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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2] 이후이_제타 흉상 par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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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차수리 때문에 연차를 쓴터라 남는 시간에 제타 흉상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남은 작업도 만만치 않네요.

첫작업부터 오류 뭉탱이... 부품번호가 뒤바뀌었습니다. 


 

8개의 실린더. 가동이 되는건 좌측의 4개지만 허리가 고정이라 의미가 없습니다. 상부쪽 파츠랑 메탈파츠가 헐렁여서 쉽게 빠집니다.

 

허리 뒤족으로 꽂히는 실린더인데 방향에 대한 언급도 없습니다. 오픈된 곳으로 홈에 맞춰 약간의 힘을 주어 조립합니다.

 

옆구리 실린더도 길이가 2가지인데 긴쪽이 앞으로 조립됩니다. 설계미스로 실린더 위쪽에 갭이 발생합니다.

 

작동은 되지 않지만 작은 스커트도 있습니다.

 

앞쪽에 달리는 작은 랜딩기어 조립도 약간 애매합니다.

 

베이스 중간의 파츠는 큰 베이스와 연결하는 파츠기 때문에 나중에 조립해도 될것 같습니다.

 

베이스에도 디테일업을 위한 에칭파츠가 있는데 딱히 고정된다기 보다는 힘으로 밀어 넣는 수준이네요. 그렇게라도 하기 위해선 에칭파츠 게이트 마감을 깔끔하게 해줘야 합니다.

 

흉부파츠 조립에서도 약간의 갭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립하면서 본드 사용을 겸하게 되었습니다.

 

흉부 커버가 열리는 기믹이 있는데 두개의 파츠 고정성이 안좋아서 본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탱션이 있는데 앞에 작은 돌기가 그 탱션을 잡아줍니다. 돌기가 너무 작아 살을 좀 올렸습니다.

 

등짐을 연결하기 전에 배선 정리를 해줍니다. 커버가 씹히지 않게 조심조심...

 

드디어 소체 완성!!! 지금까지 이후이 흉상 작업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갔던 제품이기도 하지만 가장 조형감이 멋진 제품인것 같네요.^^

 

그 옛날 모델그래픽스 잡지에서나 볼듯한 조형미입니다.

 

각부위마다 조금씩의 해치 오픈 기믹이 있습니다.

 

등짐의 작은 날개도 전개가 되지만 너무 과하게 전개되네요.

 

소체 우선 작업을 위해 미뤄뒀던 조명 작업. 포매니아EX의 그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디자인입니다. 부품수도 제법 되네요.

 

조립시 주의할 부분도 제법 있습니다. 마크한 부분에 파츠(CC1)를 먼저 조립하지 않으면 다시 뜯어야 하는 사태까지...

 

기본 베이스는 신안주의 것과 거의 흡사한데 이것저것 추가로 많이 늘었습니다. 조명 중간 관절이 좀 헐겁습니다.

 

베이스 앞이 붙히는 심볼도 두가지. 아므로 심볼을 보니 제타3호기가 칼라바리에이션으로?

 

베이스에 조명까지 달리니 장식 공간을 많이 잡아 먹게 생겼네요.ㅠ_ㅠ

 

조명 외에 컴퓨터 같이 생긴 파츠에도 클리어 적용되었는데 뭔가를 할려다 만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위치와 보조배터리를 연결할수 있는 5핀 자리에 커버가 있는데 스위치를 켜거나 케이블 연결을 위해선 커버를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국수 케이블은 수납이 좀 애매하네요.

 

조명... 밝기는 나쁘지 않는데 효과는 그닥인것 같습니다. 

 

역시 자체 발광이 간지입죠.

 

리모콘은 시난주때의 모습과 동일하지만 버튼에 각인된 디자인이 다릅니다. 시난주때 왜 하로를 했는지... 자세히 보면 PCB 기판도 다르게 생겼네요. 리모콘은 호환 작동이 가능합니다.

 

이번 제타의 리모컨 버튼은 버튼 핀이 중앙에 있지도 않은데다 뻑뻑한 탓에 한번 누르면 복구가 잘안됩니다. 그래서 못쓰는 볼펜의 스프링을 잘라서 넣어 주었습니다.

작동은 확실히 잘하는데 리모콘이 한번씩 먹통이네요. 건전지 사용시에는 어느정도 작동하는것 같다가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먹통입니다.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봐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부품수는 시난주보다 많지만 볼륨은 역시나 시난주를 따라가진 못합니다. 디테일 하나는 확실히 제타가 승!!

 

시난주는 리모컨 센스가 곧휴쪽에 위치하지만 제타는 안쪽 깊숙히 있습니다. 각도 조절을 잘해야 먹히는데 그마저 작동이 잘 안되니...

 

LED의 화려함도 시난주때의 감동을 잊게 만드네요.

 

더욱 초라해지는 유니콘. 이쯤되면 2.0이 나왔으면 하는데 그럴리는 없겠죠?

 

장식장 한칸을 비위고 흉상 3개를 꾸역꾸역 겨우 집어 넣었습니다.

 

묵혀 뒀던 샤아와 꺄뮤 피규어도 꺼내어 보고...

 

콕핏 속 까뮤 피규어도 이제서야 제 몫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 과정은 정말 기대 이상으로 난감했지만 결과물은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진짜 이후이가 아니었으면 이 정도 스케일의 인젝션 흉상을 이 가격에 만들수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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