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5] VT 하이뉴(P74)

지인을 통해 의뢰(?) 받은  V-TIGER 하이뉴입니다. 관심만 있고 구매 의사는 없던 녀석인데 덕분에 손맛을 봤습니다.

 

제법 많은 런너가 빽빽하게 들어 있습니다.

 

묵직한 메탈프레임. 프레임 만드는 공수는 줄이겠군요.^^

작은 박스 안에 있는 파츠는 3D 프린터로 뽑은 디테일업 파츠인 것 같은데 매뉴얼에서는 언급조차 없습니다.

 

그럴싸한 디테일이 있습니다.

 

프레임 상태에서 무게만 해도 500그램이 넘네요.

 

런너 명판과 파츠 번호는 인식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초반부터 난감합니다.

전체적으로 매뉴얼이 상당히 불친절합니다. 투시도 시점이 너무 위쪽이라 파츠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본딩이 필요한 부분도 간간히 있으며 조립순서가 헷갈리는 부분도 많네요.

 

특히나 목관절과 조립되는 폴리캡의 조립 내용은 매뉴얼에 아예 빠져 있습니다. 나중에 남는 파츠로 추측해서 조립했네요.

 

조형은 엣지 있게 잘 나온 것 같은데 스냅타이트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조립순서. P01을 A13에 먼저 조립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색분할이 잘 되어 있는게 이쁩니다.

 

엉덩이쪽이 유별나게 튀어 나온 것 같네요.

 

사이드 스커트는 길~쭉.

 

백팩 프레임 쪽은 파츠수도 적고 디테일은 좀 심심한 편입니다.

 

메탈 프레임 일부는 성형 불량인 부분도 있군요. 조립을 할려면 외장 내부 핀을 조금 가공해 줘야 합니다.

 

가동률은 좋은 편. 신박한 연동기믹 같은 건 없습니다.

 

다리에서 뜬금 실드 조립으로 넘어 갑니다. 이런 뒤죽박죽 순서가 종종 나옵니다.ㅡㅡ;;

 

디테일은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팔. 상팔은 타이트하게 조립이 되질 않고 하박은 파츠가 잘 떨어집니다. 복불복일려나?

 

팔은 비대칭인데 색상도 비슷하고 디자인도 비슷해 보여 동일해 보이는 착각이 듭니다.

 

우측팔은 파츠교환으로 좀 오버스런 발칸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대뜸 라이플. 라이플은 좀 맘에 드는군요.

 

추가 파츠 연장 및 탄창 탈부착도 가능합니다.

 

다시 백팩. 색분할이 잘 되어 있는 만큼 부품수도 많습니다.

빔샤벨처럼 생긴 자루 끄트머리는 자르지 않도록 조심. 무심결에 잘랐다가 런너로 보강했네요.ㅠ_ㅠ

 

고통의 시작. 파츠수가 엄청 많습니다. 거기다 조립감이 별루라... 스트레스를 약간 받았네요.

 

판넬에 신축 기믹이 있습니다.

 

프로펠런트 탱크 조립시 R03 파츠를 좀 가공을 해줘야 조립이 수월합니다. 끼우는 중간에 막혀 버리면 난감.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프로펠런트 탱크. 은근 파츠수가 많습니다.

 

막판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핀판넬 조립이 너무 어렵네요. 핀 가공을 조금 해도 타이트하게 조립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남는 파츠. 매뉴얼을 아무리 뒤져 봐도 어디에 쓰는 파츠인지 모르겠습니다. 회전 관절이 있던데...

 

대형 빔샤벨인 줄 알고 만든 파츠인데...

 

알고 보니 백팩에 장착하는 빔포입니다.

 

손파츠는 연질이며 손등 커버는 모두 제공해 주네요.^^

 

조립되어 있는 바주카. LED 기믹 같은 건 없네요. 도색이나 인쇄 마감은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쥐어 보진 못했네요.

 

전용 스탠드도 완성품으로 동봉되어 있으나 개봉해 보진 않았네요.

 

조형이나 색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도색할 수도 있다 하셔서 데칼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등파츠 색만 튀는게 좀 거시기 하네요.

 

마치 레진제품을 보는 듯한... 일부 축광씰 작업을 했는데 테스트도 못해 봤네요.

 

다시보니 비늘도 보입니다. 마감하지 못해 아쉽네요.

 

다리조형도 참 이쁩니다.

 

엉덩이 스커트는 살짝 열리는 기믹도 있습니다.

 

조종석 오픈. 안쪽에 파일럿도 있습니다. 이미 조립되어 나온 상태라 급하게 만드느라 자세히 보질 못했네요.

 

백팩까지 장착하면 볼륨감이 엄청납니다. 자립은 잘 되지만 프로펠런트 탱크가 받침대 역활도 살짝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접힌 핀판넬에 딱히 고정 가이드가 없어서 타이트하게 고정이 되지 않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빔포도 한 번 달아 보고...

 

천막용 헤드도 살짝 얹어 보고... 스케일이 안 맞네요.ㅋㅋㅋ

 

왼팔에서 꺼내는 빔샤벨 커버도 딱히 힌지가 있는게 아니라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인 덕에 좋은 경험했습니다. 맘에 들면 소장용으로 사 볼까 싶었는데 그런 맘이 싸~악 사라졌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