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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 중국프라

[220214] 혼상 열염비영(블레이즈 플라잉 쉐도우) DX(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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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중국프라는 이제 걸러야지 하고 있는데 또 요런게 걸려 들었었습니다.
카페 장터에서 미개봉 DX를 판매하길래 냉큼 겟했지만 약간의 후회를... (언제 만들지가 강건!!)
그래서 수령하자마다 곧 봉지를 깠는데 주중에 만들다 보니 일주일 이상이 걸려 버렸네요.ㅠ_ㅠ

박스 아트는 좀 멋져 보이는 듯 하면서도 살짝 구린 맛이 납니다.


왠지 어벤져스 마크가 찍혀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이스턴모형에 너무 익숙해져서 일까요?ㅋㅋㅋ)


런너는 빽빽합니다. 박스가 제법 무거웠는데 꽉찬 런너 때문이었나 봅니다.


매뉴얼은... 중간중간 수시로 언급하겠지만... 딱히 디테일해 보이진 않습니다.
쓸데없이 원근감을 줘서 파츠 구분이 좀 헷갈리기도 합니다.


디럭스판은 하이레졸처럼 완성된 메탈 프레임이 별도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음... 저지만큼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무릎파츠와 종아리 부스터는 참 없어 보입니다.


프레임상에서의 가동률은 좋습니다.


허리는 다중 관절이어서 가동이 좋을 것 같지만 외장 조립 후 크게 좋은지는 모르겠고 오히려 덜렁이는 맛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골드와 클리어 그린을 선택할 수 있는 런너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그 외 디럭스에는 색이 다른 런너가 여러벌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긴 하지만 반대로 잉여가 많다는 얘기죠.


시작부터 과잉 친절처럼 보이는 매뉴얼. 부품을 못 찾을까봐 런너 일부의 이미지를 첨부해 두었습니다.
(저 L37번 파츠가 나중에 뒤통수를 칠 줄이야...)
참고로 이 제품의 파츠 배열(순번)이 너무 뒤죽박죽이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런너 명판은 숨은 그림 찾기 마냥 위치도 각각이고 양각 몰드가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3군데의 색분할을 하나의 파츠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진짜 효율적인건지는 모르겠네요.


팔뚝 장갑에 조립되는 손목 파츠는 길이를 좀 줄여야 끝까지 조립이 됩니다.


주먹을 제외하고 손파츠는 4종이 있습니다...만 손등 커버는 동일 색상(마감)이 8개 밖에 안됩니다.


가동률은 나쁘지 않은데 어깨뽕 간섭이 심합니다.


스커트.


첫날은 요기까지.


목커버 파츠를 먼저 조립하고 어깨 파츠 조립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아예 3개를 먼저 조립하는게 수월합니다.


귀 파츠도 미리 조립을 해서 머리에 조립하는게 수월합니다. 이렇게 조립 순서가 엉망인 부분이 제법 됩니다.


기존 프레임의 달린 머리는 잉여가 되어 버립니다.


둘째날은 여기까지.


다리 외장갑을 씌우기 위해선 무릎 파츠와 발등 커버를 제거 합니다.


처음에 언급한 L37번 파츠의 뒤통수 치기가 여기서 나옵니다. L37번 파츠가 또 있습니다. 동일 넘버링의 파츠라니...
파츠 배열이 얼마나 엉성한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리고 C45번 파츠는 H3번에 먼저 조립하는게 아니라 K22번에 먼저 조립하는게 수월합니다.


C52번 경우는 이미지가 뚜렷하지 않은데 좁은 쪽 방향을 잘 보고 조립해야 합니다.


양쪽 파츠의 길이가 달라 깔끔하게 조립이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은근 손이 많이 가는 프라네요.


외장갑을 입힌 상태에서도 괜찮은 가동률을 보여 줍니다.


셋째날인가? 자정을 계속 넘기다 보니 날짜 감각도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I2번 파츠는 돌려서 넣어야 조립이 수월합니다. 매뉴얼이 참 부실하죠. 원근감 때문에 I2번 파츠가 엄청 커 보입니다.


가슴에 추가되는 장갑인데 2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검의 부속도 되는지를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반다이 제품은 솔직히 일본어를 잘 몰라도 이미지나 간단한 문구를 보면 이해가 가는데 이번 제품은 한개를 만들어라는 건지 두개를 만들어라는 건지 파악이 너무 안됩니다.


제법 타이트 하니 핀을 좀 긁어내어 조립해야 합니다.


뭔가 많이 심한한 날개. 열린 형태 같은데 어떻게 하면 접힌 상태로도 재현은 가능할 듯 합니다.


등짐 장착!! 포가 빠졌군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여기서 잠깐 문제!!! 왼쪽의 파츠의 번호는 몇번이 맞을까요?
정답은 우측처럼 2번입니다. 근데 1번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처럼 산만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등짐 쌍포. 연장 기믹이 있습니다. 표는 잘 안나지만...


제대로된 등짐 완성.


두번째 문제. 저 파츠의 정확한 런너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C 런너(클리어 그린)입니다.


실등 장착되는 J30번 파츠는 L4번 파츠보다 뒤에 조립하는게 정상인 듯 합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래처럼 파츠를 교환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선작업이라면 L4번도 분해해야 한다는 소리니깐요.
실제로 매뉴얼대로 조립을 해보면 조립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일반판은 모르겠지만 디럭스판은 D런너가 애초부터 없습니다. 실제 적용되는 런너는 N런너 입니다.


