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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영화 트랜스포머 범블비)(P36)(08/26 사진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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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올랑가 싶었던 욜로파크 옵티머스 프라임이 휴가 끝무렵에 도착을 해서 부랴부랴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완성품을 능가하는 포스의 박스아트.


손잡이 달린 박스는 오랜만에 보는군요. PG급 건프라에서나 볼 수 있는 손잡이입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오토봇 로고가 뙇!!


빽빽한 런너들. 프레임 런너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매뉴얼은 상당히 두껍습니다.


소량의 습식데칼과 런너 가격표.


봉지당 너무 많은 런너를 넣은 건 아닌지... 우려와는 달리 런너간의 간섭으로 인한 스크래치는 못 본 것 같습니다.


매뉴얼은 상당히 친절하게 조립부위별 런너를 색상으로도 표기해 두었습니다...만
입체적으로 표현된 매뉴얼에 색상까지 입혀져 간혹 형상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구간도 있습니다.


C3 런너는 일부 실버도색이 필요없는지 마스킹으로 해결한 부분도 있네요. 그것도 앞뒤로...(신박한데?!!)


메탈관절. 허리(종)축과 어깨 관절입니다. 오금쪽 기믹을 위한 핀스프링도 2개 있습니다.


눈은 클리어 파츠로 되어 있는데 투광이나 LED 기믹이 있으려나 싶었는데 없습니다.
마스크를 (대충) 씌우고 왜 이리 못 생겼지? 싶었는데 마스크를 뒤집어 조립했네요.ㅋㅋㅋ


뒤통수 조립할 때 F5(16)과 C2(2)를 먼저 조립하는게 수월합니다.
그리고 C2(15)를 끝까지 밀어 넣어 조립을 해야 나중에 귀쪽 조립이 맞습니다.


귀쪽 조립은 따로 조립해서 전체적으로 재조립하는게 수월합니다. 파츠가 워낙 얇아서 머리에 붙은 상태에서 타이트하게 조립하기가 쉽지 않네요. 귀쪽 파츠는 살짝 뜨는 감이 있는데 그대로 둬도 무관할 듯 합니다.


LED 기믹이 없는 줄 알고 휴대폰 후뢰시로 잠시 효과만 봤습니다. 개수가 필요할 듯 합니다.


런너 일부는 휘어져 있는데 파츠까지 영향을 주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오밀조밀한 목파츠. 여기에만 해도 여러개의 파츠가 있습니다.


목이 굵은 옵티머스.


허리 연동 파츠 중 하나가 가동 시 자꾸 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홀을 살짝 키워 줬는데 재조립하고 큰 효과를 못 봤지만 완성 후엔 별 문제 없이 가동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크게 놀랍지 않습니다.


복부 디테일. 알 수 없는 저 파이프(?)들을 도색해 볼까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안 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ㅋㅋㅋ


경이로운 허리 관절. 쓰리제로 DLX(이하 DLX)를 봤을 땐 그냥 디테일이 좋구나 싶었는데 이건 뭐 진짜 촤라락 느낌입니다.


DLX는 그냥 조형인데다 관절이 숨어 있는 느낌이었죠.

이 디테일에 속아서 구입을 했었는데 지금은 정리를 해 버렸죠.ㅡㅡ


좀 심심한 매트릭스. DLX에는 이것조차 없었습니다.


파츠수가 많아서 다듬기 귀찮긴 하지만 살을 조금씩 붙혀 가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창문을 달 땐 힌지를 살짝 빼서 조립하는게 수월합니다.


창문으로 매트릭스가 살짝 비칩니다.


상체까지 재밌게 만들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골반. 사이드 스커트 쪽에는 다관절입니다.


사이드 스커트.


프론트 스커트는 작습니다만 가동도 됩니다.


어깨뽕 조립 시 A8(5) 파츠를 커버 파츠랑 먼저 조립을 하는게 수월합니다.


오토봇 마크도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하박 일부인데도 파츠수가 어마어마 합니다.


F3(19)파츠는 딱! 소리 날 때까지 깊게 조립을 해야 합니다.


팔을 아직 완성도 안했는데 파츠가 이것 말고 더 남았습니다.


전지 가동손이며 크게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빠지진 않습니다.
좀 지겨웠는지 게이트 정리를 하면서 졸았습니다.ㅋㅋㅋ


디테일도 가동률도 우수한 팔.


