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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 Ani\Game\Etc.

[210412] 보크스 IMS 파이브 스타 스토리 나이트 오브 골드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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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부터 무리하게 시도한 프라가 있습니다.

고딩때 잠시 화보집이나 짤막한 동영상으로만 봤었던 파이브 스타 스토리...

나이트 오브 골드, 레드미라쥬, 쥬논, 방돌 대충 이름만 들어 봤지 아는 것는 없다시피합니다.

youtu.be/FZtgSKysrcE?list=PL1BNhZLgpqPZBADCQSiQ6wKQelsG59gKE

 

보크스 인젝션도 처음이고 나오골도 처음이고 겁없이 대신 만들어 보겠노라고 선포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이게 다 카페 지인의 뽐뿌 사진으로 인해 벌어진 일인데 두번 다시 보크스 제품을 접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박스는 이쁘장 합니다만 시작부터 맘에 들지 않는게 박스가 시원시원하게 열리지 않습니다.

 

중간에 런너를 잡아주는 박스도 있군요.

 

섬세한 몰드와 싼티나는 프레임 런너. 

 

매뉴얼은 밀봉되어 있습니다.

 

볼트, 너트에 고무링까지. 데칼은 믿을 수 있는지 걱정입니다.

 

매뉴얼 속 이미지. 파티마겠죠? 생김새와 달리 은근 야시시했던 기억이...

 

이렇게 화려한 금빛이 아닌데... 진짜 도색능력자를 위한 킷인것 같습니다.

 

독특하게 얼굴이 앞뒤로 있습니다. 나오골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설정은 처음 알았네요.

 

머리통에 비해 얼굴이 참 작네요.

 

어깨 연장 부분에 볼트가 사용됩니다.

 

조립하다보면 조금 의아한 구조가 많습니다.

 

오밀조밀한 허리.

 

근데 이게 본드가 없이는 조립이 안됩니다. 스냅타이트라고 하기엔 너무 역부족이네요.

 

알수없는 구조.

 

단차, 공차가 너무 심합니다.

 

핀의 길이도 들쑥날쑥이라 그냥 본딩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스커트 단면에 있는 갭도 각각입니다.

 

고관절의 마찰을 고무링으로 잡아 주는 조금은 올드한 방식입니다. (고무가 삭으면 어쩔려고)

 

고관절 조립방식이나 구조도 너무 생소합니다.

 

핀에 붙은 가이드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고 유격도 맞지 않습니다.

 

"M" 런너는 공용인가 봅니다.

 

새로운 금형이나 금형 수정은 무리인지 기존 파츠를 컷팅해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추가된 G-13 파츠와의 간섭을 피해 잘라내는 것입니다.

 

무릎 가동률은 납득이 될 듯하면서도 화딱질이...

 

얼마나 멋질랑가 싶어서 발도 안만들고 세워 봤습니다.

 

그리고 발. 발목 관절을 보고 있자니 헛웃음만 나옵니다. 조립감도 영 별로입니다.

 

"K" 런너도 공용입니다.

 

팔은 다리보다 더 답답한 가동률을 보여 줍니다.

 

먹선, 먹선...

 

나오골 대지에 서다. 프레임 디테일은 꽤나 멋집니다만 내구성이 참 안습입니다.

 

의뢰자(?)님의 요청으로 눈도색 수정.

 

내 맘대로 부분 도색.

이렇게 먹선이며 포인트 도색을 해도 나중에 장갑을 씌우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목은 (머리 모양때문이라도) 간섭도 간섭이지만 거의 회전이 없다시피 하고 허리도 구조물 때문에 많이 돌아가진 않습니다.

 

두번다시 없을 액션 포즈.

 

남는 파츠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먹선, 먹선...

 

슬슬 마무리를 합니다. 신너 냄새, 본드 냄새에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ㅠ_ㅠ

 

반반.

 

장갑을 다 씌우고 보니 살짝 감동이... 긴 촉수는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본딩이 아니면 고정하기 힘든데가 추후 포장을 위해서 빼고 찍었습니다.

 

눈빛에 카리스마가...

 

얼마되지 않는 데칼을 붙혔습니다.

 

어깨도 데칼을 붙힐려다가 데칼이 없는 다리쪽과의 광택도 맞지 않을 것 같고 해서 그냥 마커로 진행했습니다.

가장자리는 회색 먹선을 수차례 넣었는데 생각만큼 짙게는 나오질 않네요.

 

어깨뽕 안쪽에도 부분 도색. 어깨뽕은 무슨 용도인지 몰라도 조금 가동이 됩니다.

 

개미허리.

 

팔에도 일부 가동 기믹이 있습니다.

 

손목쪽에도 가동부위가 있는데 너무 헐거워서 일정각을 잡고 본딩해 버렸습니다.

 

뒷통수.

 

군데군데 특수문양이 있습니다.

 

다리쪽에는 데칼이 없어 최근 건담마커 EX 로얄 메탈 레드로 도색했습니다만 역시나 피막이 약한게 흠이네요.

 

여성의 하이힐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입니다. 찔리면 아프겠죠?ㅋㅋㅋ

 

발목 관절이 있음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접지력은 꽝입니다.ㅠ_ㅠ

 

발다닥 디테일은 좋네요.

 

스커트 안쪽도 부분 도색.

 

민망한 칼 장착.

 

햐~ 대다나다.

 

날부분도 허접 도색. 팔목 가이드의 가동의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었군요.

 

나오골이 활도 썼었나? 진짜 이름만 알지 나머진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입니다.

 

대망의 정수리 디자인.

 

힘들었던 작업기가 끝나고 이제 진주인에게 보내드려야겠습니다.

 

 

 

4/14 사진 추가

 

포장 전에 촉수(?)도 달아 보고 나름 공들여 도색한 스커트 안쪽도 다시 찍어 봤습니다.

 

마커 자국이 맘에 걸리긴 하지만 도색을 안하는 것보단 나은 듯.

 

받으시는 분이 맘에 들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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