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7] 핫토이 다이캐스트(D40) 아이언맨 마크1 개봉기(F17)

배송일이 계속 딜레이 되어 김이 빠질려고 했던 아이언맨 마크1 2.0을 드디어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늦게 집하가 되어 포장에 배송까지 하면 토요일 수령 예정이었는데 하루 일찍 도착해서 그나마 기분이 좀 풀린 느낌? 늦게까지 수고해 주신 판매자님께 감사를...^^

박스 아트는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포장 방식은 전작들과 동일.

아... 마크1이니깐 더 초라해 보이는 스티로폼 커버입니다. 아이언맨이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런지 모르겠지만 디자인은 끝까지 바꿀 생각이 없나 봅니다.ㅡㅡ

구성품.

일단 토니 얼굴은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디테일도 괜찮아 보이긴 한데 어차피 초기작이나 2.0과 동일한 디자인입죠.

하지만 뭔가 묵직해 보이는 마크1 요즘 추세에 맞춰 일부 다이캐스트 재질로 사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묵직한 맛이 있습니다.

용접한 느낌도 그럴싸 하구요.

각부 디테일도 좋아진 듯한 느낌적인 느낌?

다른 아이언맨들과 달리 디자인이 좌우 비대칭이라는 점이 마크1의 매력이라면 매력입죠.

하지만 구조상 오른팔에 비해 왼팔의 가동률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걸 커버라도 하는지 왼팔에 미사일 사출에 필요한 오픈 기믹이 있습니다. 2.0에도 있었나?

그 외 디테일은 동일해 보입니다.

오른쪽 허벅지는 왼쪽에 비해 밸트(?) 부가 좀 휜 듯 합니다. 사출 불량인가? 구동은 안되지만 휘어 있으니 기분은 별로네요.

덩치에 비해 전족처럼 느껴지는 발. 다이캐스트를 사용해서 상체가 무거워진 상태인지 발목관절이 생각보다 짱짱하지 않아 스탠드가 필수일 듯 합니다.

분명 동일한 재질로 구성된 디자인일텐데 최신에 발매된 것이라 그런지 좀 세련된 느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핫토이 아이언맨 최초로 상시전원이 가능한 C 타입의 잭이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나 누액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ㅋ (스위치나 발광 위치는 동일합니다)

다리는 어느정도 굽혀지긴 합니다만 스탠드 없이 무거운 몸통을 버티기엔 불안불안합니다.

헬멧은 다이캐스트인데 SE 추가 구성도 저 헬멧(그것도 전면뿐이던가?)인지라 굳이 DX를 사지 않아도 되었겠습니다. 당시 물량도 없었기도 했고....

 
다이캐스트 적용 부위와 SE 보너스 다이캐스트 헬멧.

LED 발광 부 최신 모델에 비해 많이 심심해 보이긴 합니다.

그것만으로 미안했는지 마크1에는 재밌는 기믹이 추가되었습니다. 스위치온을 하면 LED 점등외에 모터(?)부가 회전을 합니다.  약간의 소음이 있구요. 딱히 멋지다거나 신박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귀찮아서 영상도 찍지 않았네요.ㅋ

헬멧 오픈. 얼굴이 좀 더 지저분했으면 좋았을텐데 동굴에서 세수를 열심히 했나 봅니다.ㅋ

솔직히 조형은 모르겠고 도색은 많이 향상된 기분입니다.^^

화염 파츠를 사용할려면 손파츠 외에 소매파츠도 제거해야 합니다.
오른팔과 왼팔이 다른데 오른팔엔 밸크로 마감이 되어 있으며 다시 착용하기에 약간 성가십니다.

화염 파츠는 좌우 구분이 없습니다. 아니왜?

재질이 딱딱해서 장착하기도 쉽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장착 포인트가 없습니다. 딱 맞다는 느낌이 덜 하네요.ㅜ_ㅜ

분명 발사구는 있는데 화염이 거기서부터 시작이란 느낌은 덜합니다.ㅡㅡ

오래된 2.0과 비교하면 2.0 때 보단 못한 느낌이 듭니다. 화염파츠 표현만 좋아졌을 뿐.

2.0때 있었던 가슴파츠 가동 기믹도 그대로 있습니다. 딱히 활용도도 없는 기믹인 것 같은데 말이죠.ㅡㅡ;;

베이스 조형도 2.0과 동일. 도색이 달라졌는데 더 깔끔해진 덕에 갭이 더 잘 보이게 되었습니다.

추가가 된 베이스.

아이언맨 로고는 멋들어지게 잘 나왔네요.^^

하부쪽은 휑합니다.

스탠드 위에 스탠드 위에 아이언맨. 키가 높아져서 이렇게 전시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ㅜㅜ

그래도 다이캐스트라고 해서 무게를 재어 보니... 기대만큼 무겁진 않네요. 우측은 마크7입니다.

여차저차 아이언맨 장식장에 입성. 마크3 2.0 과 마크5 슈트업 버전이 입성 대기인데 마크 3 2.0이 잘 팔려서 마크2 2.0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맨 좌측부터 구판 마크1(2010), 2.0(2012) 다이캐스트(2023) 입니다. 확실히 얼굴은 좋아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2.0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놈의 다이캐스트 라인이 뭐길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