팔을 달고 보니 반이상은 만든 느낌입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다리에 들어 가는 파츠 수는 진짜... 이 많은 파츠가 꼼꼼하게 조립이 되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가동 및 디테일. 연동 기믹도 재밌습니다.


E1(11)보다 E1(7)을 먼저 조립하는 걸 추천합니다.


프레임을 조립하고도 외장갑과 발의 파츠량이 정말 많습니다. 계속 파츠가 많다는 말만 주구장창하고 있네요.


완성 후 모습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뭔가 조립을 덜 한 것 같은 느낌인데... 원래 저리 생겼습니다. 사실 조립을 마치고 런너에 남아 있는 파츠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부품수가 많기도 하고 매뉴얼 가독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무기가 남았지만 너무 피곤해서 간단하게 몇 컷만 찍고 잠들었습니다.


어깨에 꽂는 파츠인데 반쪽짜리가 가동을 더 좋게 하는 파츠인데 사실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눈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수줍은 잇힝~!


드디어 마지막 조립입니다. 완성품에 비해 디테일도 좋고 가동 기믹도 있습니다. 디테일은 DLX꺼랑 약간 차이가 나네요.

별 기믹없이 웨더링만 한 가득이었던 DLX 라이플


손잡이 부를 당기면 상부가 올라오는 기믹인데 고정성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좌측이 당기기 전. 우측이 당긴 후.


손잡이 부를 당기고 뒤쪽 커버를 열면 손에 고정하는 돌기 파츠가 나옵니다.


다음은 도낀데... 양쪽으로 나눠진 파츠라 자루가 휘청합니다.


다행히 자루쪽에 파츠를 추가해서 보완이 된 상태입니다. 손에 고정하는 핀이 달린 파츠와 교체가 가능합니다.


몸통 디테일에 비해 한덩어리로 뽑힌 디테일.(날 반대편에 2개의 파츠가 있긴 합니다)


금새 만들어 버린 무기. DLX때 보다 하나 더 늘었네요.


LED 기믹은 당장 답이 나오질 않아 메탈릭 마커로 칠해 줬습니다. 아예 안보이는 것보단 낫네요.


목 가동. 목에 가동 기믹이 있는 것에 비해 그렇게 화끈한 가동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목파츠를 보면 머리를 뒤로 젖히면 목젖부 커버가 딸려 올라가는 기믹이 있는데 핀이 뻑뻑해서 부드러운 가동이 되질 않습니다.
조금 힘을 줘서 움직이다 보면 머리나 목채로 뽑혀 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좌우로는 많이 돌아가지 않고 갸우뚱은 제법 됩니다.


다시 한번 파란 눈을 보고... (진짜 LED 박고 싶다.ㅡㅡ)


어깨 뽕을 살짝 올리면서 팔은 90도 정도는 무난하게 올라 갑니다.


연통쪽도 회전이 되면서 가동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어깨를 살짝 올린 상태에서 가동을 하다보면 작은 파츠가 간섭이 되는데 파손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건 DLX에도 없던 디테일이네요. 왼쪽 가슴에 오토봇 스티커도 하나 붙혀 줬습니다.


승모근(?)쪽 커버도 오픈이 됩니다.


팔은 접을 때 알통이 들어가는 기믹이 있습니다.


펼 때는 연동으로 튀어 나옵니다.


팔꿈치가 노출이 되면서 하박에서 슬라이딩 되는 파츠도 있습니다. DLX에 비해 상당한 디테일과 가동률입니다.

 

엉성한 디테일과 정식한 가동률의 DLX


하박 안쪽 디테일이 어마무시 합니다. 데칼은 손목쪽에 노란 것만 사용했네요.


손목을 좀 뽑으면 안팎으로 가동을 높힐 수도 있습니다.


살벌한 허리 디테일.


옆이나 뒤에서 봤을 땐 많이 접히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앞에서 보면 복부가 거의 다 말려 들어가는 모습니다.


옆으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구요.


회전도 거의 되지 않습니다. 프론트/리어 스커트는 가동에 큰 도움을 주진 않습니다.


사이드 스커트는 관절이 많아서 가동에 도움을 줄 것 같지만 너무 잘 빠져서 문제입니다. 진짜 잘 빠집니다.ㅡㅡ


프론트 스커트를 최대한 올리고 고관절을 움직여 봐도 걸립니다.


