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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 중국프라

[240503] 오렌지캣 블래스터 데카맨 블레이드(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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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인가? 데카맨 블레이드 를 접하고 맘에 들어 에빌 까지 구하고 블레이드는 클리어까지 구했으나 갑자기 현타가 와서 솔데카맨까지 구매했지만 모두 정리를 했더랍니다.

그러던 중 블래스터 소식을 접했을 땐 콧방귀를 꼈지만 LED 유닛의 발광 동영상을 보고 지름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는 물론이고 어깨와 전완쪽에서 스무스하게 발광되는 모습은 정말... 전작은 그런 기믹이 없어서 일일이 축광씰 작업을 했었는데... 3년 간 발전이 많았던 오렌지캣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조립한 카부타크 도 오렌지캣 제품이었군요. 암튼 박스 아트도 간지가 납니다.


은근 빽빽한 런너들.


특전인지 모르겠지만 일러스트 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요게 특전인가? 미유키 아크릴 스탠드가 있습니다. 애니를 안봐서... 히로인인가 봅니다.


매뉴얼에도 발전이 있었는지 조립에 필요한 런너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복잡하기 보단 좀 번거롭고 깔끔하지 않은 배선 정리가 맘에 걸리는 상체입니다. 가동을 고려해서 전선 정리를 해야 하는데 공간이 그리 넉넉하진 않습니다.


깔끔한 어깨뽕 프레임.


전완근 쪽 기판 조립이 살짝 헷갈리긴 했지만 조립은 깔끔하게 됩니다. 팔꿈치 쪽 전선 정리가 살짝 거슬리긴 했습니다. (관절에 씹힐까봐...)


점등은 잘 되네요.


골반쪽은 딱히 프레임이라고 할 만게 없네요.


늘씬한 다리 프레임.


좀 의문인게 발목 조인트 조립시 가이드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가이드는 조립 후 반대로 돌려 쉽게 빠지지 않게 하는 원리인데 최종 조립엔 그런 언급이 없습니다.


발목핀을 반대로 조립해 볼까 싶었는데 구조상 그런 시도는 무의미 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그것보다 조립 후 벌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헐렁이는 관절의 요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벌어질 부분들은 죄다 순접해 버렸습니다.ㅡㅡ


손파츠는 별도의 교체파츠 없이 (주먹 외) 3종이 제공됩니다.


전용 무기(테크렌서) 실버 도장이 되어 있어서 고급져 보이긴 합니다. 전작은 생프라였는데 말이죠.


전용 스탠드. 크리스탈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에빌에 들어 있더 크리스탈 보단 고급져 보입니다.


각도를 조절하는 기믹이 신박합니다.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르네요. 다시 보니 에빌에 들어 있던 것과 동일해 보입니다.


프레임샷. 경험상 오렌지캣 데카맨 중에선 처음인 것 같습니다. 등쪽엔 LED 발광에 필요한 코인전지(CR1220 x 2ea/별매)가 수납됩니다.


거의 생체 병기에 가까운 캐릭터라 프레임 디테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반반.


완성. 프라스틱 재질이 물러서 게이트 처리는 수월합니다. 그 말인즉. 파먹을수도 있으니 신경이 쓰이는기도 합니다.
가장 치명적인 건 타이트한 조립이 되지 않아 완성 후 가동 시 벌어지는 곳이 좀 있습니다. 반대로 분리엔 용이하니 양날의 검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분리할 일이 거의 없으니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네요.


LED 발광. 블래스터 역시 전작처럼 눈만 따로 켜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일러스트처럼. 연이 닿으면 다음번에 검은색 도색을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필살기인가?


외장까지 조립하면 벌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빛샘이 발생합니다.


무릎이나 허벅지 안쪽 연동기믹은 그럴싸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여동생이라 하는군요.


조금 만지다 보면 다리가 쉽게 빠지곤 하는데 이건 조립이 완전히 되지 않아서 입니다. 힘을 주어 조립하면 "딱"하는 소리와 함께 타이트한 조립이 됩니다.
처음엔 내부 구조물과의 간섭인 줄 알고 좀 잘라 내 볼까 싶었는데 안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스탠드 온! 전반적으로 유광 마감이 되어 있어 조금 고급져 보입니다만 관절이 여전히 헐거워 점수를 까 먹네요.ㅠ_ㅠ


팔쪽 전선 정리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저런 자세를 좀 잡아 보고 싶지만 관절이 헐겁고 뾰족한 부분이 많아 다루기 쉽지 않습니다.


아크릴 스탠드와 함께.


머리쪽 깃털 같은 파츠는 뾰족한데다 파츠가 얇아서 쉽게 파손될 수 있으니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여전히 손맛이 아쉬운 제품이었습니다.

디자인도 멋지고 프로포션도 잘 뽑은 것 같은데 오렌지캣 특유의 프라질(좀 싸굴틱)감과 그로 인해 타이트하게 잡히지 않는 조립감. 그리고 뭔가 부족해 보이는 관절강도가 매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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