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9] 장혼희 원더우먼(P38)(06/01 사진추가)

또 동영상 리뷰만 보고 질러 버린 장혼희 원더우먼입니다. 수령하고 한동안 방치... 카페 회원분이 완성작 올린 거 보고 다시 뽐뿌 받아서 박스를 오픈했습니다.
장혼희는 진짜 관우 이후 안사기로 했는데 잘 버티다가 수면실 인가? 구입해 보고(봉인 중이지만 꽤 괜찮은 제품이었음) 그 다음이 원더우먼이네요.
박스 아트는 마치 애(제페)니메이션 마냥 그럴싸 해 보입니다. 골든아머의 헬멧은 영화와 비교해 보면 이질감이 많이 생기네요. 고글이라니...

그래도 정식 라이센스가 있는 제품이군요.

소체가 2개라 런너가 제법 빽빽합니다.

장혼희 여캐는 늘 대머리 상태에서 머리칼 조립을 하는군요.

스타일이 나쁘진 않습니다. 관우에 비해 많이 발전한 듯. 그 이 후로도 제품을 많이 발매했으니 당연한 얘기일지도...

색분할도 꽤 잘 되어 있습니다만 손맛이 별로입니다. 너무 타이트 한 경우가 많네요. 아마 도색 때문인 것 같은데 맘먹고 조립을 했으면 분해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해하다가 핀이 끊어지는 거 보고 바로 포기.

치마가 꽤 크게 나온 것 같습니다. 자락 일부는 가동도 됩니다. 무기 장착 유무에 따라 사이드 쪽은 선택 조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특별한게 없는 팔인데 상박쪽 파츠 조립이 짜증나도록 잘 안되네요.ㅡㅡ 단차도 생기고...

다리쪽은 스티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티커 질은 그닥이고 종아리쪽은 조립 전에 사용하는게 깔끔할 것 같습니다.

무기류 색분할도 좋습니다. 가동용 진실의 올가미가 없는게 아쉽네요.

골든아머 헤드. 역시나 대머리 상태에서 조립을 합니다.

나름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은데 파츠간 갭이 계속 거슬리네요.

체스트. 뭔가 추가 파츠가 있을 것처럼 생겼는데 이게 완성이네요.ㅡㅡ

팬츠 부분엔 클리어 파츠가 사용되지만 크게 눈에 띄진 않네요.

도색 파츠임에도 일반 팔의 상박보다 조립이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다리는 스티커 사용없이 색분할입니다.

작업량도 많고 가장 빡쳤던 날개.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 조립하는 볼조인트 깃털 3개는 다이렉트로 조립했다간 100% 파손이 됩니다. 구리스나 로션을 살짝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좀 뻑뻑하겠다 싶은 얇은 관절에는 구리스나 로션을 살짝 발라주는 걸 추천합니다.

스탠드의 관절은 라쳇관절로 직접 조립을 해야 합니다.

동일한 구성으로 2개의 스탠드가 제공됩니다.

인쇄된 얼굴파츠 3개 외에 민얼굴 4개가 제공됩니다만 입을 벌린 조형은 없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얼굴보다 조형의 깊이가 얕은 것 같습니다. 가면 같은 느낌?

화내는 표정을 테스트 삼아 데칼 작업 해 보았습니다. 데칼 질은 나쁘지 않은 편.

손파츠는 색상만 다르고 동일한 조형과 수량을 제공합니다만... 조형이 너무 구립니다. 손파츠 조형은 발전이 없었던 듯.

매뉴얼을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에 사용되는 파츠인 줄 모르겠습니다. 건담류도 아닌데 이런 파츠를 놓칠리도 없고...

 

24/06/01 사진추가

지인이 무릎 위 파츠라고 알려주셔서 다행히 조립 완료했습니다.^^ 매뉴얼에 나와 있음에도 놓치다니...ㅠ_ㅠ

일반적인 원더우먼. 장혼희 답게 길쭉길쭉합니다. 치마는 별도의 고정이 되질 않아 움직일때마다 덜렁덜렁 합니다. 머플러쪽에만 데칼 작업.

앞머리칼 쪽에 하얗게 변한 부분이 보여서 실수로 꺾었나 싶었는데 파츠가 얇아서 그런가 봅니다. 파손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하 어색한 액션포즈.

코토부키야 원더우먼과 함께 프로포션 차이가 많이 나네요. 흑발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몸통에 별도의 스탠드 홀이 없어서 집게로 고정해야 합니다.

골든아머. 날개 없이 자립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프로포션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뒤통수 머리칼이 유독 날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헬멧 갭도 어떻게 없애 볼려고 했지만 클리어 파츠에 데미지를 입힐까봐 그냥 레드썬합니다.

대망의 날개 장착. 관절이 작고 헐거워서 자체적으로 올리지 못합니다. 올리면 자립이 불가할 듯.

스탠드로 무거운 날개를 잡아 줘야지만 그나마 봐 줄만 합니다.

개별 가동되는 깃털을 이용해서 풍성한 날개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검도 변신을 하는지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또 어색한 액션 포즈.

만드는내내 좋았다 말았다를 반복했던 킷인 것 같습니다. 결론은 골든아머 봉인. 원더우먼만 장식장에 겨우 우겨서 넣어 전시했습니다.ㅠ_ㅠ