하지만 고관절 축 밑에 다른 관절이 있어서 90도 정도는 올라갑니다. 허벅지 슬라이딩 기믹은 덤.


맞물린 종아리 커버는 자연스럽게 접힙니다.


고관절 밑 추가 관절로 접혀진 공간도 꼼꼼한 디테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옆으로도 어느정도 벌어집니다.(이미 사이드 스커트는 튕겨져 날아갔...ㅜ_ㅜ)


허벅지 안쪽 디테일. DLX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DLX


정강이쪽 밴티레이션(?)부는 무릎을 접으면 열렸다가 펴면 닫히는 기믹도 있습니다.


발목 앞뒤 가동은 좀 답답한 느낌이 있지만 옆으로는 충분히 가동이 됩니다.


앞꿈치 가동을 무리하게 하면 실린더에 걸려서 다시 펴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도끼를 잡는 위치와 팔의 접히는 각도가 맞지 않아 자연스레 어깨에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고정력이 좀 짱짱했으면 싶었는데... 쉽게 도끼를 떨굽니다.


해외선행리뷰에서 봤었는데... 팔이 쉽게 떨어지는 현상이 실제로 있습니다.
무기를 들지 않은 상태에선 어느정도 고정이 되지만 무기를 든 상태에서 팔을 앞으로 뻗지 못합니다.
어깨 관절과 팔꿈치 관절이 생각보다 많이 스무스합니다.


라이플 역시 앞으로 뻗어 쏘는 장면을 연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좀 움직이다 보면 어깨뽕이 자꾸 빠지는데 순접을 해도 큰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탄창도 분리가 되는데 실탄 디테일은 없습니다. (빔라이플이니 당연한 것일수도...)


누군가는 자연스레 슈퍼히어로 랜딩 자세를 잘 잡던데 저는 잘 안되네요.ㅜ_ㅜ


매트릭스 꺼내기. DLX에 없던 기믹이죠. 근데 이 기믹을 매뉴얼에서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어떻게 꺼낸단 말인가?


중앙의 파츠를 몸통 안으로 (쉽지는 않지만) 수납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받아 줘~


덩치에 비해 매트릭스가 너무 작은게 아닌가? 손이 너무 큰겐가?


끝으로 헬 앤드 헤븐. 깍지손이 자연스럽습니다.


긴 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짜 최근에 만든 중국 프라중에서 손맛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손맛이라기 보단 오밀조밀 조립하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그 말이나 그 말이나...)
다만 (작은) 파츠수가 많고 본딩없이 여러겹 조립을 하다보니 가동 시 삐그덕거리는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파츠가 엉성하게 조립이 되는 건 아닙니다.
혹시 한번 더 기회가 있다면 자잘한 파츠들은 모두 본딩하면서 조립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파츠수로 봤을 땐 건담으로 치면 PG급. 아니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당연하게도 범블비도 개발 중인 것 같은데 옵티머스에 비해 심심한 녀석이라 구입을 할지는 미지수네요.
끝으로 부위별 파츠수도 체크해 볼려고 했는데 마지막날 너무 피곤해서 조만간 집계해 보기로 합니다.
(무엇보다 LED 튜닝할 유닛도 주문해 뒀으니 겸사겸사 업데이트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22/08/26 사진추가

 

알리에서 주문한 LED 유닛이 도착했습니다.

유닛 사이즈는 거기서 거기일 것 같은데 어떻게 셋팅을 하느냐가 강건이었습니다.

다행히 전원은 자석으로 온오프 하는거라 번거러움은 덜 할 것 같습니다.

LED 유닛이랑 작은 네오디뮴 자석만 들어 있지 코인 전지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마침 최근에 구입한 CR927 규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LED와 눈의 간격이 맞지 않네요.ㅠ_ㅠ

 

재조립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들은 모조리 제거하고 클리어 파츠와 접착을 해 버렸습니다.

 

빛이 샐 수 있는 곳을 최대한 가리고 보니...

 

이쁩... 아니 멋집니다. 눈 간격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겝니다.^^

 

살아난 듯한 옵대장. 자석을 갖다 댈 때마다... 점등 > 빠른 깜빡임 > 느린 깜빡임 > 소등 순으로 작동됩니다.

 

끝으로 진짜 부품 수가 얼마나 되는지 매뉴얼을 보고 하나하나 세어 보았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중간에 셈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의 800개에 가까운 파츠입니다. 레고(테크닉)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MG 6~7대 분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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