍니다.^^;;; (요상한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것 같던데 개선 피드백은 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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