어떤 파츠는 매뉴얼이랑 이미지도 다르기까지 합니다.


본능적으로 2개를 만들었던 가슴 추가 파츠. 검을 만들다 보니 파츠가 보이지 않아서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용자 시리즈 처럼 가슴 파츠에서 검을 만들어 내는 방식인 것 같은데 이 검을 스탠드에 전시하기 위해서 조인트가 달린 파츠로 교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파츠는 가슴에 장착을 할때 전면에 해당하는 곳이어서 매번 탈착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가슴의 파츠를 떼어 검에 장착하는 건 바로 가능할지라도 스탠드에 전시하기 위해서 또 파츠를 교환해야 한다는 얘기죠.
어차피 스탠드에 전시할 맘은 없으니 그냥 없는 파츠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쌍검 완성.


디럭스 전용으로 넣어 준 런너를 제외하고 남은 잉여 파츠들입니다.
저 파란색 파츠는 실드용인데 깜빡하고 조립에서 놓쳤네요.ㅋㅋㅋ 매뉴얼 정독 후 알았다능...


자세히 보면 똑같이 생긴 파츠가 4가지 색상이나 됩니다. (연회색,진회색,클리어그린,골드)
게이트 위치가 다른 거 보면 의도적으로 넣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진짜 선택의 폭은 넓고 잉여는 많습니다.


일단 매뉴얼 대로 완성. 날개의 클리어 그린 파츠만 바꾼 상태입니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처음 봤을 때 트랜스포머의 스타세이버가 생각났습니다.


이리저리 또 보면 그라비온도 생각나구요.


분명한 건 오리지날이 아니라는 거죠.


라이플도 독특하게 수납이 됩니다. 상식을 뛰어 넘네요.


실드 장착에 있어 이상한 기믹이 있는데 제대로 된 설명은 하나도 없습니다.


실드는 약간의 연장도 됩니다.


라이플 잡는 전용 손은 한번 꽂으면 다시 빼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손잡이도 참 뭐 같이 생겼죠? ㅋㅋㅋ


손목과의 간섭도 있어서 별로 맘에 들지 않네요.


그래도 액션 포즈는 한번 잡아 주고...


검 잡는 손도 딱딱 맞는 느낌은 없습니다.


역시나 팔과의 간섭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또 포즈 한번 잡아 주고...


날개의 쌍포는 관절이 있어서 앞으로 많이 꺾일 것 같지만 간섭으로 인해 가동범위가 한정적입니다.


다리도 고관절이 회전이 되지만 스커트 간섭으로 많이 올라가진 않습니다.
무릎을 접으면 프레임 일부가 슬라이딩 되는 기믹은 있습니다.


등짝면과 등짐면이 고르지 않아 결합력이 불안불안 합니다.


용도는 모르겠지만 등짐은 위아래 약간의 슬라이딩이 됩니다. 사진엔 없지만 양날개도 약간 신축이 됩니다.


허리는 앞뒤로 제법 움직입니다.


좌우도 충분한 가동을 보이지만 좀 헐렁이는 느낌이 있네요.


팔뚝에 붙은 날개도 소소한 가동이 됩니다.


조금 만지작 거리다 보면 간섭으로 인해 도색이 뭍어 납니다.
일반판과 달리 런너채로 도색이 되어 있는데 어떤 도장인지는 몰라도 알콜(마커지우개)에도 지워집니다.
먹선 넣고 신너 사용하다간 큰일 납니다.


거추장스러운 스탠드.


짜다리 꽂을 장비도 없는데 저런 자잘한 어탭터가 엄청 많습니다.


반쪽짜리 지주. 많이 허술해 보입니다.


지주 연장은 되지만 고정하는 핀이 없습니다. 양쪽으로 나와 있는 라운드 거치대를 옮겨서 고정하는 방식인가 봅니다.


남는 파츠는 스탠드 전면 서랍에 수납 가능합니다.


스탠드는 수직으로 올리지 않으면 엉덩이 스커트와의 간섭으로 안정적인 셋팅이 안됩니다.


단색으로만 되어 있는 습식데칼.


번호도 흰색이라 번호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123번까지 있는 걸로 확인.


깔끔하게 완료.


...는 훼이크. 마무리 중. 순서대로 잘 되어 있어서 조립하는 것보다 수월하게 작업헸습니다.


하지만 역시는 역시. 무장쪽으로 가면서 순서가 섞이고 마지막 날개에서는 이미지가 다르기도 합니다.


데칼로 인해 좀 더 화려해진 소체입니다. 일부 파츠는 다른 색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눈 주위도 검은 색으로 도색해 줬습니다.


클리어그린으로 바꾸고 보니 버사고도 생각나네요.


검에 필요한 데칼은 한세트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반반하기는 거시기 해서 하나에 몰빵 했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다이나제논과도 흡사해 보입니다.


변형. 특별한 과정도 필요없습니다. 등짐을 엉덩이쪽에 달고 등짐쪽에 라이플 달린 실드 달면 끝.


큐리오스처럼 다리를 벌려 주면 더 보기 좋습니다.^^(듀난협회님 팁)


소체 만드는 내내 지겹고 짜증나고 정이 떨어졌는데 데칼까지 붙히고 나니 살짝 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UV 라이트 테스트. 형광 그린 마커로 도색한 부분도 반응을 합니다.


축광 테스트. 조립에 지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저지에 비해 조촐해 보이네요.


이제 진짜 손맛이 좋은 녀석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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